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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글로벌] 브랜뉴인터내셔널 “편의성·안정성 높인 스트롤러 웨건 브랜드 킨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7 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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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X 동아닷컴 공동기획] 동아닷컴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세계를 누빌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창업 지원과 스케일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홍보에 이르기까지. SBA의 지원을 받고 성장할 스타트업의 실력을 동아닷컴의 스타트업 미디어 IT동아와 함께 살펴봅니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육아는 템전’이라는 말이 있다. 육아 아이템의 도움을 받으면 힘든 육아가 조금이나마 편해진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그만큼 최근 다양한 육아용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유모차(Stroller)는 가격대가 있지만 꼭 필요한 용품으로 부상했다.

육아용품 전문 제조업체 ‘브랜뉴인터내셔널(Brannew-International)’는 유모차에 웨건을 최초 접목한 ‘유모차형 웨건(스트롤러 웨건)’을 선보였다. 여기서 웨건(Wagon)은 사람과 짐을 수용하는 다목적 수레를 뜻한다.

브랜뉴인터내셔널이 출시한 브랜드 ‘킨즈(KEENZ)’는 자사 기술 기반으로 연구개발(R&D)하고,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제공한다. 디자인 및 기능 면에서 차별화를 꾀할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유모차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다.


김미진 브랜뉴인터내셔널 대표 / 출처=브랜뉴인터내셔널


유모차와 웨건의 장점 접목하다


킨즈는 김미진 브랜뉴인터내셔널 대표가 일상생활에서 겪은 경험에서 시작됐다. 그는 두 아이를 유모차에 태울 때 불편함을 느꼈지만, 마음에 드는 다른 제품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유모차보다 넓어 편한 장점을 가진 웨건을 알게 됐으나, 웨건은 캠핑 또는 짐을 싣는 용도였기 때문에 아이가 쓰기에는 부적합해 보였다.

이에 김미진 대표는 원하는 유모차 개발에 나섰다. 단순히 유모차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용적인 유모차를 직접 만들기 위해 오랜 시장 조사를 거쳤다. 그리고 2015년 브랜뉴인터내셔널을 설립, 킨즈를 출시하며 한국 최초 ‘미국의 가든형 웨건’을 도입한 유모차형 웨건을 개발했다.

그는 “웨건은 물건 싣기에 용이하고, 접기에 쉽지만, 안전벨트나 서스펜션(흔들림을 완화하는 장치) 등 편의 기능은 부족했다. 그래서 기존 유모차와 웨건을 접목, 두 용품의 장점을 더함으로써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여 아이들이 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킨즈는 트랜스포머 유모차 등 많은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킨즈 XCPlus 웨건 제품 이미지 / 출처=브랜뉴인터내셔널


디자인, 성능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 확보


킨즈의 제품군은 킨즈와 르베르(LEBERE)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김미진 대표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킨즈는 미국형 디자인으로 전체 모양이 사각형의 박스 스타일이라면, 르베르는 유럽형 디자인으로 보다 곡선형의 프레임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킨즈는 각종 웨건, 유모차를 비롯해 기타 유아용품도 제공하고 있다.

김미진 대표는 킨즈의 차별점이 직접 생산에서 비롯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우리나라 유모차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브랜드의 유모차는 국내에 들어오면서 현지 가격보다 수십만 원 비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국내 브랜드여도 만들어진 제품 자체를 수입해, 로고만 바꿔서 납품하는 곳이 많다. 국내에는 유모차를 개발하는 회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킨즈는 판매업체가 아니라 기술 기반 업체다. 킨즈는 중국에 위치한 생산 공장과 직접 소통하며 금형을 개발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디자인했다.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만들었기 때문에, 해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약 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킨즈의 제품은 국내 판매되는 경우, KC 인증을 받고 수출용의 경우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미국 유아용품협회(JPMA) 인증을 받는다. 특히 수출 시, 국가별 투자자가 원하는 디자인에 맞는 제품의 개발 및 생산도 가능하다. 현재 킨즈는 약 30개의 디자인 특허 및 실용신안을 확보하고 있다.


킨즈 에어프로 제품 이미지 / 출처=브랜뉴인터내셔널


해외서 수출 활발…매출 상승세


킨즈는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다. 브랜뉴인터내셔널은 2015년 국내 킨즈 법인을 설립하고, 2017년 미국 유통사와 함께 스트롤러 웨건을 미국에 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북미 지방 및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되는 중이다.

특히 킨즈는 각종 세계 전시에 참여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베이비 페어(CBME China), 독일 쾰른 유아동용품 전시회(Kind + Jugend), 미국 라스베이거스 ABC 유아 박람회(ABC Kids Expo) 등이다. 또한 내년에도 홍콩, 싱가포르, 태국, 유럽 등 해외 베이비 수출 엑스포 참가를 목표한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킨즈는 작년 대비 약 20% 성장률을 기록, 올해 수출 약 50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미진 대표는 “내년도에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투자자들과 총판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러한 판매량 증가세에 힘입어 2년 내 수출 매출 100억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미진 대표는 킨즈 제품 개발에 SBA의 지원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할 때, 개발 시 특허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사에 가지고 있는 특허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SBA의 지식재산권 지원 사업으로 특허맵을 제공받아 특허 동향을 파악하고, 핵심 특허를 도출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 덕분에 제품 개발 속도가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 킨즈를 만들어온 만큼, 앞으로도 좋은 기술을 개발해 편안하고 안전한 유아용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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