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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터키여행 6편 <페티예>(부제: 진짜 죽을뻔 한 ssul)
[시리즈] 나 홀로 터키 여행 시리즈 · 나 홀로 터키 여행 1편 이스탄불 (부제 : 터키 게이) · 나 홀로 터키 여행 2편 · 나 홀로 터키 여행 3편<이즈미르> · 나 홀로 터키 여행 4편<쿠사다시> · 나 홀로 터키 여행 5편 <파묵칼레> (부제: 경찰서 간 ssul) 나는 다음 행선지로 '페티예'를 가기로 했다.거기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게 있는데바로 패러글라이딩이다.그래서 파묵칼레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부럽지가 않았다.여행에서는 날씨가 중요한 건 당연하지만특히나 이런 액티비티는 더 그런 것 같다.예보를 보니 다다음날이 돼서야 날씨가 화창해지는 것 같아3일 숙박을 생각해 둠전날 차에서 잤으니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샤워부터 하고전날 너무 간단하게만 먹기도 했고원래 먹고 싶었던 인스턴트 음식을 못 먹어서근처 햄버거집에 감근본있는 햄버거를 아주 오랜만에 먹어보는 듯가격은 그냥 납득할 정도로 기억함지나가다 만져달라는 고양이대충 만져주니 째려 봄날이 밝았다.아직 8시도 안 됐는데 아침부터 청소기 돌려서 깼다.밖에 나와보니 무슨 장?이 열린 것 같음딸기 딸기 딸기~파묵칼레에서 먹은 딸기 후유증처럼계속 생각남시식해보래서 먹었다가맛있어서 그냥 삼이게 근본 있는 딸기다.그 당시 울나라 돈으로 3500원 정도한국도 가격이 이랬담 내가 진짜 맨날 먹었을 텐데페티예가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한 건바다 때문이다.바다에 크게 감흥은 없지만하도 좋다고 해서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그런가 싶어한 번 가보기로 했다.주차장을 가려고 하면 다음 길에서 우측으로 들어갔어야 했는데그전에 들어가서 갑자기 산 쪽으로 감어차피 시간도 많고산에 뭐 있나 갑자기 궁금해져서뒤로 안 빼고 그냥 갔음얼마 안 돼서 살짝 후회가드레일도 없고가끔 반대편에서 차가 마주 오는데길이 어느 구간은 많이 좁다.게다가 일반 아스팔트가 아니라흙이라서 브레이크 제어도 좀 걸리니감속은 필수였음.참고로 초보 운전이면 여기 올 생각 절대 하지마라.위로 올라갈 수록 이게 맞나 싶어서 멈춤나와서 경치를 보기로 함오... 확실히 바다가 뭔가 좀 달랐다.그나저나 이쪽 길로 계속 가야하나 싶어서일단 올라가서 뭐가 있나 보기로 함.여기는 긴팔을 입었는데도뾰족한 식물 때문에 따가웠음어디까지 올라간 건지 ㅁㅊ놈이암튼 차로 그 길을 더 가봤자 의미없다 생각하고 차를 돌림.주차를 하고 나와서 바다를 보는데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다.바다 색깔이 저렇게 청량한 건 처음 봤다.색깔이 진짜 말이 안 되는 색깔임 진짜 미쳤음.뭐 동남아 바다 이쁘다고 들 하지만좀 다른 느낌임보는 것 만으로도 청량한 느낌을 주는 건페티예가 압도적임바다 보면 빠져야 직성 풀리는 것도 아니고그닥 좋아하지도 않아서그동안 터키에서 봐왔던 이쁜 바다들도 잘 참았는데이 바다를 보고 안 들어갈 수가 없겠더라처음으로 입수하기로 함물이 꽤 차가웠음.웃통 까고 수영하다 점점 추워져서반팔 입음.앞에 뭐 보이는 게 있어서헤엄쳐서 가기로 함.입수중간에는 시야가 잘 보이진 않았지만물은 맑다 확실히도착도착해서 보니저 쪽에 어떤 배가 있더라사람들 소리도 들려서저기는 뭐가 좋길래 정박해 놓고 쉬고 있을까 싶어서 가기로 함나중에 내가 영상 다시 보다가 알게 된 건데'아, 현기증 나네' 이러더라.그럴 만한 게 그날 딸기 말고 한 끼도 안 먹었다.그리고 잘 보면 여기 땅?들이 파도를 막아줘서 안쪽에는 바다가 잔잔했는데여기를 벗어나니 파도가 꽤 있었다.(가지 말았어야 했다)다시 입수!ㅅㅂ 응급 상황 발생!!수영하다가 쥐가 났다.하.. 공복에 그냥 돌아다니는 건 몰라도전날 한 끼 먹고 담날 아침 점심 거르고바다 수영은 진짜 아니었다.설상가상으로 이상하게 계속 물을 먹었음.영상에 컼 소리 내면서 물 먹기 시작하고3분 정도 지나니깐이때 처음으로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함.물속에서 쥐풀려고 했고,것도 안돼서부유를 하려고 했는데,파도가 쎄서 안 됐음.진심 내 인생 통틀어서 이때가 가장 죽음과 가까웠던 때라고 생각함.그리고 쥐 난 것보다내가 물을 먹고 있다는 게이해가 안 됐음.물이야 배 터질 때까지 먹어준다는 생각으로엥간히 몇 번 먹는 거로는 당황하지 않는데수영을 할 때마다 계속 먹고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 패닉됨.근데 내가 이때 나 스스로 유튜버의 자질을 봤던 게빠져 죽겠다 했을 때'괜히 왔다 후회한다'가 아니라'아... 이거 유튜브에 올려야 되는데'이 ㅈㄹ했음. 아주 ㅄ임 이거암튼 그 생각 때문인지는 몰라도다시 운 좋게 쥐 풀려서 방향 틀고 다시 돌아옴.죽다 살아나서 현타 느끼는 중.그러면서 이때 계속 생각한 게쥐 난 거야 오케이...그럴 수 있어근데 물은 왜 계속 먹은 거지?원인을 풀려고 했음.수영은 잘한다고 절대 말 못하지만어릴 때 바다에 빠진 사람 구해준 적도 있어서나 하나는 건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충격이었음.이유는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됨내가 한쪽 고막이 많이 약해졌음.원래는 수영 처음 배울 때 음파음파 하듯물속에서 숨을 코로 뱉었어야 했는데고막의 떨림이 너무 심했어서무의식적으로 호흡을 코로 뱉지 않게 됐는데그거 때문에 물이 코로 계속 들어간 거임.암튼 그땐아무리 생각해도 원인을 풀 수 없어서바다로 되돌아가는 것 말고 땅으로 가야겠다는 결론을 내림카메라는 클립 형식으로 매달고 다녀서 많이 흔들림.그 당시 움직일 때마다 거의 쉬지 않고 욕을 했는데이유는 저기 보이는 바위, 돌들이진짜 겁나 아팠다.느낌이 아주 살짝 제주도의 현무암 같은 재질의 느낌이 났지만차원이 다르게 개 따가워서뭐지? 싶었음동물들도 쉬지 못하게 하는 ㅈㄴ 이기적인 돌이네 싶었는데이유를 찾아보니제주도는 화산섬이고저기는 판 충돌로 생긴 섬이다 보니탄산칼슘이 성분인 석회암이비에 침식돼서 그렇다는 것 같은데(틀렸다면 알려주라)아무튼그냥 깨진 조개껍질 밟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됨것도 이해 안 가면 그냥 아주 지랄같은 돌임(한발짝 한발짝이 아주 거지 같음)암튼 위로 올라갔다.이건 전망을 보여줄라고 한 게 아니다.생존을 위해 능선을 찾으려고 한 거다.와 씨... 갈 길이 없더라모르겠다.클라이밍 하는 사람에겐이게 귀여워 보일 순 있겠지만가끔은 잡고 올라가려는데 부서지기도 함이게 맞나 싶었다 진심나는 저기 내려갈 때 고민 겁나 많이 했다.아무리 둘러봐도 갈 루트가 없어 결국바위타고 내려가기로 함.하... 저 그림자에서 고민이 느껴질 거다돌이 뾰족한 것도 문제지만난 맨손 맨발 반팔 반바지였음혹여라도 뱀이라도 보면 그건 그거대로 골 아파지는 상황임진심 빨리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음진심 저기는 바위든 식물이든어느 하나 부드러운 게 없었음조심스럽게 내려오는데그러다 진심 뒤질뻔 함미끄러질 때 안돼 이러던데맥아리 없는 톤으로 그러는 게지금 보면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나옴그러다 아래쪽에서 보트의 모터 소리가 들림!!바다 주변 패트롤 도는 사람 같았음바로헤이!!헤읍 미!!!했다.그 사람도 나 봤음!헐레벌떡 가고 싶지만그래도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순 없음보트 탑승물 마시라고 하드라연신 '테세큘 에데림' 했다.뭔가 이장면 익숙하던데마치 베어그릴스가 엔딩 장면을보는 것 같았음털레털레 오다가 발견한 꽃무슨 꽃인지는 몰겠지만만약 죽고 그 자리에 꽃이 피어난다면 이 꽃이 잘 어울렸겠다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봄숙소에 도착해서도 정신 내놓고 있어서국물 다 쫄아버렸지만그냥 먹음. 배고프니깐 가릴 게 없다.그 날 모든 일정 다 시마이다음날 다행히 기상예보대로 날씨가 맑았음.패러글라이딩 하는 곳으로 감어느 승합차에 태우고산에 올라가더라산 정상.!!!!진심 엄청 예뻤다.옛날에 국내 어디서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거기랑은 정말 비교가 안 되더라왜 3대 패러글라이딩 명소인지 알겠음.의외로 상공에선 고요했음.바람 소리도 많이 안 들렸고실제로 바람도 거의 안 불었음.진짜 미친 경치다. 여기 주변 다닐 때 항상 주변 살펴 다녀야 함안 그럼 드롭킥 맞음.착륙난 페티예에서 할 거 다 했으니이제 다음 장소로 출발~이번 편 교훈.- 자연 앞에서 깝치지 말자- 밥은 가급적 잘 먹고 다니자
작성자 : eren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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