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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왜 베꼈냐" 민희진, '어이없는 언플 그만해라' 방시혁 저격 폭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2 23:25:03
조회 394 추천 2 댓글 1


사진=나남뉴스


하이브 측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는 주장을 내세운 가운데,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문을 냈다.

민희진은 최고의 대세 K팝 걸그룹 '뉴진스'를 키운 어도어 대표다. 이날 22일 하이브는 돌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라며 감수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민희진 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하이브와의 갈등은 '자회사 표절 논란'에서 비롯되었다"라고 반박했다.


걸그룹 아일릿 / 사진=빌리프랩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방시혁 대표와의 갈등은 '경영권'이 아닌 새로 데뷔한 '아일릿' 표절 문제 때문이라고 정확히 지적했다. 하이브 산하 또 다른 레이블에서 데뷔한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은 뉴진스 스타일과 매우 흡사해 최근 유튜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일릿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은 전적으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릿은 긴 생머리와 스타일링, 안무, 뮤직비디오까지 뉴진스와 흡사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 제작에 참여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라며 하이브가 오히려 표절을 묵인하고 주도하는 행태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라며 "K-POP을 선도한다는 하이브가 단기적인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콘텐츠를 거리낌 없이 카피하고 있다. 어도어는 어느 누구에게도 뉴진스의 콘텐츠를 카피하도록 허락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아일릿 표절 지적하자 갑자기 '경영권 탈취' 주장


사진=유튜브 채널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들은 결국 이러한 아일릿의 '뉴진스 따라하기'에 대해 하이브와 빌리프랩을 상대로 시정 조치를 요구해왔다. 지난주에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간 표절로 인해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가 침해된 데 따른 입장 표명을 바란다"라고 공식 서신도 보냈다. 

그러나 하이브 측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오늘 갑자기 민희진 대표이사의 직무 정지 통보와 함께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라는 보도를 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언론에는 민희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였다'라는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이익을 해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말이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와 빌리프랩, 방시혁 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떠한 제대로 된 사과나 대책은 마련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단지 민희진 대표 개인을 회사에서 내쫓으면 끝날 일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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