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명성 높은 캐릭터를 활용한 NFT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가고 있다. 캐릭터 자체의 인지도에 기대 또 하나의 관련 콘텐츠로서 NFT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캐릭터를 창조해낸 제작사와 기업은 하나의 콘텐츠를 발판 삼아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해가며 부가가치를 창출해낸다. 캐릭터 이미지 소비자들에게는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서 NFT를 확보해 소장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통한다.
🌑푸빌라·아기상어·벨리곰…NFT로 재탄생한 캐릭터
최근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대표적인 NFT 기업 메타콩즈와 함께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센텀 NFT 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이를 통해 자체 캐릭터 ‘푸빌라’ NFT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서 지난달 ‘푸빌라’ NFT를 발행, 1초 만에 1만개를 완판시키는 힘을 발휘했다. ‘푸빌라’ 커뮤니티인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디스코드와 트위터 등 다양한 SNS에서도 수만명의 팬을 모았다.
글로벌 명성을 지닌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의 더핑크퐁컴퍼니는 올해 하반기 ‘베이비샤크 컬렉션:넘버투(Baby Shark:Collection No. 2)’ NFT를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인기를 모은 ‘핑크퐁 아기상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베이비샤크 컬렉션:넘버원(Baby Shark:Collection No. 1)’ NFT를 선보인 바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베이비샤크 컬렉션:넘버투’ NFT는 제너러티브 아트 기술을 기반으로 상어가족 캐릭터와 액세서리 등을 랜덤으로 조합해 1만개의 고유한 NFT로 내놓는다.
롯데홈쇼핑도 자체 캐릭터 ‘벨리곰’의 NFT를 발행했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공모해 탄생시킨 캐릭터다.
올해 5월 문을 연 NFT 마켓플레이스 ‘NFT숍’을 통해 ‘벨리곰’ NFT를 판매했다.
라인프렌즈의 ‘오오즈 앤 메이츠’, 테마파크 롯데월드의 ‘로티’ 등도 NFT로 재탄생했다.
🌑신세계·롯데·라인프렌즈…대기업까지 시장 진출
‘핑크퐁 아기상어’의 NFT ‘베이비샤크 컬렉션:넘버원’ 이미지. /제공=더핑크퐁컴퍼니
이처럼 다양한 기업들의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NFT 진출은 최근 관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미술작품을 중심으로 확장가능성을 모색해온 NFT 시장에서 각 기업이 자사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를 좀 더 다채로운 이미지로 재탄생시키며 시장의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펭수, 잔망루피 등 기존 대표적인 캐릭터 강자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면서도 이미 대중성을 확보한 자사 캐릭터로 새로운 무대를 장악, 확장해간다.
또 향후 메타버스 등 또 다른 플랫폼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적 포석도 무시할 수 없다.
캐릭터의 대중적 인지도와 이를 바탕으로 한 NFT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근거지 삼아 소비자와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에게는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캐릭터 이미지를 보고 즐기는 1차원적 체험을 넘어 NFT로 재탄생한 캐릭터를 소유함으로써 ‘나만의 디지털 자산’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by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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