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노환규 전 의협회장, 경찰 소환…"독재 국가서 일어날 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9 10:39:48
조회 11714 추천 29 댓글 181
"SNS 사진 올리는 게 범죄라 생각하지 않아"
파업 교사했다면 정부 아닌 병원이 고발해야


전공의 집단사직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공의 파업을 두둔한 글을 올린 혐의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9일 경찰에서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출석하면서 "SNS에 개인적 사진을 올리는 것이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10시께 노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노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단 건물 앞에 도착해 "매우 착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에 개인적 사진을 올리는 것이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이게 독재 국가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겠지만 2024년도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전공의 집단 파업 교사 혐의가) 사실이라면 병원이 저를 고발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저를 고발을 했다는 것은 제가 정부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즉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을 방해한 것으로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파업 불참 전공의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저는 얘기만 들었다"며 모른다는 취지로 답했다. 다만 "(의혹이 사실이라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년 전에 대한의사협회를 떠난 이후에 지금까지 의사협회 건물을 단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며 "의사협회 간부들이나 그 누구와도 전혀 소통이 없기 때문에 내부적인 분위기조차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의 사태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도 전공의 파업을 두둔했다.

그는 "많은 의사들이 나서서 정부의 대규모 의대 증원 정책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은 이 정책이 국민들이 잘 누려왔던 대한민국 의료를 근본적으로 붕괴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느끼는 절박함이 국민 여러분들께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현재의 사태가 의사들의 밥그릇 지키기를 위한 것이라고 오해하고 비난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전공의 집단 파업 교사 및 방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의협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7일에는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전날 의협 관계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오는 12일에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개그맨 홍록기, 안타까운 근황 "총 자산 22억원, 부채는..."▶ '돌싱' 배우 박은혜 "이혼 후 前남편과..." 화끈 고백▶ 무인 헬스장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부검 해봤더니...▶ '75세' 김민정 "10살 연하 남편, 5~6개월 사이에.."▶ 티아라 아름 "전 남편이 대소변을..." 이혼 사유 폭로



추천 비추천

29

고정닉 0

74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9816 충남 아산 복면강도 4시간 만에 검거한 경찰관 특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8 0
9815 마약 취해 웃통 벗고 강남 활보한 작곡가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07 0
9814 박근혜 정부 때 총선개입, 강신명 전 경찰청장 징역형 집유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9 0
9813 전공의·학생·수험생들, 의대증원 취소 소송한다…생방송 공개토론도 제안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47 4
9812 고용주 살해 후 도주한 카자흐 살인범, 법무부 20년 외교로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3 0
9811 의협 간부 3명 경찰 출석…"'내란'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8 1
9810 [속보]전공의·의대 교수 대표 등, 정부에 공개토론 제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9 0
9809 알선수재로 얻은 위법소득, 추징금 미납했다면…法 "과세 정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6 0
9808 韓 법률 특화 LLM 공동개발...로앤컴퍼니-업스테이지 맞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2 0
9807 강남 한복판서 강도행각 벌인 3인조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0 0
9806 광복 후 판사로 임관·대법원장까지 김용철 '법관의 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2 0
9805 환자단체들 "환자 방치 즉각 중단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88 1
9804 법무부, 이종섭 출국 논란에…. "단 한 번 소환조차 없었다" 해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8 0
9803 경찰, 전공의 고발 대비 중...업무개시명령 위반·업무방해 등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4 0
9802 "걔 못생겼어" 말 전달했는데, 명예훼손? [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3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846 13
9801 납품 약속하고 수천만원 가로챈 40대…징역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6 0
9800 출국한 이종섭 대사…공수처 ‘채상병 수사외압’ 규명 차질 빚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7 1
9799 경찰, 경기 일으킨 아이 순찰차로 병원 이송…"생명 살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3 0
9798 '근친혼 범위 축소' 국민 4명 중 3명은 사실상 반대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14 0
9797 녹음파일 분석 기술 고도화 나선 검찰, 증거 능력 높인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3 0
9796 법무법인 지평, '경영권 법률실무' 발간[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9 0
9795 '제약회사 직원 집회 동원 의혹 글' 고소한 주수호, 경찰 출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9 0
9794 펀드소유 건물 주차장서 화재, "투자사·신탁사 공동배상"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7 0
9793 "성일종 물러나라"... 국힘 중앙당사 난입한 대진연 회원 4명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4 0
9792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첫 공판준비기일, "혐의 부인" [이태원참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1 0
9791 조지호 서울청장 "경찰관 비위, 송구...상응하는 책임 물을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9 0
9790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관련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0 0
9789 같이 술 마시던 여성 폭행한 60대 남성, 경찰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6 0
9788 이형숙 전장연 활동가, 경찰관 뺨 때린 혐의로 현행범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1 0
9787 휴면법인 통해 대도시 부동산 취득…법원 "중과세 정당"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437 0
9786 지역별 외국인 현황 한눈에…법무부, 시각화 서비스 공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4 0
9785 서울서 지인 차에 태워 납치한 20대 3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80 0
9784 [르포] 의대 교수까지 파업해 병원 '긴장감'…강대강 의료파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4 0
9783 '코인 1조 먹튀' 하루인베스트 경영진 공소장 보니..."무자격 운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3 1
9782 합수단 복원후 남부지검 금융범죄 추징보전액 2조…4.4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67 0
9781 조국·임종석 재수사 나선 검찰…야권 충돌 불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69 0
9780 코로나 백신 접종 후 3시간 안돼 사망한 80대...'인과성'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0 0
9779 노인 무임승차 40년…"지하철 적자 부담" vs "필수 복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65 0
9778 <부고> 손영택씨(국무총리비서실장) 빙모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54 0
9777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심문…최태원·노소영 이혼 항소심 본격화[이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66 0
9776 "한동훈 친척인데" 사칭해 돈 받은 70대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61 0
9775 5호선 아차산역서 20대 남성 추락해 숨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93 0
9774 <인사> 한겨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51 0
9773 "중복보험사들이 분담한 보험금, 고객에 반환청구 불가"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04 0
9772 노환규 전 의협회장, 11시간 만 조사 종료(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117 0
9771 혼인 파탄의 부정행위 위자료, 이대로 적절한가?[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75 1
9770 고소·고발로 얼룩진 의료 파업…갈등 길어질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85 0
9769 "딸에게 죄 짓는거 아닐까요" 이혼 머뭇거린 어머니[박주현 변호사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91 0
노환규 전 의협회장, 경찰 소환…"독재 국가서 일어날 일" [18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11714 29
9767 아산 새마을금고 강도, 안성 복합쇼핑시설서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9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