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손석구가 공항에서 팬들과 만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범죄도시2'의 배우 손석구, 최귀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홍기는 "손석구씨는 오늘 필리핀에서 촬영하다 새벽에 오셨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손석구는 "제가 어제 왔다. 어제 새벽에 왔는데 제가 왔을때 팬분들이 공항에 와계셨나보더라. 근데 못마주쳤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만나기로 약속했던 건 아닌데, 그 장면이 생중계 되고 있었나보더라. 아는 분이 그걸 보시고 '왜 안나오냐'고 하길래 알았다. 안타까웠다. 팬분들을 뵙고 그랬으면 좋았는데"라며 "제가 팬들을 피한게 아니라 팬분들은 맞게 오셨다. 제가 그 게이트로 나오는 게 맞았다. 그런데 제가 필리핀에서 그 비행기를 놓쳐서 바로 다음 비행기를 타고와서 다른 데서나왔다. 다음에는 미리 약속돼서 만나면 좋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이홍기는 손석구가 영화 '범죄도시2'와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까지 연이어 흥행하며 5주째 화제성 지수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냐"고 물었고, 손석구는 "한국 오니 실감난다. 너무 감사하다. 그말밖에 생각 안난다. 얼떨떨하고.."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