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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인천 연안부두 식당들(소소야 & 금산식당..)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2.15 16:11:35
조회 2241 추천 0 댓글 12

올만입니다.
간다간다 하면서도 인천을 몇주동안 못 떠나고 있다가
드뎌 2월 9일날 저녁에 발령 공지가 올라오더군요.
10일날부터 정신없이 인사드리고, 후임자에게 업무인계 하고,
송별식 등등... 너무 바빴어요.... ㅠㅠ
11일날 저녁 9시에 인천에서 출발해서
고향 목포에 도착하니, 12일 새벽1시가 넘었더라구요.(안개때문에 죽는줄 알았3..ㅠㅠ)

암튼, 우여곡절끝에 12일 아침 7시 40분에 목포회사에 출근해서 전입신고하고
다시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이틀을 보내고나니
디씨질 할 정신이 이제야 들었다능... 에휴....

그래도 인천에서 이삿짐은 아직 안싸서요... 담주에 다시 올라가서 용달차에 싣고
목포로 정말 이사올 예정입니다.(아직은 인천시민..ㅋㅋ)

밀린 게시물이 참 많은데, 언제나 다 올릴지 모르겠네요.. 에휴..


먼저... 이건 P모햏자와 갔던 인천연안부두 식당가 기행입니다.
저야 자주 다녀서 그래도 알고 있었는데, P모햏자는 처음 가봤다고 하더라구요.
웬지 뿌듯..ㅎㅎㅎ
앞으로는 인천 맛집 사진 기대하고 볼께요.



각설하고~~~

몇년전 좀 별난 일을 겪은후 안가다가 올만에 가게된 소소야입니다...


연로하신 사장님이 계속 카운터에 앉아 있는 좀 오래된 가게 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유명블로거의 요즘 방문기를 읽다보니.. 생각보다 짧다네요..

암튼.. 카레돈까스며.. 여러 달달한 일식 돈까스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양 적은 사람들은 돈까스 남기기 십상인 곳이죠..



이곳 간판샷은 한번도 안찍다가 같이 동행한 햏자의 추천으로 생각난김에 찰칵..

img_215_2117_2?1232784247.jpg
해양회센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돈까스정식과 치즈돈까스를 하나씩 시켰는데, 먼저 나온 돈까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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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인분인데, 아래 장국과 쫄면 포함하여 정식 1인분이라고 표현합니다.
먹다보면.... 정말 남기게 되는..양이 ㅎㄷㄷ하죠.. ㅡ.ㅡa








일본식 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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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을 시키게 되면 우동과 쫄면 둘중 하나 시켜야 하는데, 이날은 쫄면만 선택이 된다고 해서
쫄면으로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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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다란 가게에 역시 식탁도 좁기 때문에, 저렇게 좀 촌시런 수저스푼포크 세트는
일부런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다란 거 들고 달그락 거리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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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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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주문한 치즈돈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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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치즈 듬뿍 넣어서 얇다란 돼지고기로 감싸서 튀긴거라..
자르면.. 푹.. 쏟아지는 치즈가 일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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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물가가 너무 오른다는 걸 정말 실감하겠더라구요.
몇년전보다 500원에서 1,000원정도 올랐더라구요 --;
할수없죠.. 밀가루며 기름값이 젤 많이 올랐으니...
암튼..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그대로인던지.. 줄던지..쩝...
갈수록 살기가 팍팍해지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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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인천 떠날지 모르던 시절이라 마지막이다 싶은 심정으로 잘 먹고 왔습니다.
달다구리해서.... 금방 질리는게 단점이라도...
 가끔은 이렇게 달달하면서 기름진게 땡길때는 추천할만하죠.
가격이 올랐어도 다른 곳에 비하면 아직 한끼 가격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곳이라..




그리고 그 춥던 날..(그때 체감온도가 낮인데도 불구하고 영하10도 이하였죠.. 에휴..)
어시장 좀 구경해주고.. 2시간 뒤.... 다시 밴댕이회무침도 그때까지 한번도 못먹어봤다는
P햏자를 위해... 이번에는 금산식당으로 갔습니다.
(이날 배터지게 먹고 저녁은 아예 안먹고 잤는데도 담날 아침까지 배가 안 고프더라능.....--;)

뭐.. 인천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해서.
마지막으로 먹어두자는 심리도 좀 작용한 것 같습니다. ㅎ

근데, 밴댕이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번에는 좀 비린내가 나더라구요.(전에는 그런게 적었는데요)
제철에 난 밴댕이를 얼려두었다가 냉동을 풀어서 쓰니..
제철에 가까워질 수록 좀 안좋아지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밴댕이는 제철 봄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다복집도 괜챦지만, 금산집은 게장이 좀더 나은편입니다.
당근 가격때문에 꽃게는 아니지만, 돌게장인줄 알았는데,
황게라는 종류가 따로 있다네요.
제주도산 황게로 게장을 담그는 곳인데, 껍질은 좀더 부드러운 편이고,
맛은 잘 못하는 곳보다는 비린내가 덜한 편입니다.
공짜로 내오는 반찬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수준있는 편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저가형 간장게장으로는 여수의 두꺼비식당만한 곳이 없고,
이집은 상위권이라고 제나름대로 기준을 잡아두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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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회무침 2인분 시키면, 이렇게 공기까지 포함해서 1인당 6천원입니다.
아직 물가상승의 여파가 여기는 없는건지.. 가격상승은 없었어요.
작년, 재작년과도 같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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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없이.. 야채랑 꼬들꼬들 매콤달콤하게 무쳐내는 게 비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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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게장입니다. 게다리 하나 잡고 쪽 짜서 먹어보면 살도 제법 실한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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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반찬이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항상 미역줄기와 게장과 김치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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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먹을때 넣는 상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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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무침이 들어간 뒤의 속을 달래주는 가벼운 맛의 된장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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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합을 하고, 상위에 올려져있는 참기름을 부어주고 비벼 먹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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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생각해보니 한입샷은 빼먹었네요. 이번에는....
배가 좀 부르긴 불렀나 보죠..ㅋ..
한낮에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인 칼바람끝 날씨라서 더 정신이 없었는지도..--;

대신 황게 한입샷으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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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포 날씨 장난 아니네요.. 회사 나와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니..쩝...
다들... 즐거운 일욜 저녁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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