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20분 수곡1동에서는 청주점,상당점 모두 양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있음..

823번을 타면 청주점 (가경터미널) 에 가는 버스하고
그리고 건너편으로 이동해서 823번을 타면 상당점 (용암동 부영2단지 근처) 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가경동에 있는 청주점으로 가려고 했더니 ... 823번 12분후에 도착 ..
길 건너서 버스안내기 봤더니 823번 잠시 후 도착.. 결국 청주점은 패스하고 상당점으로 이동확정..
그리고 버스타고 약 20분정도 이동해서 9시 45분에 롯데마트 상당점에 도착.

정문하고 뒷문 양 방향 모두 줄 서는 손님 없어서 정문으로 들어갔더니 ... 줄 서는 사람 무진장 많았음..
인원을 세보니까 대략 50-60명정도 되는 인원인것 같았는데 그래도 줄서서 기다렸음...
기다린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안네데스크 빼고 직원들은 국민체조하고 비슷한 운동을 하고있었고..
그거 끝나자마자 보안직원이 식품매장이 있는 지하1층 에스컬레이터로 한 사람씩 보내줬음..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1층까지 내리자마자 1줄로 서서 이동했는데 ...
갑자기 눈치봐가면서 뛰려고 시작했음.. 나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뛰었고 .. 앞,뒤에 있는 손님들도 뛰기 시작했음..
그리고 통큰치킨 전달받는곳에 도착.. 그런데 고딩으로 보이는 같은 일행의 여학생 3명이 내 앞으로 갑자기 새치기 하려고 해서
그 여학생 3명을 한꺼번에 견제좀 해줬더니 내 뒤에 있는 여학생 3명이 아 짜증나 새치기 실패했어. 
싸가X 없는 뒷담이 들렸다는 ..

나는 거의 30-40번째 앞에 선것 같았고..  1등부터 대략 14명인가 15명까지는 미리 튀긴 치킨을 받고 유유히 사라졌음.
그리고 대기번호판을 주는줄 알았는데 그 번호판은 안주고 그냥 직원아주머니가 돌아다니면서 시간안내를 해주면서 성함만 적으라고 했음.
내가 이름 적으려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10시 30분 - 11시 30분 사이에 오면 된다고 안내해줬음..

이름 적고 나서 뒤를 보니까 100명이 넘게 줄을 서있었음..
그리고 시간이 약 20분정도 남아서 국민은행 ATM기기에 가서 돈 좀 뽑고 나서 지하1층으로 다시 이동했는데
치킨을 받으려는 예약대기줄하고 그리고 아주머니가 돌아다니면서 몇시 - 몇시 사이에 받으라는 안내의 줄로 2가지 나뉘어졌음.

치킨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오후4시경에 안내받는 아주머니가 맨 뒷줄로 서있었음.
안내직원이 예약하셨냐고 물어보니까 오후 4시경에 받아야 되는데 지금 받으면 안되냐고 해서.
안내직원이 지금 여기있는 줄은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에 받는 대기줄이고 고객님은 오후 4시에 받아야 된다면서 돌려보냈음.
그리고 예약 안하고 지금 방금 막 롯데마트에 도착하신 손님들도 내 뒤로 줄 서길래 안내직원이 전부 돌려보냈음..
(그 외에 뒤늦게 오는 손님들이 안내직원에게 전화로 예약이 안되냐는 별의별 손님이 많았었어.. 다행스럽게도 소문만 듣던 노인분들의 행패는 없었음)

예약대기줄에서 약 25분정도 기다리니까 치킨을 받을수 있었고 (오전 10시 56분에 치킨받았음)
치킨받자마자 직원이 예약현황판 들고 (300마리 매진) 내 앞에 붙인다음에 곧바로 오늘 300마리 다 팔았다고 안내방송하더라..
그리고 500원짜리 흑마늘소스하고 간짬뽕 컵라면으로 되있는거 1개사고 집으로 왔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오늘은 큰통이 다 떨어져서 랩으로 씌어서 같다줬음.. ㅠㅠ
근데 치킨받은지 1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치킨이 따듯하네요 .. ㅎㅎㅎ

저도 평상시에도 동네치킨이든 메이커치킨이든 자주 치킨을 먹었었고 치킨을 많이 사랑하지만
큰통치킨맛은 KFC 치킨하고 비슷할 정도로 맛있었고 메이커랑도 손색이없더라 (소스하고 찍어먹어야 훨씬 더 맛있음!!) * 점수는 10점만점에 9.7점
이 치킨 먹고 결심했는데 앞으로도 메이커치킨이 아닌 큰통치킨을 자주 사먹겠다는 생각도 결심이 들었어.. 
(다만 친구 군대면회갈때 메이커치킨 먹는거 빼고는 모두 메이커치킨 자제하려고~)

이렇게 큰통치킨 구매후기를 썼는데 .. 여러분들도 시간 있을때 1번쯤 사먹었어도 후회안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