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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일했는데 건물 없어" 이순재, 스타병 걸린 후배 '상습 지각' 쓴소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21:05:03
조회 327 추천 0 댓글 3


사진=나남뉴스


어느덧 7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연기 경력의 대배우 이순재(89)가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17일 이순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7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연극 '리어왕' 한 장면을 즉석에서 열연해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던 이순재는 "2023년에 리어왕을 몇 달 동안 계속해서 공연했다. 그러니까 체중이 한 10kg 빠지더라. 공연 중 침도 맞았다"라며 체력의 한계를 고백했다.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에서 처음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시점을 떠올리며 "그때 이 직종은 역사가 없는 직종이었다. 딴따라로 불리기도 해서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다"라며 "처음에는 연극에 기획으로 참여했다. 배우 할 생각은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KBS


이를 들은 김현정은 "혹시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하실 것이냐"라고 묻자 이순재는 바로 긍정하며 "요즘 이 좋은 시절에 왜 안 하냐. 내가 한 20년만 늦게 시작해서도 빌딩 하나 가졌을 거다. 평생을 했는데 2층짜리 빌딩 하나 없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영화 '파묘'를 봤다고 하며 "최민식 씨 열연은 말할 것도 없고 김고은 씨도 참 잘하더라. 드라마 같은 걸 같이 하다 보면 열심히 제대로 하는 배우에게는 '이거 봐. 자네 평생 하는 거야'라고 말해준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평생 할 수 있는 바탕과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 갈고 닦으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그래서 집합하는 시간부터 연습, 본격적인 작업까지 지장을 줘서는 안 된다"라고 꼬집었다. 

스타와 배우는 '의식 차이'


사진=KBS


그러면서 이순재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언급하며 후배 배우 김명민을 칭찬했다. 이순재는 "제시간에 와서 딱 대기했고 스탠바이하고 대사도 정확하고 제대로 공부하더라. 그래서 '와, 저 친구는 됐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그런데 다른 친구 하나는 맨날 늦더라. 누가 가서 불러와야 했다. 그게 뭐냐면 바로 스타 의식이다"라며 "근데 내가 보기에 아직 그렇게 스타가 안 된 친구였다. 본인에게 말하기는 뭐해서 연출부에 야단을 친 적이 있다. '오케스트라 멤버가 다 와 있는데 배우가 스탠바이 늦으면 어떡하냐. 그건 결례다'라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순재는 "스타와 배우는 의식의 문제다. '나는 인기 있는 스타다. 박수갈채 받고 돈 많이 버는 스타다'라고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예술가로서의 배우는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거다"라고 차이점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이순재는 "최민식, 송강호, 이병헌과 같은 실력 있는 배우들은 밑바닥부터 갈고 닦아 모든 역할이 가능하다"라며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배우들은 본인들이 건강만 유지한다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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