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크래프톤, 가레나 및 구글ㆍ애플에 소송...'프리 파이어'는 어떤 게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7 15:23:27
조회 99 추천 0 댓글 1
크래프톤이 가레나의 모바일게임 '프리 파이어'와 '프리 파이어 맥스'가 자사의 '배틀그라운드'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해당 게임을 배포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도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해당 게임의 플레이 동영상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허가 없이 소재로 사용한 중국 영화 '경한창신(硬汉枪神)'의 영상을 유통한 유튜브 또한 피고로 지목했다.

14일 해외 매체 더버지(theverge) 소식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해당 소송을 제기했다. 크래프톤은 가레나의 '프리파이어'가 오프닝, 게임 구성, 플레이, 무기를 비롯한 아이템 조합 등 자사 게임의 여러 측면을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프리파이어 맥스 트레일러 갈무리


사진 = 프리파이어 인게임


사진 = 프리파이어 인게임


크래프톤은 "프리 파이어와 프리 파이어 맥스는 배틀그라운드의 고유한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모방했다"며, "가레나는 이 게임들을 통해 수억 달러를 벌었고, 애플과 구글도 이에 상응하는 수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가레나는 2017년 배틀그라운드 출시 직후 이와 유사한 모양새의 '프리 파이어: 배틀그라운드'를 싱가포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당 게임은 현재 '프리 파이어'로 이름이 바뀐 상태다.

가레나는 양사 간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했지만 크래프톤 측은 '가레나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는 문구를 고소장에 적시했다.

'프리파이어 맥스'는 2021년 9월 28일에 애플·구글의 앱 마켓에 출시됐다. 크래프톤은 이 게임이 '프리 파이어'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이 또한 여러 측면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저작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크래프톤은 애플·구글도 가레나의 게임을 앱 마켓에서 판매하면서 수수료를 통해 이익을 챙겼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2월 가레나에게 해당 게임 서비스를 중지하라고 요청했으나, 가레나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애플과 구글에 해당 게임의 유통 중단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유튜브 또한 요청을 거절했다.

한편 가레나측은 크래프톤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다.

'프리 파이어'와 '프리 파이어 맥스'는 '배틀그라운드'와 유사한 방식의 배틀로얄게임으로, 가레나에서 개발 및 유통하고 있는 서바이벌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와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1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배틀로얄게임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약 11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등 일부 지역의 매출 순위에서는 원조인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기도 했다.

50명의 플레이어가 외딴 섬에 떨어져 한 명의 플레이어나 한 팀이 남을 때까지 게임을 진행하며 플레이어는 비행기에서 내려 맵 곳곳에 있는 무기와 보급품을 얻어 다양한 환경에서 전술적인 전투를 치러 생존해야 한다. 안전구역은 시간이 갈수록 좁아지고 안전구역을 벗어날 때 입는 데미지도 안전구역의 공간에 따라 늘어난다. 모든 부분이 배틀그라운드와 유사하다.

배틀그라운드의 큰 인기 이후 모바일에도 많은 양의 배틀로얄 게임들이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은 금세 사장되었다. 하지만 프리 파이어는 비교적 높은 퀄리티와 게임성으로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냈다.

다만 태생적으로 배틀그라운드의 대유행 후에 나온 동일 장르의 게임이기 때문에 표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방탄 프라이팬이나 승리시 나오는 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가레나는 지난 2018년 공식 카페를 통해 "프리 파이어의 총기 및 UI가 타사 게임과 비슷한 것은 FPS 및 배틀로얄 장르 게임의 특성"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프리파이어는 다앙한 플랫폼의 FPS게임 개발진과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로드아웃 (군용 옷, 무기 등)을 개발했다. 또한 최근에는 전혀 새로운 캐릭터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는 타 게임과는 차별화된 모바일에 특화된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배틀그라운드라는 부제에 대해서는 "배틀그라운드는 FPS게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다. 배틀그라운드는 프리파이어의 부제이며, 이전 버전에서는 슈팅/사격이라는 특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배틀그라운드"를 부제로 사용했다"고 밝히며 

"게임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부제는 향후 업데이트 내용에 따라 변경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했듯 현재는 부제가 사라진 상태다. 

한편 가레나는 최근 프리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Free Fire Pro League 2021 Winter, FFPL를 진행중이며 해당 대회의 조회수는 지난 12월 개최된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PGC 2021에 필적한다.


사진 = 프리파이어 공식 대회 갈무리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출시했는데, 이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레나가 또 다시 이를 모방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며 우려를 표출했다. 

이번 소송을 계기로 향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적 재산권 침해에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해당 소송의 진행 과정에 전세계 배틀로얄 팬 및 관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선한 영향력, 게임업계가 앞장선다..이용자와 함께라서 '굿'▶ 윤석열ㆍ이재명ㆍ안철수...게임 대통령은 누구?▶ '무돌' 가처분 신청 기각...플레이 스토어에서도 L 버전 서비스해야▶ 임인년 새해, 게임 곳곳에서 새해맞이 이벤트 열린다▶ 이재명은 메타버스, 윤석열은 e스포츠...게임 대선 행보 시작▶ 게임업계 메타버스 열풍, 2022년에도 계속...관련 채용 줄 이어▶ 리막 네베라에 빠진다...차량, 의류, 애니...컬래버로 게임 재미 '쑥쑥' ▶ 거장 '스필버그'의 드라마 '헤일로' 드디어 베일 벗는다▶ 기부는 상위 랭커만...독특한 게임업계 임인년 기부 방식▶ 글로벌 스케일...원신, 유럽 알프스산 정상에서 '점등식'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656 애들은 'N카페' 안간다....10대는 '배그방', 20대는 '에브리타임' [5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8277 5
655 대중적인 '진여신전생'...25년 만의 신작 '소울 해커즈2' 8월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139 1
654 또 히트칠까? 넥슨 '히트2(HIT2)' 2Q 예약 시작...인게임 영상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118 2
653 아직 안 해 봤어? 프로젝트Dㆍ크로우즈ㆍ매드월드...출시 임박 CBTㆍOBT 게임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90 1
652 눈 돌아간다...게임을 떠나 오프라인 상품으로 빚어지는 게임 [1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2909 4
651 [VCK 미디어 데이] DRX와 담원 기아...'발로란트'에서도 우승후보'각'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892 1
650 [프리뷰] 많은 변화와 발전을 예고한 MMORPG '뮤오리진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1 68 1
649 '사이버펑크2077' 후방주의 패치 화제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1 493 1
648 '메이플' 팬이라면 못 참지...'메이플' 최고액 펀딩 인기 상품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1 196 1
647 마케팅도 안 했는데...방치형 RPG, 과연 대세인가?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1 1508 1
646 싸이클럽 NFT 게임 '메타소울'에도 퇴폐적 코드 들어가나?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1 1433 1
645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로스트아크, 스팀 동접 132만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8 87 2
644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로스트아크, 스팀 동접 132만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8 47 1
643 스토리↑ㆍ그래픽↑...다시 태어난 '뮤오리진3' 특징과 직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8 70 1
642 포브스도 놀랐다...'로스트아크'가 갑자기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 된 이유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8 207 2
641 오랜만에 제대로 나왔네…'킹 오브 파이터즈 XV'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8 131 1
640 제 14회 세계 e스포츠 대회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선정...11월 발리서 계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8 58 1
639 글로벌 센서타워가 인정한 한국 게임사ㆍ게임 4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8 69 1
638 2022 게임와이 신작 프리뷰(3)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1637 4
637 [NFT 게임] 강력한 커뮤니티를 이용한 '덕심' 몰이 '사이버 갤즈' [2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2337 3
636 '미르4'만 있다고?...국산 NFTㆍP&E 게임, 수면 위로 등장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141 1
635 "찜해 주세요" 소시지맨, 데몬허터, 뮤오리진3, 건쉽배틀(NFT) '예약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68 1
634 매출 7위에 신규 서버까지 오픈한 '트라하 인피니티' DAU는 얼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78 1
633 [NFT게임] 전세계 1억 다운로드 IP 해상전 '건십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114 1
632 게임사 반 토막 주가, 누구의 잘못인가 [4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4739 5
631 [기획] 놓치면 안될 2022년 1분기 기종 통합 대작은 이것! [2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2149 1
630 네오위즈, P&E 게임 및 NFT 사업 속도 낸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76 1
629 더블유ㆍ웹젠ㆍ그라비티ㆍ네오위즈...희비 갈린 중견 게임사, 신작으로 실적 개선 '박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76 1
628 '실적 발표 타격 컸다!' 주가 50만 원 선 붕괴 엔씨, 변화 '의지'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181 1
627 'WOW' 어둠 땅 마지막 이야기, '영원의 끝'...이언 디렉터 "기다린 보람 있을 것"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216 1
626 위메이드 장 대표 "주가 하락...시간이 해결해 줄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116 1
625 '이재명 게임' 안티에게 '점령'...'이준석 수박 게임'도 등장 [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3880 22
624 오랜 기다림 끝에 출시한 좀비 어드벤처 게임 '다잉라이트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100 1
623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 "국내시장 가치 지속 한계 인지, 스팀의 영향력 인정" [9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3508 5
622 커츠펠ㆍ인페르낙스(PC), 뉴삼국세계(MO) 게임 신작 3종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80 1
621 펄어비스 실적 발표...'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진출 기대감 내비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104 1
620 물꼬 터진 NFT 진출...라인게임즈ㆍ대원ㆍ세원ㆍ그라비티도 'NFT'!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81 1
619 P2E게임 '판도니아의 전설' 현금화 15일→17일 연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193 1
618 달달함을 선물합니다...발렌타인데이 이벤트 모음 2탄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775 2
617 '로아'가 뚫은 스팀 천장...K-한류 PC 게임, '로아' 열풍 이을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224 1
616 '트라하 인피니티', 매출 순위 8위 등극...DAU 원작 '트라하' 10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66 1
615 데브시스터즈,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최저 11%↓...신작은 똘똘한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04 1
614 데브시스터즈,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최저 11%↓...신작은 똘똘한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06 1
613 글로벌 게임 축제 'GDC' 참가사 3N2K 중 엔씨 '유일'...위메이드 '다이아몬드'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77 1
612 치킨 먹으면 NFT를 주지...네오위즈 NFT 배틀로얄 게임 연내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46 1
611 "대박이다"ㆍ"미쳤다"ㆍ"넘사벽, 주식 사야 하나"...엔씨, 신작 5종 공개 '반응' [16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5437 6
610 [금주의 신작] 트라하 인피니티 인기 1위...XB 크로스파이어X·스팀 로아 '눈길'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1540 1
609 '역대 최고 매출' 컴투스, 송재준 대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적극 대응할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127 1
608 [핸즈온] 어, 뮤가 아닌데 뮤 맞네? '뮤오리진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109 1
607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국내 게임사 4분기 실적발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51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