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고물가에 "국내여행도 사치"…'집에 있겠다' 직장인 속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9 16:20:04
조회 12582 추천 16 댓글 60


고물가에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모(29)씨는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을 가려다 포기하고 결국 집에 머물기로 했다.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애초에는 항공권에 숙박비까지 1인당 최소 100만원 이상 드는 해외여행이 부담스러워 국내 여행을 고려했다. 하지만 국내 휴가철 여행지 물가 역시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접었다고 한다.

그는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너무 올라서 생활비 지출도 부담이고, 내릴 줄 알았던 전세 대출 금리마저 그대로"라며 "경제 사정을 고려하면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최대한 절약하고 다음 휴가철을 기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쉬이 꺾이지 않는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여름휴가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직장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전월(2.9%)보다 둔화했지만, 누적된 고물가로 체감물가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중학생 딸, 초등학생 아들을 둔 주모(48)씨는 다가올 휴가 기간 집에 머물며 운동도 하면서 책을 읽고 영화를 볼 예정이다. 아이들 교육에 드는 돈이 대폭 늘어나 예전처럼 호텔에 머물며 바캉스를 즐기는 것이 사치스럽게 느껴졌다고 한다.

아이들이 학원을 빠지는 것도 신경 쓰여 여행지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수기까지 기다렸다가 주말에 짧게 가족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다.


고물가에


세종에 사는 직장인 이모(32)씨는 "요즘 유명 관광지에선 괜찮은 식사를 하려면 한 끼에 2만∼3만원은 거뜬히 나가고, 네 식구가 2박3일만 보내고 와도 예산이 100만원은 훌쩍 넘어간다"며 "돈을 아껴서 겨울 휴가 때 동남아처럼 물가가 낮은 나라에 여행가는 방식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미리 계획한 여행 일정을 변경하거나 예산을 줄여 경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단 이들도 있다.

직장인 안모(28)씨는 "올여름 친구들과 몽골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당초 계획이었던 국적기 말고 저가 항공사로 가자고 친구들을 설득하는 중"이라며 "왕복 푯값만 20만원 넘게 차이가 나는데, 요즘 물가를 고려하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데이터 컨설팅 전문업체 피앰아이가 이달 전국 20∼6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비용으로 얼마를 예상하느냐'고 묻자 "1인당 20만∼40만원"이라는 응답이 22.1%로 가장 많았다.

작년 같은 조사에서는 "1인당 40만∼60만원"이라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작년에 비해 낮은 예산을 염두에 두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 토론 폭망에 친바이든 언론도 등돌려…NYT "나라위해 물러나라"▶ 고물가에 "국내여행도 사치"…'집에 있겠다' 직장인 속출▶ 2금융권 중금리대출 이자상한 조정…저축은행 17.5%→17.25%▶ "토핑이 이렇게 풍부할 수가" SSG닷컴, 화와이 명물 '고급 쿠키' 판매 시작▶ "진짜 너무 맛있다" 롯데리아, 품절 돌풍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재판매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0

1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7913 "꼴랑 400에... 부끄럽지 않게 살라" 16기 영숙, 남규홍 PD 저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235 0
7912 "배달·전기료도 지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27 0
7911 "무주택 배우자 청약 소득공제" 하반기 물가안정에 5.6조원 투입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4999 0
7910 "뷔가 모델" 컴포즈커피, 필리핀업체에 지분 70% 3천300억원 매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208 0
7909 "4만명이나" 쿠팡, 배송위탁업체 근무자 산재·고용보험도 가입 안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42 0
7908 "반도체 인재 대거 뽑는다" 삼성전자, '전영현 체제' 첫 채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200 0
7907 시청역 사고, '가속페달 작동' 기록+보조 브레이크등도 미점등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247 0
7906 "올해 기록 경신하나" 비트코인, 반감기·이더리움 ETF 효과에 가능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38 0
7905 "은행권 가계대출 조인다"…하나·KB 주담대 금리 잇따라 인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107 0
7904 "투자하면 5% 이자"…중년여성 노린 가짜 자산가 2천억대 사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93 0
7903 尹 "25조원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현금살포는 포퓰리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77 0
7902 "효과는 좋았는데" 가짜 비아그라, 가게에서도 팔아 '역대 최대 규모'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161 0
7901 "죄송합니다" 성시경 막걸리, 대박났다가 식약처 '판매중지 처분' 무슨 일? [4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5039 20
7900 "이휘재 주먹으로 때려" 김진수, 90년대 풍미했던 개그맨 '근황 사진'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218 0
7899 "또 트로트가수야?" 미스터트롯3 출연 예정자, 교사에게 '막말' 누구길래 [4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4333 31
7898 "눈치가 없다" 이주미, 시청역 참사에 '난 애틋하게 살아야지' 빛삭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294 0
7897 "855명만 월급 올려달라"…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선언 명분은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361 0
7896 "20만원씩 2년 넣으면 960만원" 경남도 '청년통장' 가입자 모집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7549 1
7895 "철거 명령 어기면 '강제금'" 정부, 농촌 빈집정비구역 지정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117 0
7894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 1.7%로 동결…3일부터 신청 접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127 0
7893 국민연금 '지급보장 법제화' 과연 효과 있나?…실효성 논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106 0
7892 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하반기 왕성한 활동 예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116 0
7891 명품 줄줄이 'n차' 인상…에르메스·구찌 이어 루이비통도 뛰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106 0
7890 "급발진? 운전 부주의?" 9명 목숨 앗아간 시청역 역주행 원인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114 0
7889 정부 "고위험·고난도 태아치료 보상, 3.75∼5배로 대폭 인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95 0
7888 "밤길 걱정 마세요"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5만대 보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99 0
7887 "딴 놈이랑 낳아" 서유리, 전남편 최병길PD 또또또 폭로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390 2
7886 "요즘 뭐하나 봤더니" 안드레진 전 럭비 국대, 직업 근황 화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2 158 0
7885 "연 8.3% 예금 떴다" 하나저축은행, 카드 자동납부 연결 시 '우대 혜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255 0
7884 "얼마나 예쁘길래" 日 청부살해 용의자, 여배우급 얼굴 공개에 '열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280 1
7883 "서랍 속 중고폰 팔았는데" 판매 중단한 LG 중고폰, '시가 400만원' 거래 [2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5521 9
7882 "사는게 힘들어요" 전국민 마음투자 심리상담, '8천원'에 이용 가능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139 0
7881 "아무리 봐도 이상해" 안영미, 美 '아빠 없는 아들 돌잔치' 속사정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250 1
7880 "위안부 문제 다뤄" 배우 차인표가 쓴 소설, '옥스퍼드 필수도서 선정' [5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7040 45
7879 "1.5조 투입했는데" 르노코리아, '집게 손동작' 직원때문에 날벼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257 0
7878 농심, 명동에 '너구리의 라면가게' 열어…외국인 관광객 겨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200 0
7877 "공동주택 역대 최고가" 용산구 나인원한남 200억원에 매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130 0
7876 "2차 베이비부머 은퇴로 연 성장률 최대 0.38%p↓ 가능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118 0
7875 공정위, 알리 '전상법 위반' 제재 착수…C커머스 제재 신호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118 0
7874 "가격 부담 낮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220 0
7873 아이스크림도 제로 열풍…'죠스·스크류바' 이은 '제로 수박바'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259 1
7872 단시간근로자만 못 받은 중식비·교통비…중노위 시정명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114 0
7871 법원 "증빙없이 주고받은 5천만원, 오누이라도 증여세 내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173 0
7870 "저출생·고령화등 인구정책 총괄"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97 0
7869 "아직은 무리" 정부, '원가 이하'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일단 보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84 0
7868 "전국 호우주의보" 2024년 장마기간, 다음주까지 '물폭탄' 비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0 164 0
7867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 박봄, 투애니원 재결합 깜짝 놀란 '근황 사진' [4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0 5699 6
7866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서인영, 귀책 사유는 '남편' 최근 근황은?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0 4806 2
7865 "악플러까지 돌려세웠다" 임영웅 팬들, 욕하는 네티즌에 '따뜻한 위로'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0 258 1
7864 "학폭 제보자들 기억 정리했다" 김히어라, '더 글로리' 美 진출 시동 근황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0 22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