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방직 공무원에 드디어 합격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기본서 몇번 보고 시험삼아 봤을때 한국사에서 과락하고...처참했습니다. 그래서 독학으론 안되겠다 싶어 인강을 검색해서 해커스 공무원 오티영상을 보았습니다.  가격도 매우 착하고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졌기에 해커스 공무원 인강으로 선택했습니다.

-수험기간: 2019-2020(교육행정직)->2020-2021(일반행정직)

저는 초시는 교육행정직(교육학, 행정학)으로 재시는 지방직(행정법,행정학)으로 응시했습니다. 

교육행정직과 일반행정 사이에서 고민을 했는데 연고지에 머물고 싶어 일반행정으로 마음먹고 행정법을 새로 공부했습니다.

2020년 9,10월 국어, 한국사, 영어 기본->11,12월 국어 한국사 영어 심화, 행정법 행정학 기본 시작

->2021년 1,2월 국어 한국사 영어 기출, 행정법, 행정학 심화->3,4월 국어 한국사 영어 적중 700제, 행정법 행정학 기출

->5,6월 해커스 모의고사, 기출 매일 풀기

-과목별 공부

*국어: 신민숙 선생님(필기노트, 기본서)

어법은 신민숙 선생님 커리를 쭉 따라가고 중간 중간에 선생님의 특강인 구해줘 문학 시리즈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인강을 보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암기하거나 필기노트를 가린 후 종이에 필기노트 내용을 직접 써보면서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처음부터 다시본 후 다시 적었습니다. 한자성어는 신민숙 선생님 특강 한자성어 300을 수강하며 매일 10개씩 외웠고 문학은 구해줘 문학 시리즈 인강을 본 후 그와 관련된 내용을 기본서로 읽으며 복습했습니다. 비문학은 제가 약한 부분이고 이번에 두개나 틀려서... 비문학에는 그렇게 많이 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하지 않아 이러한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과 심화를 듣고 시험 3개월 전에는 매일 기출 적중700제, 모의고사까지 풀고 오답을 정리하고 기본 개념을 다시 복습했습니다.

*영어: 김송희 선생님(기본서, 쉿크릿, 해커스 보카)

영어를 만만하게 봤다가 넘어졌기에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김송희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추천대로 선생님의 강의 정말 최고입니다!!! 형식부터 시작해서 도치까지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일 하프모의고사로 하루를 시작해서 오답 정리를 하고 해커스 노랑이 보카를 처음에는 하루에 50개->점차 100, 150개로 늘려나갔습니다. 단어뿐만 아니라 숙어도 중요하기에 day26도 하루에 50개씩 같이 보았습니다. 단어를 중얼 거리면서 외운 후 뜻을 가린후 종이에 뜻을 다 적고 반대로 뜻만 보고 단어를 적으면서 자세히 외웠습니다. 어법은 생각보다 세세히 알고 있어야 했기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문법 그대로 외우고 문제풀이에 그대로 적용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독해도 상상독해를 하던 버릇이 있어서 송희쌤께서 알려주시는 대로 그대로 직독직해 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쉿크릿을 시작했습니다. 쉿크릿을 통해 어법을 더욱 체계적으로 마무리 정리하게 된 것같아 강추합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올인원) 

한국사는 그저 무식하게 외우면 되겠지라고 생각했고 또 어려워했는데 이중석 선생님을 만난 후 한국사를 바라보는 생각의 깊이가 달라졌고 단순 암기가 아닌 맵핑을 통해 이해하고 연결하여 문제에 적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흥미롭게 개념을 설명해주시고 또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나태해질 때쯤 다시금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근현대사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올인원 1편과 3편을 함께 듣고 2편을 시작하고 나서 다시 3편을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기출과 적중700제, 모의고사까지 쭉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예습보다는 계속 필기노트를 보면서 반복하며 복습에 집중했습니다.

*행정법: 황남기 선생님(기본서), 함수민 선생님(꼭기오)

행정법을 공부하기가 너무 막막했습니다. 여러 카페에서 수기를 보니 황남기 선생님을 추천하기에 황남기 선생님 기본인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라 다시 듣고 다시 들었습니다. 기본인강을 듣고 부족한 것 같아 다시 또 기본강의를 수강했습니다. 2회 들으니 쉽게 느껴졌습니다. 황남기 선생님의 이론 강의와 함께 함수민 선생님의 기출 ox꼬기오 강의를 들었습니다. 판례 하나하나 쉽게 풀어주시고 간결하게 외울 수 있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꼭기오강의는 행정법을 하는 학생들에게 엄청 도움이 되는 강의인 것 같아 강추합니다!!! 시험을 앞두고는 기출문제를 매일 풀었습니다. 직렬을 가리지 않고 9급 행정법 문제는 다 풀어봤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국가직에선 65점이었는데 85점으로 상승했습니다.

*행정학: 서현 선생님(기본서, 심화800제)

행정학은 초시때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재시때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기본 이론부터 다시 수강했습니다. 서현 선생님의 강의를 따라 기본, 심화 강의를 수강하며 특히 심화강의 때 선생님과 함께 풀어보는 심화800제 문제를 적어도 3번은 혼자 다시 풀면서 배운 개념을 문제 속에 적용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기출문제도 매일 함께 풀면서 개념을 복습하고 모의고사를 통해 마무리를 했습니다. 모의고사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해커스 공무원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합격하긴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응원과 조언은 수험생활 뿐 아니라 사회생활과 삶 속에서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는 마음으로 먼 훗날 후회가 없도록 공부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올해 국가직을 보고 점수가 절망적이라 지방직 보기 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완주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꾹 참고 인내하다보니 합격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공무원을 준비하실 분들 슬럼프도 오고 힘들 때도 있을 수 있는데,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빛나는 미래를 바라보며 한걸음씩 나아가다보면 모두 좋은 결과 얻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