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면 알텐데

자본주의 체제에서 생산성이 너무 향상된 바람에

이제 시장에서 요구하는 노동의 단위당 생산성이 너무 높아져버림

쉽게 말하자면, 자본주의 시장에서 1인분 하려면 달성해야되는

'생산성'의 커트라인이 너무 높아져버림

전 인구의 지적 능력을 1등에서 5천만등까지 줄세운다고 쳤을때

거기서 의변, 각종 전문직, 대기업, 예체능 스타, 공무원, 성공한 자영업자 등등

매력적인 직업들을 할수있는 지능의 커트라인을 끊으면 몇등에서 끊기겠냐?

많아야 상위 10퍼임

나머지 90%는 옛날같으면 그냥 평생 농사나 짓고 살 애들임

문제는 옛날같이 걔들이 소소하게 농사짓고 살고싶다고 해도

적정한 임금에서 걔들의 노동력을 소화해줄만한 노동력 수요자가 없음

그냥 걔들은 대부분이 잉여인력이 돼버린거임

지식기반산업, 첨단 제조업산업이 주력이 된 산업사회이기 때문에

인구 대다수인 저숙련 노동자 인구가 갈데가 없어져버림

이건 페미나 빨갱이의 소행이 아니라 그냥 자본주의 고도화의 자연스런 결말임

세계 어디를 봐도 산업화와 고도화가 진행된곳은 출산률이 떡락함

유일한 예외처럼 보이는 미국은 자국내에 남부, 중서부 지역을 저숙련 1차산업 지역으로 두고있기 때문임

산업화가 진행된 극동이랑 극서는 다른 산업화국가랑 똑같음

근데 중부랑 남부에 옛날처럼 농사짓고 사는애들이 출산율을 받쳐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