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그래 죽이기?" 오징어게임2 임시완, 고용노동부 '공익 광고' 논란 이유 알고보니 충격

배우 임시완이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연으로 나선다. 15일 스타 뉴스 단독 취재 결과, 임시완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캐스팅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6월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는 이정재와 이병헌이 출연하며 공유도 출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이정재, 이병헌과 함께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총제작비는 약 10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팅 작업을 마친 뒤 올여름 첫 촬영을 시작, 2024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스타 뉴스에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캐스팅에 관해서는 확인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어떠한 말씀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황동혁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시즌1에는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김주령, 공유, 이병헌 등이 출연했으며 약 한 달 만에 전 세계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역대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한 작품이 됐다.

출처 골방지기 유튜브

임시완은 지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출연했으며, 오는 9월 영화 '1947 보스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시완이 출연한 고용노동부 공익 광고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 19일부터 공개된 고용노동부 공익 광고에 황정민과 함께 출연했다. 영화 '국제시장'과 tvN 드라마 '미생'이 나오는 광고 영상 말미에, 임시완이 "노동시장을 개척해야 청년 일자리가 해결된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내용을 보면, '35세 이상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자'는 비정규직 종합대책안을 담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 개선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 비정규직이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받게 하겠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이에 노동계에서는 '장그래 법'을 '장그래 죽이기 법' '비정규직 양산법'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웹툰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 역시 최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그 법에 왜 장그래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다. 법을 만드시는 분들이 만화를 보셨는지도 의문이고 보셨다면 어떤 의미로 해석했는지도 의문이다"라며 난색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미생'에서 비정규직 사원 장그래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아이돌 이미지에서 벗어나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임시완 광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시완 광고, 내용을 모르고 찍은 것 같다" "임시완 광고, 무턱대고 광고 찍을게 아닌 듯" "임시완 광고, 자세한 내용을 몰랐나 봐"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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