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기점으로 스폰지밥 탈출함. 학과, 기능, 도주 1/1/1 전부 원트클.

잠 뒤척일 정도로 ㅈㄴ 긴장했었는데, 막상 운전대 올라타면 긴장 싹 풀리는 타입임.

그래서 그런지 일단 운전대 올라가는 순간부터 걍 개꿀잼이었음 ㅅㅂㅋㅋㅋㅋ

첫 기능 운전때만 해도 조작이 너무 미숙해서 '아 내가 왜 1종 수동으로 했지' 하면서 후회했는데, 

둘째 날 기능 운전할때부터 감 잡히고 슬슬 재밌어지기 시작하더니, 도로 주행 나와서 부터는

오히려 2종 자동 안 하고 1종 수동하길 너무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니까 수동 보는 게이들 기능이랑 도주 때 잘 안 된다고 지레 겁 먹지 말고 꼭 끝까지 해봤으면 해.

도주 연습때 두 코스 돌면서 감 잡고나서 부터는 옆에 강사도 긴장이 좀 풀렸는지

세 번째 코스 부터는 걍 인간 내비게이션 해주면서 서로 농담 따먹으며 즐겁게 도로주행 연습 했음.

기회가 된다면 '슬슬 기어조작 귀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동 차량 몰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