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다가온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쟁점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5 13:48:20
조회 94 추천 0 댓글 0
17일 인사청문회...채 상병 특검 질문 등 공방 예상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지난달 28일 경기 과천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7일 열린다. 후보자 본인과 가족을 둘러싸고 불거진 의혹은 물론 현재 공수처에서 수사 중인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의 특검을 야권에서 거세게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에 후보자의 입장에 대해서도 공세가 이뤄질 전망이다.

세테크 논란 등 쟁점 전망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7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늘 17일 오전 10시 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게 된다.

공수처가 채 상병 수사외압 사건의 수사 주체인 만큼, 인사청문회에서는 야권을 중심으로 채 상병 특검에 대한 오 후보자의 입장과 수사 방향성과 관련한 질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오 후보자는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사건에 대해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히 수사하겠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오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우선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 받는 쟁점은 '세테크' 의혹이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오 후보자의 딸 오씨는 스무 살 때 어머니로부터 성남시 땅 60㎡와 건물을 4억2000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입 부지는 재개발 예정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전에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세금을 줄이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오 후보자는 "매매대금 3억원을 딸에게 증여했고 나머지는 은행 대출로 충당했으며, 증여세도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배우자와 자녀를 둘러싼 논란도 풀어야 할 숙제다.

자녀 오씨는 스무 살이던 2020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아버지의 사법연수원 동기 등이 재직하는 법무법인 아인, 삼우, 율성 등에서 3748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 후보자의 부인 김씨도 4년간 오 후보자가 소속된 법무법인 금성에서 일하며 1억9977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법관 재직중 정치운동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공방 대상이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지난 2004년 3월 29일 당시 이근식 열린우리당 서울 송파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300만원을 후원했다. 법원조직법은 법관이 재직 중 '정치운동에 관여하는 일'을 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당시 판사 재직중이던 오 후보자는 후원금을 기부하며 자신의 직업을 법관이 아닌 '자영업'이라고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빠찬스 비치게 된 점 송구"
오 후보자는 최근까지 제기된 쟁점에 대해 법에 저촉되지는 않는 취지로 해명해왔다.

후보자는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 답변서에서 "결과적으로 '세(稅)테크·아빠찬스'로 비치게 된 점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생 딸이 지인의 로펌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한 것과 배우자를 로펌 운전기사로 채용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오 후보자는 가족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법의 테두리 내에서 처리했던 일"이라며 위법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또 "변호사로서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면서 행해진 것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인으로서는 엄정하게 사생활과 가정생활을 챙기겠다"고 했다.

정치 후원금 논란에 대해선 "20년도 지난 일이라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는 분에게 정치후원금을 낸 적이 있는 것 같다"며 "법 규정에 위배되는 부분이 없어서 그리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수처장 자리는 지난 1월 20일 이후 4개월 가까이 공석인 상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자퇴·동거→16세 임신' 女 "남편 직장 동료가 얼굴 보더니.."▶ '선우은숙 전 남편' 이영하, 재혼 생각 묻자 "여자는 없는데.."▶ 김호중, 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매니저가.."▶ "내년 결혼" 에일리 3살 연하♥남친, '팔로워 85만' 유명인▶ '항거불능' 韓 여성 2명 성폭행→긴급체포 일본인, 알고 보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공지 인물 갤러리 서비스 오픈 안내 운영자 24/09/23 - -
10004 조민 검찰 송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52 0
10003 "일괄 구매시 할인"…트위터로 마약류 판매한 30대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7 0
10002 아시아나항공, HDC현산과 2500억원 회사 매각 소송 '2심'도 승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43 1
10001 "수평 리더십 발휘" 윤희근 청장, 최우수 팀장 격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3 0
10000 [속보] 검찰, '대장동 50억 클럽' 권순일 전 대법관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30 0
9999 코인 거래 빌미로 1억 빼앗아 달아난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5 0
9998 지인 집 찾아가 방화하고 흉기 난동... 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7 0
9997 서울경찰, 전국 최초 스마트 물류관리체계 도입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3 0
9996 檢, '배임수재'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0 0
9995 베란다로 내부 침입…구축아파트 노린 1억대 절도 일당 덜미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653 3
9994 도심 행진하며 차로 점거…민주노총 조합원 14명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9 0
9993 '마약 투약 혐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6 0
9992 정인이 후원금 횡령 의혹 유튜버, 1심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4 0
9991 카카오엔터 김성수·이준호, 오늘 두번째 구속 갈림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4 0
9990 '옵티머스 뒷돈 수수' 금감원 전 국장 항소심 결론…1심은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8 0
9989 '마약투약 혐의'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오늘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8 0
9988 도주 아니라던 권도형, 한국 송환 확정(종합)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27 0
9987 [속보]'테라·루나' 권도형 한국 송환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8 0
9986 '병원 자료 삭제하라'…메디스태프 임직원 2명 출국금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3 0
9985 경찰, 윤석열 짜깁기 영상 게시자 일부 특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6 0
9984 법원, 이의 제기한 카카오에 다시 강제조정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4 0
9983 '사업 실패' 이유로 아내·자녀 살해하려던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6 0
9982 위조 엔화로 환치기...1억7000만원 챙긴 일당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6 0
9981 서울 강서구 아파트서 화재…80대 남성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0 0
9980 마약 밀수하고도 소년부 송치된 17세, 대법서 파기환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0 0
9979 법무법인 지평, 케냐 현지 로펌과 업무협약[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5 0
9978 "남편이 바람 피우는데 이혼 가능해?" 묻자 AI챗봇이 답했다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98 1
9977 전우원, "단약에 최선 다할 것" 선처 호소…내달 2심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8 0
9976 법원까지 하세월...검수완박 둘러싼 부작용 목소리 계속 [검수완박 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1 0
9975 "여고서 칼부림 하겠다" 협박글 올라와 경찰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3 0
9974 "사법 처벌 보다 치료·재활이 더 중요"...첫 외부 일정으로 참사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2 0
9973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항소심 시작…"양형 부당"vs"사형 필요"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948 0
9972 검찰, '4000억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대표 4명 추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9 0
9971 '보건복지부 장·차관 고발' 의사단체 반격...법조계 "직권남용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3 0
9970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 절차상 문제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1 0
9969 대학병원 교수 신상공개…복지부, 경찰에 수사의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4 0
9968 '070→010' 변작해 보이스피싱 도운 일당 21명 재판행(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9 0
9967 출범 한달 서울 기동순찰대 "범인 검거 321건 활약"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3 0
9966 "윤석열 퇴진운동 나서겠다"…주수호·박명하 경찰 출석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90 0
9965 말 없이 울음소리만 그리고 '뚝'...6분만에 4살 아이 찾아 살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5 0
9964 휴대폰 발신번호 조작 일당 21명 구속기소…"역대 최대 조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2 0
9963 "오타니 해치겠다" MLB 서울 개막전 폭탄 테러 협박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09 0
9962 피해자 울리는 '기습 공탁..돈 앞에 정의 무너지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36 0
9961 '아내 살해' 변호사 “고의 없다” 주장에 경찰 “둔기로 내려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29 0
9960 카카오 임원 구속영장 재청구…‘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2 0
9959 '국힘당사 난입' 구속된 대진연 회원, 구속적부심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78 0
9958 법무법인 광장, 이상현 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9 0
9957 '라임 몸통' 이인광 에스모 회장 프랑스서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73 0
9956 "뇌수막염 재발했는데 한달째 입원 못해"[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13 0
9955 "2020년 의사파업 이유는 돈 받아서" 열린공감TV 대표, 명예훼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28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