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 NFT 거래 플랫폼 매직 에덴이 기존 세계 최대 규모의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매직 에덴(Magic Eden)이 최근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일렉트릭캐피털과 소프트웨어 벤처캐피털 그레이록이 이끄는 시리즈B 투자로 약 1700억원(1억3000만 달러)을 유치했다. 이에 기업 가치도 2조원대에 진입하면서 오픈씨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매직 에덴은 지난해 9월 론칭한 솔라나 기반 NFT 거래 플랫폼이다. 솔라나 NFT 2차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매직 에덴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솔라나 기반 NFT 거래 플랫폼에서 나아가 더욱 다양한 거래 시장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오픈씨가 올해 4월부터 솔라나 기반 NFT 거래를 지원하면서 매직 에덴은 오픈씨와 불가피한 경쟁에 나서게 되기도 했다.

매직 에덴은 또 솔라나 기반 게임 시장 확대에도 나서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매직 에덴은 최근 게임전문 투자사 매직 벤처스의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관련 NFT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솔라나 메인넷에 대한 해킹과 시스템 다운 등 보안성과 관련한 일부의 우려를 낳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매직 에덴의 성장 가능성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는 시각이 더 많다.

이번 대규모 투자 역시 이를 방증한다는 것이다.

NFTMarketCap

by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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