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어...

채 다 완성글을 올리지도 않은 미흡한 소개글이 무려 힛갤에 갔습니다;;

이같은 영광이 또 있을까요~

모자란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드리면서 빵투어 이어가겠습니다

[13] MIGO & Bread

케이크와 디저트로 유명한 MIGO입니다. 모든 지점이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미세스페기라는 서비스도

런칭중에 있습니다. 요즘 신논현역 공사 마무리가 한참이라 요 부근은 아직도 정리가 안되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다소 불편하실 수 도 있겠어요 아무튼 갈때마다 식사하는 분들이 보이는 장사잘되는

빵집중 하나입니다. 주변에 이런빵집이 널렸으니 뚜레쥬르가 무너진 것도 수긍이 가긴해요.

 아무래도 케이크나 디저트용 달다구리한 빵들의 소비층은 여자분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디자인도 소품도 서비스도 전체적으로 여성들을 배려한 기분이 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치아바타나 호밀빵 통밀빵 멀티그레인 등등의 훌륭한 건강빵들도 팔고있습니다

디저트류의 소비도 높습니다만 이곳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꽤 되는지라 기본빵들의 소모가 빠릅니다

때문에 MIGO의 기본빵들을 드시고 싶으신분들은 조금 일찍가셔서 미리 사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특이사항 ①위치 - 7번출구로 나와서 어반나이브 건물앞에 횡단보도까지 쭈욱쭈욱 직진하면 됩니다

※특이사항 ①위치 - 7번출구로 나와서 쭉쭉 직진하시면 어반나이브 횡단보도 앞에 있습니다

*인기메뉴 - 소보루빵 및 각종 기본빵

[14] Take Urban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반나이브라는 구멍 송송뚫린 독특한 인테리어의 건물 1층에 위치해있는 가게입니다.

카페를 왜 빵집에 소개해!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곳은 오전타임에 빵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있고

알바의 채용시에도 커피파트와 베이커리파트를 따로 받으니 \'빵집\'으로 분류했습니다.

위의 사진만 보더라도 베이글이나 간단한 쿠키류에 조각케이크를 판매하는 커피빈이나 여타 다른 카페들과는

구분되는 테이크어반의 베이커리 특성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매일매일 그날의 시식빵이 있으니 드셔보실 수도 있어요

위의 포카치아나 호밀빵 같은 일반빵들 이외에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중앙의 가판대에 가보시면

브라우니같은 달달한 간식용빵들이 다소곳이 집게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드높은 천장과 넘치지않게 꾸민 예쁜 디자인은 번잡의 극치인 강남역에서 도시인들에게

약간의 브레이크타임을 제공하고있답니다 같이 즐겨보세요 ~

※특이사항 ①위치 - 7번출구로 나와서 쭉쭉 직진하시면 보이는 구멍 송송뚫린 어반나이브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자 이제 동네는 어느정도 둘러봤으니

어반나이브에서 고속터미널쪽으로 달리고 달립니다~

빵지순례이긴하지만 순례길인만큼 대중교통보다는 발로 걷기로했거덩여

평상시에 빵사러갈때도 걸어서가기는 하지만요 ㅎㅎ

무튼 15분정도 헐레벌떡 뛰어주면 고속버스터미널에있는 신세계백화점에 도착합니다

[15] 달로와요

현대백화점에 베즐리가 있다면 신세계 백화점에는 달로와요가 입점해 있습니다.

이달로와요는 실제로 프랑스에서 영업중인 제과점이라고 합니다. 사진이 워낙 후지고 사이즈가 작아서

안보이실텐데 잘보시면 태극기랑 프랑스기가 교차로 걸려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우리는 식품사업이 최고사업이다\' 라는 포부를 밝힌 신세계답게 달로와요의 매장은 무지하게 커서

보통점포를 여러개 합친것만하답니다. 그런만큼 파트도 세가지로 나눠지는데요

한쪽은 피자바게트를 즉석에서 구워주고 있구요 옆에서는 디저트(마카롱)를 구입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그옆은 일반파트로 흔히 먹는 빵들을 팔고 건너편 매장에서는 호밀빵과 도넛이나 치즈소보루같은

간식용빵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파트에서는 새로나온 빵 두가지를 시식하실 수 있고 즉석에서 구운 카페번을 구입하실 수 있어요

길 건너쪽에서도 신메뉴와 갖구운 빵 호밀빵류등을 시식하실 수 있구요

달로와요의 특징을 말해보자면 위의 사진만으로는 감이 잘 안잡히실텐데 빵이 굉장히 크다는거에요

매장이 큰만큼 빵의 가격도 크기도 일반 베이커리들의 배입니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모카빵은 사람얼굴보다도

훨씬거대하구요 집게로 집어서 바구니에 두개만 담아도 꽉찰지경이에요

요게 그 카페번인데요 반죽해놓은 번위에다가 빠르게 크림을 빙글빙글 토핑해줍니다

어찌나 몸놀림이 바쁘시던지 자꾸 사진이 흔들려서 이것도 6번찍어서 한장 건진거에요

옆에서 줄을 서서 먹을만큼 인기가 많은 빵이랍니다. 번도 제법 덩치가 있어요

※특이사항 ①얼마전부터 적극적인 시식을 권하더라구요 맛난빵 시식해보시고 구입하세요~

[16] 페이야드

국내에서도 위성방송을 통해 방영된 세계적 히트드라마인 Sex & the city에서 마놀로블라닉, 지미츄와 더불어서

드라마로 인기를 끌게된 브랜드인데 위의 것들이 의류인데비해 페이야드는 디저트전문점이라는데 차이가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을 통해서 만나보실 수 있는 가게인데요, 신세계 본점/센텀시티점/강남점 이렇게

세군데의 지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디저트 전문점답게 화려하고 섬세한 모양의 케이크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무릇 디저트들이 그러하듯 시식소감은 \'우악 이거 무지하게 달잖아!!\' 입니다

개인적으로 단음식을 껄하고 과자나 디저트류를 즐겨먹는편은 전혀 아니기때문에

너무 달다고 느끼는 걸 수도 있어요. 맛처럼 주관적인게 또 없으니까 기회되시면 꼭 드셔보세요 +_+

※특이사항 ①백화점 푸드코트가 아니라 명품관안에 입점해있습니다.

②명품관안에 입점해있는만큼 종업원분들의 서비스에는 대단한 기합이 들어가 있습니다.

③가격이 꽤나가요 그리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크기가 작을 수 있으니 너무 큰기대는 하지마세요

*인기메뉴 - 작은 사과한개를 통째로 캐러멜화시킨 애플타르틴과 샌드크림이 들어간 밀푀유케이크 나폴레옹

이어서 신세계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빵집들을 보여드리면~

[17] One Cupcake

신세계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예쁜 컵케이크 가게로

요런 예쁜 컵케이크는 무슨 맛이날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컵케이크 가게입니다.

그 예쁜 데코레이션에 일찍 안가면 저렇게 텅텅 비어있는 진여랑과 대면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진찍을때도 한 모녀분들이 나란히 넋을 잃고 바라보고 계시더군요 ㅎㅎ

[18] 스티키 핑거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음식\'이야말로 먹는 사람의 품성과 가치관 나아가서는

인생관이나 철학이 답긴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원초적인 지표라고 생각해요.

이 스티키핑거스의 음식도 음식의 제조방식으로 그런면을 보여주는 가게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이 버터와 계란 우유를 사용하지 않는 순식물성빵에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웰빙빵입니다.

덕분에 가격이 꽤나 나갑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식빵중에 설탕까지 첨가하지 않은 빵은

조그마한 크기에도 7000원이라는무지막지한 가격을 자랑하더군요.

가격이 좀 비까긴 하지만 순식물성 음식만 드시는 비건분들에게는 훌륭한 음식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담백한대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빵이더군요.

 [19] 베떼엠

개인적으로 파이같은 너무 달콤한 아이들은 아직 무리라서 (입맛문제도 건강문제도 있어서요)

먹지는 못했는데 보기만해도 흐뭇한 크기의 파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애플파이 피칸파이 등등~)

우리나라는 아직 케이크류도 이제야 Whole 케이크에서 Piece케이크로의 판매가 이뤄지고있고

아직도 통케이크가 조각케이크보다 훨씬 많이나가는 상태이기때문에 이제야 막 선보이기 시작한

파이로써는 판매량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어릴때 이모가 구워준 파이들을 몇번 먹어본 기억에 참 맛있던데 빨리 활성화되어서

더욱 맛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우리의 식탁에서 보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20] 코핀느

사탕과 과자, 조각케이크 통케이크 등의 달다구리들을 판매하고있는 코핀느입니다.

신세계 백화점을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정말 많은 디저트가게들이 입점해있는 것 같습니다.

불과 얼마전만하더라도 백화점의 푸드코트 모양새는 지금과 천차만별이었죠

아직도 어릴때 시장의 컨셉으로 꾸며놓았던 뉴코아의 푸드코트가 잊혀지지 않네요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음식문화도 많이바뀌었고 그중에서 제빵 제과분야가 가장 눈부시게 발전한거 같아요

요즘에는 제과 제빵 가게에 맞춰서 푸드코트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잡히니까 말이죠 ㅎㅎ

무튼 잡설은 여기서 끊고 코핀느 옆에서는 독일식 과자인 바움쿠헨을 구워내고 있습니다

바움쿠헨에서 바움은 수목 즉 나무를 뜻하고 쿠헨은 과자를 뜻합니다 나무과자라는 말이죠

그 이름에 어울리게 바움쿠헨은 나무를 자른 나이테의 단면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모양을 만들기위해서는 한겹한겹 반죽을 덧붙여서 구워내야되기때문에

바움쿠헨 전용 오븐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보다 제빵제과 기술이 발달해서

이전부터 바움쿠헨을 즐기고있던 일본을 통해서 바움쿠헨이 보급되었는데요 그 만들어야되는 수고로움에 비해서

바움쿠헨의 수요가 높지 않았기때문에 (아마 이미 롤케이크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금에서야 인기를 받고있죠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기본적인 맛과 형태의 플레인 바움쿠헨이 대세이지만 김영모 제과점이나 패션파이브 등에선

겉에 슈크림을 덧댄 바움쿠헨이나 쵸콜렛을 입힌 바움쿠헨토르테등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구요 반죽에 녹차나 메이플을

가미해서 만든 녹차바움쿠헨이나 메이플바움쿠헨 스위트 바움쿠헨 등등을 선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파리크라상이나 파리바게트등에서도 바움쿠헨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앙금빵을 반죽해서 바로바로 굽고있으니 드셔보기실 권해드립니다.

[21] 루시파이

파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아시는 루시파이 입니다.

루시파이에서는 다양한 파이들을 조각파이로 만나보실 수 있는 곳인데요

계속 말씀드렸다 싶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케이크만큼 파이를 즐기지않아서 이제야 제과점에서

피칸파이나 애플파이나 아주 기본적인 견과류 타르트를 내놓고 있는 추세이기때문에 이런가게들의

입점은  새로운 맛을 보는데도 의미가있고 식문화를 넓히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데 있어서도 의미가있죠

그밖에 루시파이에서는 요즘  초간단 간식으로 인기를 구가해서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병푸딩도 팔고있어요

옆에는 루시파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컵케이크와 조각케이크 전문점인 루시카토도 입점했답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크림치즈파이이구요 개인적으로는 레몬머랭파이를 먹어보고싶더군요 +_=

이렇게 신세계 백화점까지의 빵지순례길을 올려봤습니다

 이번에는 여기까지 올리고 다음에 마저 빵지순례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건강에 문제가 많아서 이곳저곳 신경쓸 겨를이 없거든여 ㅠㅠ

체중은 저체중인데 고지혈증도있고 당뇨끼도있고 지방간에 간혈관부종에

몸이 많이 안좋아요 요번에 프랑세즈빵집의 찰떡이 맛있어서 주체못하고 막먹었더니

먹은게 얹혀서 배탈이 났네요 ㅠ_ㅜ 맛난빵 떡도 좋지만 과식은 만병의 원인이니 조심하시고

모든 식사 맛있게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