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로 현물 와인을 투자 및 거래,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뱅크오브와인’의 운영사 블링커스가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블링커스는 최근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퓨쳐플레이, D.CAMP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올해 2월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블링커스는 와인을 투자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와인 투자 거래소와 함께 NFT 형태의 교환권으로 현물 와인 소유 및 경험을 인증할 수 있는 플랫폼 ‘뱅크오브와인’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현행법상 주류 소매업이나 면허가 없는 개인들이 주류 거래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뱅크오브와인’의 오프라인 매장이나 제휴 매장에서 NFT를 발행해 현물 와인에 투자하거나 이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와 관련해 블링커스는 올해 4월 NFT를 민팅해 월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외 전통주 및 위스키는 물론 블록체인 기업과도 제휴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블링커스는 오는 7월28일 1억원 규모의 첫 오프라인 행사를 비롯해 향후 NFT 보유자들에게 다양한 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by 박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