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등장인물앱에서 작성

ㅇㅇ(121.140) 2022.12.21 11:17:41
조회 109 추천 2 댓글 0
														

09bcc52bdae13bb46bbad8a61ede3002fd1a1abb0a0cb321fe99e747460cdc663d7395a889666b3fca8c5a7708820af56c9da0

은용 이선균

돈장사꾼

그는 항상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가능한 많이.

중앙아시아 대평원의 부동산 사용권을 매입 중인 그는 

사모펀드 ‘체인지’의 실질적 오너이자 투자 총괄 책임자다. 

낮에는 유목민들과 어울리며 말을 달리고, 

밤에는 게르의 모니터 앞에서 ‘해가 지지 않는 세계 금융시장’의 자본들과

치열한 거래를 계속한다. 

파트너 매니저인 한나를 펀드의 얼굴로 내세우고 

자신은 거액을 투자하는 고객들 앞에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차트에 가득한 붉은 숫자들과 우상향의 실적 그래프면 충분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세계는 넓고 벌 돈은 많다. 

어려운 용어들과 복잡한 숫자들로 가득한 국제 금융시장이지만.. 

배워야 할 모든 것은 명동 사채바닥에서 이미 익혔다. 

인간의 탐욕에 기반해 움직이는 돈장사의 구조는 명동이나 런던이나 동일했다. 

한국을 떠난 은용은 10년의 세월동안 끊임없이 

‘돈으로 더 큰 돈을 버는’ 삶을 살고 있었는데..

고국의 반도에서 들려온 준경이 시작한 싸움의 소식에,

은용은 모든 걸 걸고 참전한다. 

아직 덜 영글었으나 누구보다 물러섬 없는 싸움꾼 청년검사, 조카 태춘과 함께.

09bcc52bdae13bb46bbad8a61ede3002fd1a1abb0a0cb321fe99e747460cdc64a650d1551d3782424c9783408a68adf7025ebe

박준경 문채원

전직 검사, 법무관 육군 소령

정의로운 검사가 되고 싶었다. 

서울 법대, 사법고시, 연수원 수석까지..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는 그녀의 삶은 차질 없어 보였다. 

대형 로펌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했지만, 검찰청 시보를 지원했다. 

공익의 봉사자, 공무원인 검사로서의 삶이 스스로에게 가장 어울린다 생각했다. 

하지만, 연수원 시보시절.. 잘 나가는 선배 황기석에게 차출되어 

특수부 수사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검찰 조직의 생리는 

생각보다 훨씬 역겨웠다. 

삶은 때로 뜻한 바와 아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어머니는 기석의 음모에 휘말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머니의 사망 이후, 군에 입대한 준경은 법무관이 되어 차가운 복수를 준비했다. 

이제 시작하는 싸움은 어떤 희생이 있다 해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그게 돌아온 은용이나, 그의 아들 같은 조카 장태춘 검사라 해도. 

한 때는 누구보다 바르고 정의로웠던 준경은 

거울 앞에 서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될 각오는 단단한가.

09bcc52bdae13bb46bbad8a61ede3002fd1a1abb0a0cb321fe99e747460cdc636af0a898b7d4a7dec85e92e2bc61882a79f063

장태춘 강유석

형사부 말석검사, 은용의 조카

출세하고 싶었다. 세상 누구도 무시 못 하는, 

거악을 때려잡는 검사로. 기깔나게.

판사, 검사, 변호사 중에 출신학연과 상관없이 

실력으로 뒤집을 수 있는 조직이 검찰이라고 들어서 검사를 선택했다. 

하지만, 막상 검사가 되어 3년째 형사부 말석검사로 빡세게 구르며 내린 결론은.. 

검사는 실력? 노력? 노오오오오력? 아닌 것 같다. 

명문대 학연으로 견고하게 이어진 검찰 내부의 ‘라인’에는 지잡대 출신 태춘이 끼어들 틈이 보이지 않았다. 

매일 밤 야근하며 매스컴을 탈 수 있는 한 방 있는 큰 사건을 열심히 파헤쳐 봤지만.. 

윗선에선 이러저러한 핑계로 수사를 허락하지 않았다.

늑대무리에 끼고 싶은 배고픈 아웃사이더 태춘에게 어느 날 익명의 제보서류가 도착한다.

겁 없이 달려든 태춘의 수사에 커넥션은 작동하기 시작했고.. 

그토록 잡고 싶었던 ‘라인’은 그에게 달콤한 회유의 술잔을 건네 왔는데.. 

고민하는 태춘 앞에 10년 만에 돌아온 외삼촌 은용이 자신의 손을 잡으라 말한다. 

서울지검 7층 특수부. 그 곳에 오르기를 꿈꾸는 말석검사 장태춘,

커넥션의 술잔을 받을 것인가. 은용의 손을 잡고 맞서 싸울 것인가. 

09bcc52bdae13bb46bbad8a61ede3002fd1a1abb0a0cb321fe99e747460cdc626b36514dc4e248339e2b4c2c925e878923a887

황기석 박훈

특수부 부장검사

외고-서울법대, 21살의 나이에 사법고시 소년급제, 연수원 차석, 법무관, 서울지검 초임발령..

흠잡을 데 없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특수통 라인의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했다.  

초임검사 시절부터 수사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특히 언론을 다루는 솜씨는 일품이다.

어떤 사건을 갖다줘도 입맛에 맞게 요리하는 능력이 탁월해 검찰 내에선 황쉐프로 불린다.

3년 전. 리드미컬한 실력을 발휘해 요리했던 사건이 그의 발목을 잡으려한다.

예습 복습 철저히 했다는 모범생 준경은 격한 복수심으로 목숨 걸고 달려들었고, 

지잡대 출신 주제에 큰 사건 한 방으로 뜨고싶은 말석검사 태춘은 겁도 없이 덤벼들었다. 

괜찮았다. 만만치 않으나, 약점을 알기에 어렵지 않은 상대들이다.

그런데, 그들의 ‘편’이라며 나타난 돈장사꾼 은용. 

그 놈의 변칙 플레이가 상당히 까다롭다.

불의의 일격을 당해 대분노했으나, 이내 냉정을 되찾고 잔인한 반격을 준비한다.

적에게 보낼 존경따윈 없다. 

지독한 싸움이라면, 더욱 질 수 없는 승부다.

09bcc52bdae13bb46bbad8a61ede3002fd1a1abb0a0cb321fe99e747460cdc61f15a8f3a70f2a6f4d7d660924da146d891b5be

명회장 김홍파

명동 사채왕, 기석의 장인

기업 사채시장의 큰 손, 명인주 회장. 

명동신사라 불리지만, 신사답지 못 한 비지니스로 악명이 높다. 

명회장이 돈장사에서 결코 손해보지 않는 이유는, 

무조건 돈을 버는 구조를 설계해 두고 금고문을 열기 때문이다. 

모든 주가조작은 오너와의 결탁, 혹은 묵인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대주주 지분을 확보하면, 내부자들과의 공모를 통해 찍기, 꺾기, 패대기 등의 기술이 들어간다. 

그의 먹잇감이 된 회사는 결국 부도처리 되고 상장폐지 수순을 밟지만, 

그의 금고엔 사실상 추적이 안 되는 십만원권 수표가 가득 쌓인다. 

그리고, 이 모든 ‘사기적 부정거래’는 최종적으로 수사를 덮어주는 엘리트 검찰 권력과의 수익공유로 완성된다. 

명회장의 수익은 타이밍 탁월한 감각도, 

타고난 돈복의 운빨 덕분도 아니다. 

‘탐욕의 카르텔’을 구축하고 관리한 ‘인과율’이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현역으로 군대 안 간게 의아한 스타는? 운영자 25/06/30 - -
- AD 뷰티용품, 이달의 베스트! 운영자 25/07/04 - -
298 공지 법쩐 (드라마) 갤러리 이용 안내 [4] 운영자 23.01.20 823 0
883 일반 ㅇㄹㅇ Gdragon(122.202) 04.22 45 0
879 일반 >< ㅇㅇ(223.38) 24.11.17 610 0
876 뉴스 이선균, 마약 투약 조사 중 극단적 선택..아내 전혜진 '상주'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474 0
873 일반 법쩐 4화 : 그래도 약은 아니지 이씨 법갤러(119.204) 23.11.17 477 1
859 영상 '법쩐' 문채원·김미숙·강유석·김혜화, '대외비' "화이팅!" [2] ㅇㅇ(222.109) 23.02.28 651 0
856 일반 <법쩐> 드라마 대본집 예약 판매 중 너와숲출판사(119.65) 23.02.27 516 2
853 일반 아니 이거 드라마 BGM 왜이럼 ㅇㅇ(183.96) 23.02.26 448 0
848 일반 짱태추이 머냐 ㅇㅇ(121.133) 23.02.24 476 0
843 일반 지금 정주행중 6부 보는중인데.... [1] ㅇㅇ(222.97) 23.02.22 765 0
840 일반 황기석이 명회장 재산 어케 뺏어간거? [1] ㅇㅇ(180.69) 23.02.18 673 0
837 일반 법쩐 12부작이다 ㅇㅇ(223.62) 23.02.18 551 0
836 일반 짱태추이 ㅇㅇ(172.226) 23.02.18 432 0
832 일반 막화까지다봤다 ㅇㅇ(121.156) 23.02.15 495 0
831 일반 짱태추이는 진짜 뭐냐 ㅇㅇ(175.215) 23.02.15 500 1
830 일반 16부작드라마를 조기종영시켜버리네 [2] ㅇㅇ(182.219) 23.02.15 846 0
829 일반 법쩐 2 시놉시스 떳음 ㅁㅁ(116.38) 23.02.15 545 0
826 일반 9화 눈물이흐르네 ㅠㅠ ㅇㅇ(175.215) 23.02.14 422 0
824 일반 법쩐 완결 소감 (스포없음) [1] ㅇㅇ(221.145) 23.02.13 1029 0
821 영상 [종영소감]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3 671 7
820 일반 이거 8화까진가? 보다 하차 했는데. 이선균 돈놀이 제대로 함? ㅇㅇ(221.143) 23.02.13 490 0
819 일반 윗선까지 다 조진다더만 고작 감찰부장 하나 엮네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3 454 0
818 일반 산전수전 다 겪은 명회장이 사위랑 딸한테 돈 뺏기는거 이해 불가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3 460 0
817 일반 장태춘은 캐릭터도 이상하고 배우도 별로임 markmartin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3 489 2
816 일반 이영진 검사 연기하는사람 연기 존나못하네 [2] ㅇㅇ(223.39) 23.02.13 700 2
814 일반 국밥집 아들내미 덕에 [1] ㄹㄹㄹ(117.111) 23.02.13 644 1
812 일반 근데 언제부터 은용이집이 [2] ㅇㅇ(116.38) 23.02.13 728 0
811 일반 먼가 갑자기 끝난느낌이 들긴하는데 깔끔하게 끝났네 ㅇㅇ(218.155) 23.02.13 424 0
810 일반 법쩐 2회에 디시 주갤나오네 ㅋㅋ [1] ㅇㅇ(223.62) 23.02.13 616 0
809 일반 등장인물 질문 좀 [1] ㅇㅇ(222.236) 23.02.12 594 0
808 일반 황기석 배우 죄수복 겁나 안어울림 ㅇㅇ(125.178) 23.02.12 447 1
807 일반 장태춘 12화동안 뭐했냐? ㅇㅇ(121.139) 23.02.12 455 0
806 일반 장태춘이가 찐 배우라는것에 개놀람 [4] ㅇㅇ(223.39) 23.02.12 813 10
805 일반 문채원 살 왜캐 뺏노 해골이네 아주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2 523 0
804 일반 정상적인 복수면 판결때리는거까지해야 [1] ㅇㅇ(223.38) 23.02.12 516 0
803 일반 무슨 드라마가 떡빕회수도 못함 [2] ㅇㅇ(223.38) 23.02.12 648 3
802 일반 아니 마지막화인줄 모르고 봤네 ㅋㅋㅋ ㅇㅇ(203.229) 23.02.12 449 0
801 일반 그래도 요즘 한드 기승전 러브라인 [1] ㅇㅇ(223.39) 23.02.12 645 0
798 일반 근데 요즘 드라마 트렌드가 12화 마무리임? [2] ㅇㅇ(223.62) 23.02.12 631 1
797 일반 머여 의견도 이야기 못하냐 글을 짜르네 ㅋㅋ ㅇㅇ(61.81) 23.02.12 386 0
796 사진/ 투샷 존나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1] 주징릴아챤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2 726 2
794 일반 체스=바둑뽕, 펀드여자=미라클인베스트먼트 바이럴 ㅇㅇ(116.41) 23.02.12 436 0
792 일반 12회 청률 전국 11.1% 수도권 10.8% 최고 13.7%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2 669 3
791 일반 이거뭐냐 ㅋㅋㅋ장태춘이~ 반전매력이네 ㅌㅋㅋ 장태춘이~(115.141) 23.02.12 515 1
790 일반 4화보고 안봤는데 재벌집보다 못하냐? [2] ㅇㅇ(59.187) 23.02.12 743 0
789 일반 걍 차라리 장태춘 은용이 빽 제대로 쓰는 캐릭터로 만들지 [1] ㅇㅇ(211.36) 23.02.12 644 1
788 일반 삼촌 “해줘” ㅇㅇ(59.31) 23.02.12 442 2
787 일반 씨발 명화장 좃밥새끼야 ㅇㅇ(59.31) 23.02.12 451 0
785 일반 장태춘 역할은 끝까지 수동적인 병신이었네 ㅋㅋㅋㅋㅋ [1] ㅇㅇ(222.98) 23.02.12 748 4
784 일반 러브라인 할꺼면 이렇게해라 ㅇㅇ(116.41) 23.02.12 598 0
뉴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서현, 충격적인 납치 엔딩! 서현을 납치한 범인은? 궁금증 폭발! 디시트렌드 07.0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