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3일 모바일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당일 위메이드의 주가는 게임 주 중에서는 가장 큰 낙폭인 -20%기록했다. 위메이드의 매출 순위권 등장에 따라 주가 반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미르M 23일 정식 출시, 사진=위메이드 제공
기대작 출시로 인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 달리 위메이드의 주가는 23일 20% 급락한 5만 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맥스의 주가도 23일 16% 급락했다.
위메이드 3개월 주가 변동 그래프, 자료=네이버증권
'미르M'은 위메이드 미르 IP의 두 번째 정식 계승작으로,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통해 전략과 전술의 중요도를 대폭 강화했으며, 위메이드가 쌓아온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언리얼 엔진 등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담았다.
특히, ▲독특한 성장 시스템 '만다라' ▲전략과 전술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한 전투력 그 이상의 성장을 이룰 기술 전문가 '장인' ▲경제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비곡 점령전'과 '수라대전', '공성전' 등 주축을 이루는 핵심 콘텐츠로 미르만의 차별화된 MMORPG를 선보인다.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구글 및 애플, 페이스북, 카카오 등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 버전도 제공,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오가며 크로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전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서비스 중인 미르4 글로벌은 블록체인 게임 선두주자로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며, "오늘 선보인 대작 MMORPG 미르M은 위믹스 플랫폼에서 IP를 기반으로 게임 간 블록체인 경제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작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후 출시 당일 하락하는 것은 의례적인 일이다. 미르M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려 위메이드 주가가 하락세를 부추긴 원인일 수 있다. 또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리니지'와 비슷한 방식의 시스템 때문에 높은 매출 순위가 예상된다. 며칠 후 매출 순위권에 들면서 상승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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