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입대한다고 질질짜면서 글 쓰던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남들이 보면 개짬찌라고 놀릴지모르겟지만 씨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9월에 일병이다
8주 훈련끝나고 중대에서 대기할때 먹을것도 많이주고 사지방에 노래방도 이용시켜 준다고 \'ㅋㅋㅋ\' 거리면서 글쓴거 잇는데
댓글에 \'ㅋㅋㅋ\'소리나오는거 보니까 군생활하려면 힘들거라고 그러던데 ㅋㅋㅋ
진짜 자대운에 따라 군생활이 결정되는거 같다. 우리 소대는 파라다이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향후 10년을 바라볼 선진병영을 미리 보여주는거 같다.  군에 대한 모든선입견이 사라졌다
이등병 4개월때부터 지금까지 상황극이라는거 하면서 논다 ㅋㅋㅋㅋ 내가 병장하고 상병장들이 이등병놀이 내가 존나 욕하고 반말하고 빨래시키면 하고오고 ㅋㅋ존나 재밌다 .  분대장 부분대장이 성격이 화끈해서 화나면 불같지만 안그럴때는 존나 재밌는 사람들이라 진짜 군생활 재밋게하고잇다

나도 입대전에는 꿀보직 쉬운거 걸리길 바라고 바랬는데 막상 오니 힘들어도 다 같이 힘드니 아 왜 내가 이 지오피에서 개고생해야하나
왜 지원했나 이런생각은 하나도 안드는거 같다. 이등병으로서 할수없는 일들을 하고 있는 날 보면 가끔 개념이 멀리 날라간거같을떄도 잇지만
선임은 선임이니 정신줄 항상 잡고잇다 ㅋㅋ 누워서 티비보고 샤워하면서 노래하고 선임이랑 가위바위보해서 식판닦기하고 ㅋㅋㅋㅋ

그냥 왜 이런 쓸떄없는 소리하녀면 무조건 꿀보직만 노리고 가지 말라고 글을 적습니다 ㅋㅋ 개짬지지만 군생활 재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