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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os Angeles Dodgers Review -2- 야수1-
2025 Los Angeles Dodgers Review -2- 야수(총평)-Team Batting Stats(xwOBA 수정됨(작성일
기준으로 팬그래프에 미반영. .344->.334)wRC+ 113(전체2위)xOBA .331(전체2위)HR 244(전체2위)R 825(전체2위)OPS .768(전체2위)Off 93.9(전체3위)WAR 29.0(전체5위)xwOBA .334(전체3위)xwOBACON .391(전체3위)BB% 9.4%(전체2위)Barrel% 10.0%(전체5위)HardHit% 42.1%(전체8위)ExitVelo. 89.9mph(전체5위)L.A. 14.8〮(전체9위)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격언이 있다. 다음은 베이스러닝룰 개정이후 3년간
팀 wRC+, FIP-, ERA-와 정규시즌 성적간의 상관관계와 평균 그리고 분산이다.
wRC+
FIP-
ERA-
2023
0.763778
0.70323
0.68952
2024
0.837064
0.66641
0.76019
2025
0.787172
0.80894
0.83383
AVG.
0.794098
0.72619
0.76118
VAR.
0.001463
0.005474
0.005207
필자는
다음의 결과를 두 가지로 해석한다. 하나는 단순히 wRC+가
나머지 두 스탯에 비해 정규시즌성적의 설명력이 높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3년동안의 상관계수의 평균을 제곱한 결정계수를 통해 생각해보면 wRC+는 63.1%의 설명력을 갖는 반면 FIP-와 ERA-는 57.9%와 52.7%의
설명력을 갖는다. 절대적인 크기 차이는 작아 보이지만 시즌 전체를 두고 보면 10~20%의 설명력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두번째는 일관성이다. 단순히 말해 wRC+는 3년동안
팀 성적을 더 안정적이게 예측했다. 반면, 나머지 두 스탯의
경우는 연도별 편차가 컸다. 즉,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하더라도
매일 경기를 나서는 주전선수가 비교적 고정되는 타선에 비해 1년동안의 부상 등으로 인한 선발로테이션
변화, 경기 상황에 따른 불펜 투입 등 투수진을 운영하는 데는 타선보다 변수가 훨씬 많이 때문에 일관성
있는 전력구축이나 이를 통한 예측이 더 힘들다는 것이다.2016년부터 2025년까지 월드시리즈 우승팀들의 wRC+ 평균 순위는 4.3위다. 반면 ERA-는 9.1위 FIP-는 7.6위다. 지난 10년간
우승팀들은 투타 모두 훌륭한 팀들이 대부분이지만 투수진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야수진의 힘으로 우승한 사례는 존재한다. 2019년 워싱턴과 2023년 텍사스, 2024년 다저스가 그렇다. 하지만 반대의 사례는 없다.2025년의 다저스와 토론토의 사례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다음의 포스트를 확인하라.https://x.com/MooneyOwnsYou/status/1986572600714420667이를 통해 이
시리즈가 어떻게 7차전까지 가게 되었는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2025시즌 다저스와 토론토의 war차이는 무려 5.5였다. 그런데 투수진의 차이는 9.1이다.
반면 타격은 토론토가 3.6을 더 앞섰다. 두
팀의 wRC+는 113과
112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다저스는 토론토보다 타격능력이 떨어지는 팀이 아니다. 다만 단기전의 변칙성으로 인해 상당히 불운한 시리즈를 보냈다. 반면
토론토는 투수력이 다저스보다 한참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야수진의 힘만으로도 시리즈를 끝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던 것이다.결국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는
격언은 최소한 현대야구에서는 틀린 말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야수진을 보유하는 것이야 말로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열쇠임은 분명하다. 또 이러한 방향으로 팀을 운영해야 장기적인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렇다면 다저스는
어떻게 해야할까? 다저스는 11월 6일(현지시각) 발표된
팀 실버 슬러거 NL 올해의 팀으로 선정됐다. 여러 지표
역시 NL을 넘어서 전체에서 수위권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비교대상은 올해 다른 팀들이 아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다저스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odgerblue&no=204197&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head=100&page=1다저스는 직전년도
우승팀으로서 이례적일 정도로 주전멤버의 변화 없이 2025시즌을 맞이했다. 결과는 성공이었지만 분명 그 속에 어두운 부분은 분명 존재했다. 내년에
일어날 일은 예측할 수 없다. 베츠와 테오스카-팀에 남아있다면-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오타니가 wRC+ 150~160으로 부?진할지 윌 스미스가 올해와 같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여타 뎁스멤버들이 어떤 성적을 찍을지 어떤 부상이 발생할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하지만 위의 글에서 지적한대로 변화 없는 야수로스터에 나이 한설이 더해지면
긍정적인 변수보단 부정적인 변수가 많이 발생할 거라고 추정하는 건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내년에
우리는 다시 포스트 시즌에 지금과 같은 선발로테이션을 보유할 수 있을까? 위에서 주장했듯 투수진은 야수진보다
더 예측하기 힘들다. 확실한 것은 올해 9월에서 챔피언쉽시리즈까지의
선발투수진의 고점을 또다시 재현할 것이라 믿는다는 것은 너무나 낙관적인 기대라는 것이다.여기서 월드시리즈
직전 갤러리에서 언급됐던 2024다저스vs2025다저스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밝히면 선발진의 압도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2025다저스가 2024다저스를 쉽게 꺾진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2024다저스가 2025다저스를 압도할 가능성마저 존재한다. 2024다저스는 2025토론토보다 타격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었고
투수진마저 우위에 있었다. 그리고 2025토론토는 2025다저스의 선발투수진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2025다저스의 타선은 2025토론토의 투수진을 상대로도 빈공을 이어갔다. 결론적으로 선발투수진의 우위로 2025다저스가 2024다저스를 손쉽게 잡을 것이란 추측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올해 다저스의
야수진은 시즌 중 극심한 빈타에 시달리며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시즌 전체를 두고봤을땐 여전히
강했고 우승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내년의 다저스도 그럴 것이라는 것은 희망적인 추측이다. 다저스는 현재 팜에 좋은 야수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이
데뷔하기까지 그리고 주전으로 정착할 수 있을 때 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과 변수가 남아있다. 그리고 다저스의
페이롤과 현 로스터를 그리고 다저스가 이뤄야 하는 또다른 업적들을 생각하면 지금의 다저스의 영광은 결국 찰라에 지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내년 그리고 앞으로의 다저스의 운명은 야수 로스터의 철저한 분석과 피드백 이를 통한 보강과 조정에
있을 것이다.
-야수 개별평가에서 계속-- 2025 Los Angeles Dodgers Review 2 -야수2-2025 Los Angeles Dodgers Review -2- 야수(선수개별평가)-
이 글에선 다저스 야수들의 개별평가를 한다.
주요 야수성적 요약
(작성일 기준으로 xwOBA의
업데이트가 반영되지 않음)
추가적인 성적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라.
https://www.fangraphs.com/teams/dodgers
https://www.baseball-reference.com/teams/LAD/2025.shtml
https://baseballsavant.mlb.com/team/119
선수개별 평가
오타니 쇼헤이(DH)
A+
수상 및 예상 수상: All-Star, SS, ALL-1st
Team, MVP
딱히
할 말이 없는 타니형. 당연히 올해 야수진의 MVP이다.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 팀 최고의 공격옵션 역할을 여전히 충실히 변함없이 해내고 있다. 위상이 위상이다보니 극심한 시애미질을 당하기도 하지만 올해 타타니의 성적은 팬드래프에 제공되는 모든 프로젝션의
성적을 상회했다.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자면 타타니의 위대한 한 시즌보다는 아름다운 10년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전성기와 앞으로 다가올 황혼기를 통해 다저스 역대 타자 1위가 되어주었으면 한다. 지금의 성적은 그것을 이루기에 충분한 성적이고
이 이상의 욕심은 과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실적인
고민은 투타겸업이다. 시즌 중이나 포스트시즌이나 타격에서의 질적인 차이는 없었지만 내년부턴 풀타임 투타겸업을
하는 만큼 그 추이를 잘 분석하여 휴식일이나 투수등판의 일정을 구체적으로 조정해 투타니와의 최적의 조화를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 고민해 봐야할 것이다.
다저스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위해 지금도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선수.
무키 베츠(SS)
B+
올해 베츠는 다저스에서뿐만아니라
커리어를 통틀어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한때 wRC+가
84, fwar이 1.1, OAA가 +2 추락하는 등 시즌 초반 겪었던 질환으로 인한 탈수와 개인사, 포지션전환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해 힘든 시즌을 보냈다. 다만 ‘나의
시즌은 끝났다’인터뷰를 통해 마인드셋을 재점검했고 결정적으로 J.D.
마르티네즈와 만난 이후 타격에 대한 조언을 받아 8월 첫주 이후 wRC+ 142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의 시즌 스탯을 회복하는데 성공하며 내년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게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가장 고무적이었던
것은 유격수 수비의 발전이다. 23시즌에 본격적으로 내야수 출전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유격수 경험을 쌓았고
24시즌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송구불안 문제를 노출하기도 했다. 그래서 24시즌 종료 후 베츠의 유격수 완전전환이 선언될 때 까지만
해도 이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올해 베츠는 풀타임 유격수로 1278이닝을 소화했고 DRA +17, OAA +6과 더불어 필딩바이블상을
수상하고 골드글러브 포디움에 오르는 등 30대에 처음으로 풀타임 유격수를 소화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팀에서
베츠에게 기대하는 것은 안정적인 수비만은 아닐 것이다. 올해의 여파로 인해 베츠가 에이징 커브에 돌입한
것이 아닌지, 아니면 공격에서의 부침이 유격수 수비때문은 아닌것인지에 대한 의문의 시선을 받게되었다. 이것을 극복해내고 앞으로도 다저스의 유격수와 상위타순의 자격을 증명해 내야하는 것은 순전히 다음시즌의 베츠의
몫이다.
다저스 팀의 역사의
변곡점이었던 베츠가 다시 한번 의심의 시선을 극복해 내고 부활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프레디 프리먼(1B)
A0
수상: All-Star
Steaddie-Freddie.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스포츠에서의 격언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선수이다. 위대했던 22-23시즌을 뒤로하고 부상 등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의 에이징 커브를 잘 타며 결과적으로 작년보다 미세하게 더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필자가 프리먼을
숭배할 때 가장 자주하는 말은 은퇴시즌에도 wRC+ 130을 치고있을거 같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위대한 기록이냐면 프리먼은 2010년 데뷔, 150을 기록한 2013년 이후 단한번도 130밑으로 내려가 본적이 없다. 130을 기록한 다는 것은 어지간한
팀의 2번 혹은 3번타자라는 것이다. 필자에게 wRC+ 139를 기록하고도 타순을 내리라는 지적은 불합리한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에이징커브의 여파로
신체능력이 떨어지며 22-23같은 의외의 주루와 공수겸장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여전한 포구능력으로 다저스의
내야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꾸준히 밝히고 있는 개인적인 욕심은 프리먼이 이번계약이후로도 2년정도의 연장계약을 통해 다양한 마일스톤을 다저스에서 세우고 다저스에서 영구결번을 받고 명예의 전당을 다저스
모자를 쓰고 들어가는 것이다. 그때도 시장에서 1루수 최대어는
프리먼일 테니까.
윌 스미스(C)
A0
수상: All-Star
오베프만큼의 화려함과
스타성은 없지만 꾸준히 본인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다저스의 또다른 코어 빼뱀. 작년 시즌의 부진으로
인해 어두웠던 전망을 올해 극복해내는 것을 넘어 비율스탯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다만 철저했던
관리속에서도 불구하고 부상과 체력저하의 문제를 완전히 극복해내지 못했고 앞으로의 플레잉타임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을 남겼다. 다만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지난 포스트시즌에 비해 올해 포스트 시즌에선 전경기 풀타임 포수로 뛰고 연장 18회 경기를 겪는 등 극심한 일정속에서도 타격에서 본인의 역할을 해낸 것은 고무적이었다.
내년에 스미스에겐
한가지 변화가 찾아온다. 바로 ABS챌린지의 도입으로 프레이밍이
약점으로 꼽히는 스미스에게는 상당한 호재이다. 이를 통해 프레이밍수치가 개선되어 fwar의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루저지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블로킹의 발전은 크지 않았기 때문에 포수 수비의 추가적인 스텝업은 힘들것으로 보인다.
또 논의하고 싶은
것은 스미스가 얼마나 포수를 더 할 것인지이다. 필자는 스미스가 포수로서 계약 10년을 채우길 바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문제는 아닐것이다. 혹자는
프리먼의 계약 종료시점을 분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잔여계약만으로 그렇게 된다면 스미스는 계약 10년 중 4년을 포수로 6년을 1루수 혹은 3루수 등 다른 포지션에서 뛰게 되는게 과연 이것이 바람직한것인지는
의문이다. 그때가 되면 스미스도 30대 중반에 접어들기 때문에
포수수비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타격의 극적인 향상으로 이어질지도 의문이다. 따라서 풀타임 포수를 보며
꾸준한 타격생산성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재능인 스미스에게 포수수비가 불가능한 지점이 오기 전까지는 포수를 맡기는 것이 옳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OF)
C-
테오 a.k.a. 클러치호감우타외야수. 존재만으로 가스라이팅 같은 이 남자는
결국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계약 첫해부터 잔여계약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남겼다. 24시즌 본인이 보여줬던
대부분의 툴을 잃었으며 시즌 중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거나 수비에서의 지속적인 태도문제를 지적당하기도 했다. 결국
김혜성보다 낮은 fwar, 베츠보다 낮은 wRC+로 시즌을
마감하고야 말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종횡무진이었다. 분명
타격으로 기여한 경기도 있었지만 수비와 주루로 경기를 터뜨릴뻔한 순간도 있었다. 특히 와일드카드전에서의
포구실책과 챔피언쉽시리즈에서의 주루미스는 테오스카가 게임에 가지고 있는 집중력이 과연 위닝팀에 걸맞은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 포스트시즌내내 오타니를 제외한 타선이 빈공을 기록하며 테오스카의 상대적인 위치는 나쁘지 않았지만 종합적으로
그가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는데 포스트시즌에서의 기여가 충분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가 팀을
구한순간보다 그의 부진한 활약과 실수를 다른 선수들이 구해준 순간이 훨씬 많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다저스 외야는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Fa와 트레이드매물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유망주 라이언 워드를 40로스터에 등록했다. 팜이 자랑하는 유수의 유망주도 전부 외야수이다. 프리드먼 사장은 부임 직후 프렌차이즈스타였던 맷 켐프를 처분했다. 또
한 소년팬의 물음에 브라이스 하퍼가 누구냐며 영입했던 A.J.폴락 역시 계약기간을 전부 채우지 못하고
처분했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테오스카가 이번 겨울을 끝으로 팀을 떠날지 아니면 다시 1년동안의 유예기간을 받을지 그리고 1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면 과연
그는 그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맥스 먼시(3B)
A-
국밥 같이 든든한
남자. 작년부터 먼시는 질적인 면에서 오히려 그 이전을 상회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초반의 극심한 부진도 시력교정이후엔 완전히 탈바꿈해 극복해냈고 결과적으로
실버슬러거 최종후보에 선정되었다. 다만 작년 복사근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데 이어 올해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빠짐으로써 이제 먼시의 정규시즌 운용에서 부상은 상수가 되어가는 모습이다.
앞으로 먼시의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플레잉 타임 동안은 지금과
같은 타석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지이다. 먼시의 디서플린은 이미 유명한 수준이고 파워툴과 부상의 밸런스를
얼마나 잘 조정할 수 있는 지이다.
또 다른 하나는
포지션이다. 먼시는 현재 주전 3루수로 뛰고 있지만 먼시가
다시한번 2루수비를 볼 수 있다면 먼시의 플레잉 타임 조절과 팀의 라인업 유동성에 있어서 상당히 다양한
옵션이 추가된다. 특히 현재 fa 상황속에서 다저스가 내야수를
영입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면 프프리먼 합류했을 때 먼시가 포지션의 변화를 가져갔던 것처럼 다시한번 먼시에게 새로운 과제가
주어질지도 모른다. 가능성은 크지 않겠지만 3루수비자체의
개선 역시 요구된다.
10M의 클럽옵션이 발동되며 먼시는 다시 한번 다저스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다저스가 아니면 은퇴하겠다는 먼시의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한다.
토미 에드먼(2B & UT)
C-
지난
겨울, 서비스 타임이 1년 남아있음에도 프리드먼 사장은 이
선수의 재능을 믿고 서비스 타임 이후조차도 아닌 그 서비스타임 1년을 커버하며 5년 75M에 클럽옵션까지 달린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금 이 계약은 다저스의 또다른 재앙이 되어가고 있다. 에드먼은
카디널스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그 카디널스가 마지막 서비스타임을 포기하고 트레이드를 감행한 것을 고려해도 이미 건강에 의문부호가 있는
선수였디. 또 선수로서의 지명도에 비해 공격력의 꾸준히 리그 평균이하였던 선수였다. 시즌초반의 호성적에 스텝업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시즌이 지나며 발목부상과 성적회기로 인해 그 기대는 산산히
무너져내리고 말았다.
가장
큰 문제는 건강으로 에드먼은 1루와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플러스등급 수비를 해야 부족한 타격생선성을
고려하더라고 가치가 있는 선수인데 그는 작년 다저스에 합류해 사실상 유격수 불가 판정을 받았다(베츠의
주전 유격수 기용결정에는 에드먼의 유격수 불가판정역시 고려되었을 것이다.). 유틸리티의 꽃과도 같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없게 되자 거의 역할은 2루수와 중견수로 제한되었고 그 중견수마저 부상문제로 그의
기용이 제한되었다. 사실상 주전 2루수가 중견수 알바를 뛰는
꼴로 시즌을 보냈고 타격성적마저 부진했던 것이다.
다저스는
올해 오랜 기간 구단과 동행했던 크리스 테일러와 이별했다. 그의 이러한 부진은 다저스에 또다른 유틸리티
계약의 잔혹사를 남길 가능성이 크다. 더 뼈아픈 것은 그 당시 크리스 테일러의 계약은 홈 디스카운트까지
들어간 모두가 환영한 계약이었던데 반해 이번 계약은 서비스타임이 남은 상태로 맺어진 성급한 계약이 아니었냐는 것이다.
앤디 파헤스(OF)
A0
지난해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두가지 부분에서 성장했는데 첫번째는 풀타임 외야수를 소화하며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는 것으로 중견수에서든 우익수에서든 본인의 주루툴과 어깨툴을 십분 발휘해 어느 위치에서든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중견수 위치에서 타구판단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시즌이 지나며 점차 개선되었다. 또 하나는 홈구장에서의 호성적으로 리포,트에 기록되었던 타격 실링에 아직 다다른 모습은 아니지만 의외로 부족한
파워툴을 기술적인 타격으로 보완해 툴에 비해 많은 홈런을 칠 수 있었다. 다만 이로 인해 홈구장과 원정구장의
성적차이가 많이 난다든지 부족한 선구안과 디서플린으로 전체적인 생산성이 그리 높지 않은 문제나 월별로 기복이 심각한 문제등이 있어 개선해야 할
과제들도 남겼다.
향후
다저스의 운영에 있어서 파헤스의 성장은 중요한 화두가 될 예정이다. 팜에는 유망주 시절 파헤스보다 어리고
평가가 높은 선수들이 가득하다. 또 40인로스터에 워드가
추가되었고 구단은 fa와 트레이드로 외야를 보강할 가능성마저 농후하다.
파헤스는 서비스타임이 5년이 남은 선수로 다저스는 빅리그 주전급 외야수를 서비스 타임을
소비할 수도 적절한 외야보강이 이루어진다면 가치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그를 트레이드할수도 있는 입장이다. 그가
스미스이후로 다저스와 오랜 동행을 이어갈 자체생산 야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마이클 콘포토(OF)
F
포토형. 한시즌동안 콘포토는 다저스갤러리에서의 첨예한 사상전쟁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시즌 끝까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며 그를 믿어주었던 갤러들을 철저히 배신했으며, 심지어 프리드먼 사장의 열렬한 총애에도 불구하고 김혜성, 딘, 러싱등에 밀리며 포스트시즌 내내 출전은커녕 로스터에 들지도 못하며 우승경력을 커리어에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선구안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툴에서 빅리그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올 시즌은 그의 향후 커리어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예정이다. 다저스팬들에겐 그나마 그가 단년계약이라는 점이 다행이었지만 그가 17M이라는 상당한 거액을 보장받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다시 씁쓸해 지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달튼 러싱(C)D+
올해
데뷔한 선수에게 너무 가혹한 평가일수 있지만 러싱은 데뷔전 그가 받았던 기대를 고려할 때 너무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다. 타격에서는 강력한 타구와 나쁘지 않은 선구안을 지표상으로 기록했으나 빅리그의 피칭수준에 따라가지 못하는 디스플린과
컨택으로 가진 툴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삼진을 기록했고 인플레이 상황 자체를 자주 만들지 못하니 좋은 타구생산능력이 성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수비 또한 마이너에서의 평가에 무색하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수겸장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그의 유망주 평가는 아직 높은 편이다. 하지만
뼈아픈 것은 다저스가 윌 스미스와 10년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싱의 처분을 보류하고 믿고 간
것에 비해 이미 잃은 것이 너무나도 크다는 것이다. 슈퍼루키의 데뷔에도 불구하고 그의 활용과 미래에
대해 여러가지 의문점만 남긴 시즌이었다.
이외 선수들
엔리케 ‘키케’ 에르난데스(UT): 통칭 가을전어. 정규시즌엔 콘포토보다 낮은 wRC+, 여름에 트레이드된 아웃맨 보다 낮은 war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성적도 이전과 다르게 부족했는데 팀의 우승에 힘입어 어째서인지 지금도 호감이자 성역이라는 기이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팬들사이에서는 내년에도 그와 동행을 당연시 여기는 여론이 형성되어있다. 6.5m의
계약은 지난해보다도 적어진 것이었지만 과연 올해 그가 이보다 낮은 계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갈지도 지켜봐야할 것이다.
미겔 로하스(IF): 시즌 중간까지는 DFA후보로도 언급될 만큼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여름부터 기적적인 반등을 해내며 부상으로 신음하던 내야의 한줄기
빛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 작년부터 오히려 기량적으로 전성기를 맞이했고 몸이 이것을 버티지 못해 부상으로
자주 빠졌지만 백업 내야수이자 베테랑으로서 본인의 몸값 그 이상의 가치를 해주었다. 올시즌이 끝나고
은퇴할 예정이었지만 욕심이 생긴것인지 다음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고 싶다고 정정했고 지금의 기량을 고려하면 이 목표는 허황된 것이 아니다. 그가 다음시즌도 다저스와 동행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김혜성(UT): 분명 성적은 몸값 그 이상을 해냈지만 플레잉타임을
더 가져갈 수 있었던 결정적인 시기에 어깨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시즌 중 부상전의 폼을 회복하지 못하며
활용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결국 복귀이후에는 타석에서 거의 기회를 받지못했다. 백업포지션의 유틸성을 강조하는 다저스에서 그가 더 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2루수뿐만
아니라 구단에서 기대하고 있는 중견수 포지션을 소화가능함을 증명해야할 것이다. 그의 입지가 다른 베테랑과
유망주들을 고려할 때 탄탄하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 겨울동안의 수비강화가 절실하다.
알렉스 콜(OF): 야수보강해라->함. 다저스가 온갖 외야매물을 놓치고 데려온 선수로 주전과 백업사이의 기량을 가진 선수.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기량을 잔여시즌 동안 보여주며 결정적이진 않지만 본인의 기대치만큼은 보여줬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점은 그의 서비스타임이 넉넉히 남아있다는 것.
따라서 그는 앞으로 제4외야수이자 유망주들이 데뷔할 때까지 시간을 버는 스탑갭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알렉스 프리랜드(IF): 러싱보다도 더 의문을 남긴 유망주. 두드러진 툴은 없지만 모든 툴에서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다시 말해 툴이 없는 유망주에게 붙여지는 평가이기도 하다. 유격수로 쓰여도 모자를 판에 BA에서는 그의 주력으로 인한 수비범위를
지적하며 그의 유격수 기용에 회의적인 시각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내야진의 줄부상으로 기회를 받았지만
그들의 복귀 이전에 로트벳을 기용하기위해 다시 마이너로 내려가는 수모를 겪어야 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기용되지 못했다. 이런 선수를 NFS 선언한 프런트의 시각이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벤 로트벳(C): 여름 이적 시장 최대의 반전. 저베이스와 세르노위스키를 데려온 영수증이었던 선수가 스미스의 이탈동안 성골 러싱을 제치고 주전포수를 차지하며 9월 다저스의 언성히어로가 되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출전은 없었지만
스미스에게 부족한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저스에서 백업포수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다.
저스틴 딘(OF): 정규시즌엔 생성선수에 불과했지만 수비능력을 인정받아 9월부터 경기막판 꾸준히 기용되었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타석에서
기회는 받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중견수 수비로 팀의 승리를 도왔고 월드시리즈에서는 영원히 회자될 명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포스트시즌일 뿐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예시로 남아 시즌 직후 DFA되었고 클레임을 통해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에스테우리 루이즈(OF): 아마 김헤성이 아니었다면 대주자롤로 승선했을
선수. 시즌내내 로스터 마지막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으나 주루툴만 있는 외야수의 무가치함만 증명하고 말았다.
오스틴 반스(C): 커쇼의 애착인형이자 프리드먼의 노리개라는 오명을
안으며 지속적으로 생존했으나 결국 버티지 못하고 DFA되었다. 본인도
의가 상했는지 SNS에서 다저스를 삭제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감정이 다 정리된 것인지 시즌 후반엔
커쇼의 주요경기를 역대 다저스 포수들과 관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크리스 테일러(UT): 10년대 다저스의 마지막 추억의 한 조각이었던
선수도 결국 버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그의 선수생활 마지막을 응원한다.
작성자 : 2nd_on_the_planet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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