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서 돌아다니다가 어떤 게시물을 보는거야. 근데 이걸 보니까 뭔가 엄청 웃긴 것이 떠오르지. 혼자 킥킥대며 몇 초 있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 '이걸 외부로 표현하면 다른 사람들도 킥킥거릴 수 있겠는데?' 그래서 리플을 달지. 이런 행위를 "wisecrack"이라고 불러. http://endic.naver.com/endic.nhn?docid=1286980&rd=s 친구랑 얘기하다가 한마디 툭 찔러 넣는 것으로 피식하는 상황을 만드는 행위 촌철살인의 묘미 "crack"이라는 단어는 대충 "갈라진 틈새"라는 뜻 어떤 상자가 찌그러지면서 상자에 작은 틈새가 생기는 거야. 그리고 그 틈새에서 삐리리하면서 가느다란 바람이 세어나오지. 그런데 그 바람이 엄청 "wise"한 바람이야. 그래서 사람들을 지적으로 유린하는거지. "crack"이라는 단어 자체로도 충분이 재밌는 단어야. 마약 "코카인"의 속어이기도 하고 엉덩이 사이의 그 세로로 난 틈새를 의미하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