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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형도 때렸다" 손웅정 감독, 허벅지 피멍 '충격 폭로' 또 나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7 21:50:03
조회 164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이번에는 손흥민의 친형 손흥윤 수석코치의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원생들을 상대로 폭행, 욕설 가해가 이루어졌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중 아동학대 사건에 연루된 코치 2명 가운데 1명은 손흥민의 친형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중학생 A군 측은 지난 3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도중 손웅정 감독과 손흥윤 코치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허벅지에 피멍이 들 정도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군이 설명한 바에 따르면 당시 제한시간 안에 들어오는 달리기 훈련 도중 늦었다는 이유로 심한 체벌이 이어졌다고 한다. A군을 포함해 4명의 원생들은 엎드린 뒤 코너킥 봉으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구타당했다고 진술했다. 


사진=MBC뉴스


이에 대해 A군은 "손흥윤 코치가 제시간에 못 들어오면 맞는다고 했다. 장난으로 하신 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 4명이 맞았다"라며 "허벅지에 멍이 들었는데 '너는 잘못 때렸다'고 하더라. 같이 구타당한 다른 친구들도 한동안 걷질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A군 측에서는 손웅정 감독이 아이들을 향해 폭언,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A군은 손 감독이 학생들에게 "너 한 번만 더하면 짐 싸서 집에 보낼 거야. X새끼야", "X새끼 완전 또라이네", "야 XXX야. 잘 살피라고 XXX야" 등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온라인상에는 손흥민의 친형 손흥윤 수석코치의 욕설이 담긴 동영상도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손흥윤 수석코치는 "X새끼", "XX 춘천 X 같은 동네" 등 욕설과 지역 비하 발언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손흥민 이미지 망치기 싫으면 '5억 달라' 요구


사진=MBC뉴스


일부 네티즌들은 손흥윤 수석코치를 실제로 안다면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운동장에서도 상대를 손가락질하고 비웃는다. '나 돈 많다', '너희는 실력이 안 된다' 등 조롱성 발언을 하면서 득점 후 상대 벤치에 가서 조롱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손흥윤 수석코치는 독일 5부리그 팀에서 축구 생활을 이어가다 부상으로 현재 현역에서 은퇴한 상태다. 

한편 이와 같은 폭로에 대해 손웅정 감독 측은 "오히려 A군 측에서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에다 광고, 이적료, 이미지 마케팅 비용이 얼만데, 돈이 아깝냐"라고 말했다"라며 5억원의 합의금을 달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욕설 논란에 관해서는 "평소 훈련 분위기가 느슨해지면 '이 새끼들아, 너희 부모님 피 같은 돈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정신 바짝 차리고 하나라도 얻어 가. 이렇게 계속 설렁설렁 경기 뛸 거면 짐 싸서 집에 가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욕설이 나올 때도 있었지만, 특정 선수를 꼬집어 '또라이', 'X새끼'라고 한 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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