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죽지않고 일할 권리 달라"...학교 급식 종사자들 목숨걸고 일하는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14 00:47:03
조회 6 추천 0 댓글 0

"죽지않고 일할 권리 달라"...학교 급식 종사자들 목숨걸고 일하는 충격적인 이유

2021년 '급식실 폐암'문제가 대두되면서 지금까지 폐암에 확진된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수는 31명. 이 가운데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학교급식 종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책임과 의무를 명시하는 법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강득구 의원 외 74명이 발의한 이번 법률안의 주요골자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생명권 보호를 위한 책임과 의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다. 

강득구 의원은 “학교급식실은 우리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 대화와 교육이 있는 소중한 곳이며, 동시에 조리흄 등에 의해 폐암진단이 나올 수 있는 고강도 노동이 있고, 안전사고가 빈번한 곳”이라며 “국회에서 이 법안이 신속히 통과돼 학교급식실 환경이 하루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급식실 폐암의 주요 원힌 '조리흄'은 어떤것인가?

 

조리흄은 고온의 조리기구에서 발행하는 유증기와 유해물질, 미세입자를 통칭하는 말이다. 조리흄은 급식실에서 튀김이나 볶음, 구이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현재 조리흄을 폐암 위험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급식실 폐암 문제가 제기된 후 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지난 3월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검진 결과에 따르면 급식실 종사자 4만2077명 중 1만3653명(32.4%)이 폐CT에서 ‘이상소견’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10명 중 3명이 폐에 이상이 있다고 나온 것이다.

 

2021년 처음으로 알려진 '급식실 폐암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이미지 = freepik 제공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이미지 = freepik 제공

최근 급식종사자산재예방법이 발의됐지만 실제 통과까진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 

급식실 종사자의 폐암 산업재해가 처음으로 인정된 건 2021년 2월이다. 당시 근로복지공단은 폐암으로 숨진 급식실 종사자 산업재해를 인정하며 “조리흄에 노출된 기간이 충분히 폐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이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신청인의 상병은 업무상 요인에 의해 발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후 급식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최근 급식종사자산재예방법이 발의됐지만 실제 통과까지는 거쳐야할 산이 여전히 많다. 

“환풍기가 돌아가기에 당연히 환기가 되는 줄 알았어요. 조리 중 뿌연 수증기와 연기가 가득 차서 답답했지만 급식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했습니다.”

지난 3월 14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학교 급식실 노동자는 “환풍기가 돌아가기에 당연히 환기가 되는 줄 알았어요. 조리 중 뿌연 수증기와 연기가 가득 차서 답답했지만 급식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8년간 급식실 종사자로 근무했는데 최근 폐암 1기 진단을 받았다. 그는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을 빨리 고쳐서 급식종사자들에게 죽음의 일터가 아닌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주는 급식실이 되게 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나남뉴스 오늘의 핫이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757 '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정면돌파...180도 달라진 채용공고에 모두 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0 0
756 피겨퀸 김연아 '은퇴 후의 삶 공개' ...유퀴즈 200회 특집 출연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22 0
755 기아, 테슬라보다 낫다?...'기아' EV6 GT VS '테슬라' 모델Y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40 0
754 '배용준·박진영 이단 구원파 논란' 정준, 누리꾼 댓글에 이렇게 해명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0 0
753 "다 꼬실 수 있어" 에스파 윈터, 과거 연애 관련 돌발 발언 화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6 0
752 이혼 후 여유있는 모습 안재현, 활발한 연기 활동 근황 공개(진짜가 나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31 0
751 "괜찮아요" 인종차별 당했던 한국 국대 선수 발언에 모두 오열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7 0
750 "대한민국의 오타니" 160km 뚫은 문동주, 연봉 공개 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9 0
749 "추신수도 아니라는데" 안우진의 학폭 논란... 숨겨진 반전 있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0 0
748 "3800만원 착장" 소녀시대 태연 재산에 모두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43 0
747 "아파트만 300억" GD 블랙카드와 부가티... 재산 수준에 모두 경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5 0
746 "한창 뜨거울 나이잖아요" 주우재의 수위 높은 폭로에 모두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8 0
745 "밤마다 고문당해" 부산갈매기 문성재, 시골로 '자취'를 감춘 이유 속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5 0
744 "장그래 죽이기?" 오징어게임2 임시완, 고용노동부 '공익 광고' 논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20 0
743 '부산갈매기' 가수 문성재, 신동훈 작곡가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 금지 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1 0
742 "불법의료시술+폭언·협박로" 실화탐사대 가파도 땅 전쟁, 'A식당 일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20 0
741 "제 얼굴 때문에" 유퀴즈 김병철, 이성을 소개받지 못하는 진짜 이유 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5 0
740 "마음에 드는 분 있냐?" 나는 솔로 15기 영철❤영숙, 속마음 공개 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9 0
739 '재혼과 2세 소식' 송중기♥케이티, 팬카페에서 '득남' 소식 공개 귀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4 0
738 "Y대 간호학과→변호사"15기 광수, 금수저 아니라고 말하는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20 0
737 "말싸움 이어지면 나가버려" 유재석❤나경은, 아내와 다툼시 "이렇게' 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5 0
736 "여자친구 따라오게 만들것" 나는 솔로15기 영식, '모태신앙'에 대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38 0
735 ‘고문을 동반한 살해’ 캄보디아 ‘BJ아영’ 사망 사건의 진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59 0
734 "배다해 나보다 수입 많아" 이장원이 밝힌 결정적 차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8 0
733 손이 닮았다" '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 때아닌 '日 여행' 열애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44 0
732 "나 같이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 고딩엄마 3개월 뒤 파산 위기에 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2 0
731 “딸 하루 친구들이 날 리스펙…" 타블로, BTS 덕분에 초통령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7 0
730 ‘불편한 동거 시작’ 첸백시·SM, '노예계약' 소송에도 컴백 이유 알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21 0
729 "고무신 신고 양파 까고" 하지원, 100억 건물주의 반전 매력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1 0
728 '3년만에 컴백' 틴탑 13주년 단독콘서트 연다...티켓팅은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2 0
727 '블랙리스트 가담 논란' 오정희 작가가 서울국제도서전 얼굴? 행사 첫날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2 0
726 "가장 소중한 선물" 송중기, 결혼 5개월만에 득남 소식 알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5 0
725 "아버지 입에서 구더기가" 요양병원, 소름돋는 행동에 딸들 오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4 0
724 "30kg 이상 쪘다" 여자 연예인, 몰라보게 '달라진' 소름돋는 진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81 0
723 "합의금 안주니 강X상해 고소" 유튜버 웅이, 이렇게 해명했다 "명백하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6 0
722 "불법주정차 1분이라도 무조건 과태료" 주민신고제 시기, 벌금 얼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10 0
721 "엄마가 깡패였어요" 배구계 퇴출당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충격적인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9 0
720 "메시 가고, 이강인 온다" 음바페, 네이마르와 한솥밥 연봉 얼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29 0
719 "방탄소년단이 찐팬" 에픽하이, '글로벌 인기'가 BTS 슈가 RM 덕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10 0
718 "하차하고 애나 봐" 배우 신지수, 해방타운 출연 후 인스타 '악플'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5 0
717 "17kg빼고 김고은" 이수지, 뜻밖의 '2세' 소식 언급에 깜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24 0
716 '얼굴 피멍' 박은영, 엄지인 아나운서 축구 권유 거절한 진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12 0
715 "쟨 항상 문제다" 이순재VS백일섭 충격적인 갈등 폭로에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5 0
714 "장인어른이 전부 내주셨다" 18세 연하 와이프❤+심형탁 발언에 모두 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17 0
713 "벗고 한바퀴 돌아봐" 식빵언니 김연경의 충격적인 '문화' 폭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9 0
712 'YG떠나 새로운 출발' 女가수, 돌연 퇴사 발표한 진짜 이유 근황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6 0
711 "참느라 힘들었어요" 손석희 제자 출신 여자 연예인의 갑작스런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8 0
710 "기적이 일어난 줄 알았어요".. 충격적인 이재용 SNS 계정 사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7 0
709 "잃어버린 6년 돌려줘" 조니 뎁, 합의금 13억 승소 후 알려진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5 0
708 "보이는게 다가 아니야" 나는솔로4기 정자, 영철 폭언 폭로 논란 갑론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