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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히코 체험기
와인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갤럼입니다진짜 우연하게 갤을 보다 타카히코 와인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는 글을 봤고진짜 우연하게 시간이 맞아서 에이 홋카이도는 비싸잖아 비행기값 30넘으면 안가야지 했는데싸게 끊으면 20에도 갈 수 있는 날이었고그래 내 인생에 피노누아 과실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언제 있겠어 하면서 다녀왔습니다약간의 여행기와 짧디 짧은 양조 지식 섞어서 적는점 이해해주세요신치토세 공항에 내려서 2시간 남짓한 요이치 라는 곳에 있습니다닛카 위스키가 위치한 곳이고 신치토세에서 오타루에서 환승 한번 하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신치토세 급행 바로 옆에 환승 철도가 있어서 바로 갈아타시면 됩니다금액은 2천 380엔- -가는 길에 석양이 이뻐서 한컷첫날 숙소를 요이치내에 있는 호스텔에서 묵었는데절대 비추천 합니다.. 다른곳들은 50~ 넘어가는 별장같은 곳만 존재하는데호스텔을 쓰려고 했더니 오우 그냥 매트리스 없는 맨바닥 같은곳에서 자야해서 추천하는건 최소 오타루정도에서 숙소 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요이치역의 전경-나이야가라 포도생각보다 포도 그 자체에서는 포도 특색이 잘 나타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양조를 통해 각 포도만의 고유한 특성이 살아나는걸 알고 있지만양조포도를 먹어 볼 기회가 없을거라고 판단타카히코 보다 먼저 알았던건 이 오타루 와인입니다저는 이 와인 와인 모르는 친구들한테 선물도 많이했고와인 모르는 친구들도 가볍게 여름에 먹을 수 있는 와인으로 소개 많이해서나이야가라 포도를 알고 있었습니다참고로 나이야가라는 비달 같은 하이브리드로 알고 있습니다 캐서디 라는 품종과 미국에서 스위트 와인 많이 만드는 콩코드랑 교배종으로 알고있습니다저는 생각보다 안달았는데 지금 생각해서 비교해보니 그정도로 또 단거 같기도 하고..-요이치를 지나는 기수해역 앞쪽으로는 바다가 있어요지옥같은 하루가 지나고 아침역 앞에 대기하고 있으면 짝을 지어서 택시를 태워줍니다놀랍게도 각지에서 온 대부분의 일본인 분들이 계셨고 한국인은 저 포함 1명 더 있었습니다. - 관계자외 블러처리 했습니다.오늘 임무는 포도 수확입니다.나나츠모리에 사용되는 피노누아를 수확하는게 오늘의 목표입니다.확실히 네임밸류가 있고 지역 친화적이라는게 느껴지는 포인트는택시에서 기사님이 수확철 인가요? 라고 물어보더라구요(눈치껏)귀부균이 포도에 잘 퍼진다고 합니다. 강이 있으면 귀부균을 항상 조심해야한다 라고 듣기만 들었지 피노에서 피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병충해에 강한 품종은 따로 있다 정도만 알고있었음)이렇게 채취한 귀부포도는 나나츠모리 블랑 드 누아로 만들어 집니다.일본어를 밥 주문하고 의사표현 할정도만 알았는데(1살수준) 겡키상이라는 분이 한국어를 하실 수 있는 직원분이셨어요전에 글에서 봤는데 확실히 한국 통역 가능할 정도는 대화가 통했고제 질문으로는 왜 귀부와인으로 스위트 와인을 만들지 않냐는 질문에양조하게 되면 잔당감이 그정도로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두 알콜로 환산되는거 같았습니다.-노동전에 노동주 한잔은 국룰본격적으로 포도 재배를 시작합니다앞에 보이는 포도밭들이 전부 피노누아 입니다이런 피노누아를 식사 전으로 2시간 식후 2시간 재배합니다.참고로 신발은 장화도 좋을거 같습니다 전 운동화 신었는데 운동화가 더러워 지니 가실분들은 참고 해주시고더러워져도 되는 등산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귀부균이 잘 퍼진 피노누아이론적으로 배울때 포도에 보틀리티스 곰팡이균이 퍼지면 포도에 구멍이 생기게 되고 새벽에는 습하고 낮에는 태양으로 말려줘야한다 라는 지식외에곰팡이균이 포도 자체를 바꾼다 라는 글을 갤에서 읽었는데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저 곰팡이균 먹어서 죽기야 하겠냐 싶어서 조금 털어서 먹어봤는데.오.. 저는 눈감고 블라인드로 먹었으면 그냥 포도 말고 덜 말린 건포도와 귀부 느낌이 같이 공존했습니다.또 갤에서 과거에 포도를 포도주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라고 해서 오 그렇군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막상 포도를 따다보니까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식탁에 올라오는 포도만 생각했지 이렇게 포도가 발효돼서 상하고 있을 줄 몰랐습니다.이 일을 포도따면서 같이 해주시기를 요청했습니다.2시간정도 수확을 마치고 점심시간엔 도시락을 제공해줍니다.밥사진을 안찍었네요.. ㅋㅋ 퀄리티 좋은 일본 도시락이었습니다. 간도 적당하니 맛있었어요식사중에는 나나츠모리 와인들을 시음할 수 있고특별히 '샤르도네' 화이트를 먼저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같이 지내고 있는 타카마츠상의 샤르도네였습니다.개인적으로 저는 모든 와인중에 가장 좋았던건 블랑 드 누아그리고 지금 오크숙성중인 로제 두개가 가장 좋았습니다.-설명중인 소가상진짜 오디오가 쉼없이 재생되는 장군느낌의 캐릭터 였습니다.식사후 두시간정도 더 재배하고 와이너리 투어 및 양조 철학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잡초들이 무성하게 나있는 풍경이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좀 힘들었는데 문득 든 생각이'어 여기 비옥토구나 잡초 저렇게 많은거 보니까..'라고 생각을 하다가 통역을 도와주신 겡키상에게 물어보니까이 지대는 전부 화산토에 비옥한 토양이라 제초하지 않고또 효모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효모를 위해 라고 설명해주셨어요또 왜 홋카이도에 정착했냐는 질문에는비티스 비니페라목은 겨울철 영하 15도 까지 버티는데 눈이 많이내려서이 눈이 포도나무를 죽지 않는데 도움을 많이 준다 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소가상이 생각하는 와인은 일식과 잘 어울리는 섬세한 피노누아 였습니다.라멘으로 표현하셨는데 돈코츠 라멘은 맛있지만 획일적인 느낌의 맛이라 그렇고본인 와인은 쇼유 라멘이라고 했습니다.다른 재료에서 국물맛을 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느낌을 필요로 하셨다고.다이닝에서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재미있는 음식'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편 입니다.이 소가상도 '재미있는 와인'을 만들고자 하시더라고요효모는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다만 지금 걱정하는건 이산화황에 관한 문제였습니다.기후에 문제가 있어 이산화황을 쓰는걸 고려하고 있는데 그러면 뉘앙스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다 라고 하시더라고요이렇게 재배된 포도는 저런 플라스틱 통에 한달정도 자연발효시킨다고 합니다.저 통에 산소를 없애기 위해서 드라이 아이스를 넣는다고 하던데드라이아이스? 탄산침용? 해서탄산침용인가요 라고 물어보니까 좀 뉘앙스가 다르다는것 처럼 말씀해주시더라고요순수하게 산소를 잡기 위해서라고일체 인공효모는 사용하지 않고 있고 "재미있는 와인"에 부합되지 않는다고,이날은 특별히(이날만 아닐 수 있음)오크통 테이스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말로만 들었지 직접 할 수 있는 영광이야..사용되고 있는 오크통은 프랑스산 오크통입니다. 피노랑 로제를 숙성중인데 만들고 싶은건 DRC같은 포지션의 레드와인 화이트와인은 있어도 로제와인은 없어서그런 아이코닉한 로제와인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어요-예전에 태어났으면 무조건 장군상처음에는 유명해서 비싸서 라는 이미지의 방문이었는데와인과 요리를 하는 입장에서 꽤 많은걸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농부가 만드는 와이너리정도 이미지였지만 생각보다 많은걸 생각하고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었고주변 농가도 살리기 위해 도움주고 있었습니다. 포도 한송이에 3천원이면 끝날 농부들을와인을 만들어서 팔면 지역경제에 도움도 되고 농가도 도움이 된다 라고 말씀해주시는 이야기를 듣고정말 친화적인 생산자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요이치 역 내 사진이렇게 타카히코 여행기는 끝이 났습니다.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일본인이 대부분이라 통역은 없었지만 겡키상이 친절하게 통역해주셨고언제쯤 독립하냐고 여쭤보니 내년 6월에 포도나무를 심는다 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그래서 3줄 요약내년 6월에 겡키상 독립하는데 같이 나무 심으러 가실 분 모집합니다 (1/20)이토우에서 도멘 뒤작 모레 생 드니 샀는데 집에 와서 까보니까 화이트 였던 심정을 서술하시오.다음은 정보글에서 봅시다. 주제는 페어링
작성자 : FoH고정닉
??? : 흑인 챔피언? 그럼 죽어 (下)
- 관련게시물 : ??? : 흑인 챔피언? 그럼 죽어 (上)
잭 존슨. 1878년생. 지역구를 넘어 전국구로 발돋움. 흑인도 백인도 남김없이 때려눕힌 시대의 복서. 위업이 개쩌니, 당연히 결말도 훌륭해야 하리라고 생각될 수 있겠다. 허나, 이 지랄맞은 20세기 초 미국은 그런 것을 도저히 허용하지 않는 곳이라. 그의 몰락이 시작된다. 문제는 잭 존슨이 '건방졌다는 것'이다. 팬들한테 리얼 월드 타령을 했냐고? 뭐 그렇지는 않고. 그냥, 이 시대의 관습을 좀 거슬렀다. 가령, 46개 주 중 29개 주에서 인종간 통혼이 금지되어 있던 시기에 백인 여성들을 탐했다. 백인 챔피언을 때려눕힌 것은 물론이거니와, 성공한 후엔 백인 매니저를 끼고 계약을 진행하지도 않았고, 경기 성사시 백인 선수들이 흑인 거주 지구로 와서 싸인할 것을 요구했다. 한마디로 '흑인 주제에' 너무 건방졌다. "쒸,,,불,,, 흐긴이면,,, 흐긴답게,,, 흑녀나 따묵고,,, 진흙탕에서 뒹굴기나,,, 헐것이지~~~!@!!" 이 문제에 있어선 남부고 북부고 가릴 것도 없었다. 심지어 잭 존슨 이야기가 잘 팔리니 그에게 좀 호의적인 편이었던 상업 신문들마저 "건방지게 ㅈㄹ말고 관용적인 백인들에게 예의를 지킬 것" 을 잭 존슨에게 요구하고 있었다. "뭐 시팔, 알빠노." 허나 잭 존슨은 아랑곳 않고 그의 실력으로 쌓아올린 부 위에서 호화로운 삶을 살았다. 그러니까, 백녀 따먹고. 고급 승용차 타고 가다가 몇 블럭 지났다 싶으면 다른 차로 갈아타고. 잘 먹고 잘 살았다. ".... 저 새키 조져야겠음." 백인 사회, 곧 미국 주류 사회는 잭 존슨을 끌어내릴 기회를 찾기 시작한다. 곧, 건수가 잡힌다. 그게 뭔고 하면, 만 19살 매춘부 루실 카메론과의 연애였다. 루실 카메론은 어쨌건 성인이었으며, 한차례 결혼에서 실패한 이혼녀이기도 했다. 나이차가 좀 나긴 해도 둘이 좋다면 문제가 없는 일이었는데, 여기에 카메론의 모친이 끼어들었다. 1918년은 커녕 1958년에도 거진 90%에 달하는 흑백간 통혼에 대한 부정을 보라. 그녀는 흑인 사위를 둘 생각이 없었다. 하여 딸을 "비정상적인 행위"를 하는 정신이상자로 경찰에 신고했다. 성인 간의 합의된 관계라는 진실은, 좀 모자란 소녀를 흑인 남자가 낚아채가려 했다... 라는 범죄담으로 세탁되었다. 마침 이 당시 미국에는 만 법이라고, 주 간 경계를 넘어 여자를 이송해 매춘에 종사케 하면 처벌하게 하는 법이 있었다. 그래 존슨은 이 법의 위반, 그리고 납치죄로 법정에 서야 했다. "......""아무래도 좆된 것 같은데.""내가 돈은 좀 많긴 한데, 뭐 아는 것도 별로 없고.""그... 동족 흑인 엘리트 여러분, 헬프좀."그래. 이쯤이면 몇 없지만 나름 영향력을 행사하는 흑인 펜대들이 뭔가 말을 해줘야할 타이밍인데,".....""... 누가 그렇게 나대래?"정작 이들은 잭 존슨의 편에 서주지 않았다.이들의 논지는 이렇다."아니 그 우리는, 2등 백인이 되고 싶은거지.""저렇게 천박하게 부를 쌓고 싶은게 아니라고요.""썅너메거 씹너메거 하면서 뭔 랩? 인가 뭔가 하면서 돈 벌고 싶지도 않고.""농구공 튕기거나 주먹질 하면서 돈 벌고 싶지도 않아요.""기술 배워서 전문직 되고, 백인 중상류층처럼 번듯하게 옷 입고 젠체하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요.""쟤처럼 백인 나리들 심기 건드리고 싶지도 않고요;;;; 백녀 따먹지도 않을거에요;;; 우리 '인종 규율' 깰 생각 없습니다;;;" 뭐 이런 논리. 그나마 흑인 네임드 펜대 중 하나, W.E.B. 두 보이스는 존슨에 그나마 호의적일 수 있던 포지션이었다. 두 보이스는 인종간 결혼이 인종간 평등의 지표라고 생각했으니까. 뭐 백녀 따먹기? 그럴 수 있지.... 였는데,"아 씨발 몸쓰는 색기들이랑 엮지 말라고. 난 먹물. 쟨 땀내. ㅇㅋ????" 유감스럽게도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은 거기까지. 이 양반은 복싱을 부도덕한 운동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그런 부도덕한 운동에 종사하는 천박한 인간, 잭 존슨은 흑인 전체를 대표하기에는 부족한 인간이라고 여겼다. 그런 사람을 굳이 옹호할 가치가 있을까. 백인들은 이미 혐오하기 시작했고, 동료 흑인 지식인들도 대부분이 경멸하기 시작하는 인간을? 그래서 두 보이스는 입을 다물었다. 해서 잭 존슨은 동족 인텔리들에게도 린치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흑인 펜대들은, 곧 흑인 지도자들은 백인들과 별 다를 바 없이 존슨을 부도덕한 자로 규정했으며, 자신들은 존슨과는 다른 착한 흑인임을 증명하려고 애썼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라. 가령 이 사람, 아이다 B. 웰스같은 소수파에 속하는 흑인 인텔리들은, "이 씨발 좆같은 흑남충새기들아" "니들도 인종간 통혼 안한다면서 최대한 피부 하얀 여자 찾잖아 내심 백녀 선망 존나 하면서" "존슨 점마가 백남충 때려눕힐때 니들은 집에 쳐박혀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하얀 가슴 만지는거 빼고 뭐했냐" "문제는 저 백인 새끼들의 인종적 편견이라고, 존슨의 인종간 결혼이 아니라" 식의 항의를 했다. 마는 별 의미 없는 이야기다. 어차피 이 시대에는 묻혀버린 소리였으니까. 법정에서의 싸움은 여론전만큼이나 인종차별적이었다."아니 씨발 걔 매춘부 하긴 했는데, 그 후엔 내 애인이었고.""주 경계 넘을 때는 내 애인이었고.""썅너메거 만 법 위반 아니잖아. 매춘부 실어나른거 아니라고.""... 근데 증언해줄 카메론쟝 어디감?""ㅈㅅ 우리가 데꼬있음 ㅋㅋㅎㅎㅎㅎ;;;" 자신과의 관계가 자발적이었고, 주 경계 넘을때는 연인 관계로서 넘었다고 진술해야 하는 카메론이 형무소에 감금되어 있어 진술을 할 수 없었다. 허용된 증인은 존슨의 형제들과 전 고용인들이었는데, 이들은 존슨과의 사이가 공공연하게 좋지 않았고, 당연히 그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그렇지만... "거 보니까.""법무부 나리들이 존나 열심히 하긴 했다. 그건 인정.""근데, 그래도 증거가 부족하네.""존슨씨, 당신 무죄요." 저 모든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존슨은 무죄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민권운동 시대나 미국 노동운동사를 공부해보면 잘 알겠지만, 미국 법무부가 이렇게 쉽게 상대를 놓아주는 조직이 아니다. "칼 뽑았는데 무도 안베고 넘길 수 있나???""쌍끌이로 다 찾아. 저 새끼 빵에 쳐넣을 껀수 찾기 전까지는 집 못간다.""... 사실 제가 저 깜디한테 좀 원한이 있는디..."벨 슈라이버라고, 존슨과 연애했다 안좋게 깨진 매춘부가 있었다. 그녀는 존슨과 깨진 후에도 매춘업에 종사했으며, 존슨과 함께 주간 경계를 넘었으며, 존슨에 앙심을 품고 있었기에 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즉, 만 법으로 존슨을 얽어넣을 완벽한 요소가 갖춰진 것이었다. 존슨은 또 기소되었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존슨은 애인과 주의 경계를 넘은 것이었지, 타 주로 매춘부를 배달한 것이 아니었지만 아무튼 법정은 (백인)피해자의 눈물을 곧 증거로 여길 생각으로 가득했다. 따지고 보자면 만 법 제정 전에 존슨과 슈라이버의 연애가 있었던지라, 혐의가 사실이라 쳐도 이는 법의 소급적용이었는데, 이조차 무시되었다. 결국 존슨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 1000달러의 벌금과 1년간의 징역형.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기는 했다. 항소도 했다. 하지만 딱히 정의 실현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씨발 좆같은 미국""그러니까 좆질 좀 했다고 트집 잡혀서 내 술집 날아가고, 분위기 상 징역 1년도 살아야 하는데.""이게 시발 난봉질을 나만 하냐고. 이게 불법도 아니잖아 시발.""이거 결국 내가 흑인이라서 그런거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우면 백인으로 태어나지 그랬놐ㅋㅋㅋㅋㅋㅋ 아으 꼬시다 건방진 깜디새낔ㅋㅋㅋㅋㅋㅋ"시 당국이 자신이 차린 술집을 폐쇄하는 것을 보고 완전히 희망을 잃은 존슨은 캐나다를 거쳐 1913년, 프랑스 파리로 이사한다. 그의 곁에는 얼마 전 결혼한 카메론도 있었다."휴, 유러피안들은 좀 개방적이고 인종분리에 집착 안하고 좋네요 ㅎㅎ""여기서는 좀 잘 살 수 있을듯???""ㅇㅇ 환영함.""근데 문제가 있음.""내년이 1914년임.""ㅎㅇ""ㅎㅇ""씨발" 젊은 남자는 싹 긁어다 대포사료로 던져넣는 시대에 복싱이 설 자리가 있을리가. 존슨은 단 2경기만을 치른 채 유럽에서의 복싱 커리어를 마무리 지어야 했다. 이후 유럽도 떠나 중남미를 전전했다. 경제적으로 곤궁해졌던 그는 쿠바에서 열린 복싱 경기에서 백인 선수에게 패하며 전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친 그는 1920년, 고국으로 돌아왔다. 멕시코 국경에서 자수하는 형식이었으며, 이후 그는 7년 전 선고받은 1년 형을 그대로 치러야 했다. 감옥에서 나온 뒤, 그는 잃은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을 것을 희망했으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나이도 마흔을 넘긴 시점이라, 희망도 없었다. 이와중 이혼도 당하는데, 이건 뭐 인종적 문제는 아니고. "내가 쟤 유럽행도 같이 했고.""개털 되고 나서도 따라 다녔고.""빵 가고 나서도 1년 옥바라지 다 해줬는데.""저 썅너메거 바람을 피데????""됐다 씨발 개새갸 나는 간다"뭐 이런 사유였다. 뭐 그래도 나름 알파메일이라고, 루실 카메론 이후애도 여자를 하나 만나서 죽을 때 까지 해로하는데, 그 전의 명성은 되찾지 못한다.죽음의 경위도 좀 어처구니 없는데,"운전하다보니 목 마르고 배도 고프고.""거 배 좀 채우고 갑시다.""주인장, 뭐 좀 내와보쇼.""이 듣보 깜디는 또 뭔데.""아 상관없고, 여기 인종분리 식당임.""깜디들한테는 계란 껍질도 못준다. 꺼져.""ㅋㅋㅋㅋ 씨발 좆같네"이런 경위로 빡친 존슨은 난폭운전을 하다 그만 전신주에 차를 갖다 박고 말았다. 같이 있던 동승자는 살았는데, 존슨은 사망.이게 1946년의 일이다. 이후 존슨은 잊혀졌다. 그냥 한물 간 복서 아닌가. 민권운동이 벌어지는 50~60년대에도 재발굴되지는 않았다. 비폭력주의를 내세웠던 민권운동가들에게 사생활이 난잡하고 또 난폭하기도 했던 존슨은 모델로 삼을 수 없던 인물이었던지라. 킹 목사도 사생활은 개더러웠다고? 그... 거는 뭐 공개적인건 아니었으니까. 그의 재발굴은 조금 더 뒤. '나비처럼 날아서 벌 처럼 쏜다' 라는 말의 출전, 무하마드 알리의 시대였다."공손한 흑인 되라고? 조까.""베트남 가서 싸우라고? 걔들은 흑인 차별한 적도 없잖아? 조까.""난 백인 새끼들 전쟁에 개처럼 끌려가서 뒈지지 않을거임.""이 시대의 규율이 이따위라면, 난 반항아 할란다.""근데 격투사 좀 뒤비보니까, 내 구미에 딱 맞는 선배님이 계시네.""백인 개새기들한테 굽히지 않고 당당하게 사신 위대한 우리 잭 존슨 센세. 파파 잭.""파파 잭 = GOAT. 외우셈." 하여, 죽은지 십수년이 지나서 존슨은 호명되기 시작했고, 재조명 받았다. 존슨에 대한 영화가 나오기도 하고, 책이 나오기도 하고.음반이 나오기도 하고,그의 고향, 갤버스턴에 동상이 세워지기도 한다.락키 존슨이라고, 잭 존슨을 기리는 의미에서 성을 바꾼 선수도 있었다."뭐 대충 사진 때깔 보면 알겠지만, 난 80년대 사람이고. WWE 팡인이 아닌 한 날 모르겠지.""근데, 내 아들은 알걸."바로 드웨인 '존슨' 그리고 돌이켜 보면, 저 잭 존슨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유죄판결은, 그가 죽은지 한참 지나서나마 사면을 받을만한 것이었는지라, 사면 운동이 일어난다. 단순히 스포츠계나 흑인계 몇몇이서 쑥덕대고 끝이 아니라, 테드 케네디와 존 매캐인 등 초거물급 상원의원도 참여하는 나름 큰 운동이었다.다만, 아들 부시 시절엔 사면 촉구 결의안이 상원을 통과하지 못해 좌초되었고, 오바마때는 '흑인 대통령이 흑인 복서 사면해주는거 모양 개좋은데?' 하며 사면 촉구 결의안이 통과되었는데, 오바마가 씹었다.잭 존슨의 사면은 결국 거의 TFR 타임라인 시작 즈음으로 와야했다. 따지고 보면 동종업계 종사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나서는 시점 말이다. 2018년. 트럼프는 존슨의 후손, WBC 관계자, 트럼프 본인에게 사면을 청원했던 람보 등을 모아, 존슨 사면서에 사인을 남겼다. 이로서, 유죄 판결 105년만에 존슨은 무죄가 되었다. 무슨 대단한 죄도 아니고, 백인으로 태어났다면 애당초 당하지도 않았을 건수를 두고 말이다. 그를 경멸했으나, 그를 비난하는 사람에게도 환멸하게 된 흑인 펜대, 부커 T. 워싱턴의 말을 인용하자면 :"존슨이나 그의 인종이 프라이즈 파이팅(복싱의 원형)을 만든 것도, 이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왜 이토록 전국적 증오가 범람하는 것일까? 그것은 존슨이 흑인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의 성격이 문제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는 결혼 문제가 한 백인 복서와 운동 선수, 심지어 정치가를 이처럼 추락시키는 것을 본 적이 있었던가? 그렇지 않다면, 이 모든 증오는 바로 용서받을 수 없는 흑인으로서의 존재를 향한 것이다."오늘도 평화로운 미국미국미국에서 흑인들의 삶이 대체로 글치, 머.출처영웅에서 악한으로: 잭 존슨(Jack Johnson)과 흑인 사회, 1908-1913, 김정욱 저https://www.pbs.org/kenburns/unforgivable-blackness/https://pix11.com/news/the-final-fight-why-a-pardon-for-jack-johnson-is-problematic-but-essential/https://en.wikipedia.org/wiki/Jack_Johnson_(boxer)
작성자 : Ashige_good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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