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남양주 전주장작불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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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제 먹은 국밥이에요. 특 10000원(내용물은 오로지 고기) 작성자 : 후훗

[송곳] 남양주 전주장작불곰탕

김송곳(119.196) 2009.10.11 21:31:31

조회 3846 추천 0 댓글 17

남양주에 있는 전주장작불 곰탕입니다. 가족과 함께 다녀왔어요.
맛있는 집이라고하여 예정에 없이 먼 곳까지 다녀왔어요.
가게 입구 바로 옆으로 펄펄 끓는 네다섯쯤 되는 가마솥이 바로 보이는데,
정말 장작불로 뗀 아궁이에 곰탕을 끓이고 있더라고요. 들어가기 전부터 왠지 맛있을 것 같았어요.

안 매운 고추와 양파.

국물에 넣을 파.

김치. 무김치는 좀 별로였고 배추김치는 괜찮았어요. 김치가 너무너무 맛있다 싶은 가게는 아니었어요.

매운 고추 조금만 주세요. 용기있게 베어물었다가 아 너무 매웠어요. ㅠ

공기밥. 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먹다보니 두 공기정도 추가해서 나눠먹게 되더라고요.

곰탕 나왔습니다. 진한 국물에 아무 것도 첨가되지 않은 깨끗한 곰탕.

파도 넣고 밥도 말았습니다. 국물이 많은 건지 밥이 적은 건지 보이질 않네요.

뜨거워서 공기에 덜어 먹기.

맛있었어요. 국물이 참 진하고 개운했어요.
먹다보니 밥이 적은 것 같아서 더 시켜 말아먹었다가 나올 때 배불러서 헉헉.

위치는 남양주.. 남양주.. 자세한 건 잘.. 네이버님을 이용하세요;
가격대는 전주곰탕 7000원, 차돌배기곰탕 9000원, 도가니탕 12000원, 수육 25000/35000원.
차돌배기 곰탕이 맛있다그래서 먹으려고 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다 떨어져서 전주곰탕 먹었어요.
멀어서 즉흥적으로는 가기 어려울 것 같지만, 기회 되면 차돌배기 곰탕을 먹으러 가볼래요.

주말이 지나고 세 시간 후면 월요일이네요.
감기에 걸려버린 일요일. ㅠ 훌쩍.
닌텐도 역전재판이나 하면서 침대 속에 몸 뉘이러 갈래요.

아. 쌈싸페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아아. 참.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부족함.
좋은 라인업 넓은 부지 젠트라X의 협찬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게 있는 법인가봐요.
올해 어째 락페들이 다 좀..
아아 내년엔 월드컵때문에 훌리건색 짙은 페스티벌들이 될텐데. 올해 정말 재밌었어야 했는데...

canon ixy 10
스펠링 신경쓰겠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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