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디시위키는 위키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좆망했다. 이런 디시위키를 다시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몇가지 모색했다.

1. 삭제된 틀들을 다시 부활시켜라
2020년 하반기때 있었던 틀 혁명을 기억하는가? 이 시절 대부분의 틀들이 숙청되었었다. 그러나 이는 정말 잘못되었다 생각한다.
유머위키들에게는 각각의 아이덴티티가 있다. 백괴사전은 공대 유머라면 디시위키에는 틀 도배가 있었다. 솔직히 틀 보는것도 나름 재미였고 기발한 드립들 보고 빵 터지기도 했으며 때문에 디시위키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었지만 2020년때 가독성을 해치고 뇌절이라는 이유로 다 쳐냈다. 그래 뇌절은 중복이 너무 많았으니 그렇다 치는데 가독성? 애초에 이딴 위키에 가독성을 논하는것 자체가 실례다.
때문에 이때 삭제된 틀들을 중복되지 않는 것들은 싹다 살려내고 자유로운 틀 생성을 허용해야 한다 생각한다. 가끔씩은 기발한 틀도 나와야 하지 않겠나?


2. 파워위키러에게 어드민과 동등한 권한을 부여해라.
디시위키의 관리자는 어드민(사측 관리자)와 파워위키러로 나뉜다. 사측 관리자는 말 그대로 사측 관리자고 파워위키러는 그 사측 관리자가 뽑은 일종의 자원봉사자들이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
일단 토론 중재자는 단 한번도 뽑힌 적이 없으며 삭제관리자와 차단관리자는 권한이 동등한, 사실상 경계가 없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워위키러는 사측 관리자에 비해 몇가지 권한이 부족한데, 대표적으로 파워위키러는 "관리자만 허용"로 보호된 문서 편집 (editprotect) 권한이 없으며 또 미디어위키 이름공간을 편집할 수도 없다. 그냥 때문에 그냥 아예 파워위키러를 폐지하고 사측 관리자와 동등한 권한을 부여하면 관리상의 문제도 좀 해결될 것이다.


3. 편집 필터를 공개해라.
디시위키의 편집 필터는 현재 모두 비공개 상태다. 때문에 편집 필터가 편집을 불허했으면 "대체 뭐가 문제지?" 할 것이며 이는 아예 차단을 시켜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필터의 오작동이 굉장히 심한 편이며 대체 누가 저딴 필터들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갈 지경이다. 때문에 전부는 아니더라도 몇가지 편집 필터는 공개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말한 파워위키러 권한도 그렇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수정할 수 있을 것이다.


4. 디시게임
디시게임 역시 뇌절이라는 이유로 쳐내졌었다. 처음에는 그나마 레전드 게임은 냅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들 역시 지금은 싹 사라지고 최초의 게임이라는 이유로 낙동강 오리알만 남았는데 그지랄할거면 차라리 낙동강 오리알도 쳐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