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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게임 전성시대 맞이한 스팀. 성공만큼이나 유지도 중요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7.04 16:28:02
조회 313 추천 0 댓글 3
세계 최대 게임 다운로드 플랫폼 스팀이 라이브 게임 전성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출발은 밸브 자체 개발 게임 등 싱글 패키지 게임의 설치 및 관리를 손쉽게 해주는 플랫폼으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전 세계 모든 게임이 집중되고, 부분유료화 시스템까지 대응하게 되면서 멀티플레이가 핵심인 라이브 게임들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라이브 게임이 장악하고 있는 스팀 인기 상위권



현재 스팀의 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배틀그라운드, 카운더스트라이크2, 에이펙스 레전드 등 라이브 게임들이 최상위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도 스팀으로 연이어 출시되는 분위기다. 넥슨의 대표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블루아카이브도 4일 스팀에 정식 출시됐고, 오는 9월에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호연도 스팀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또한, 현재 스팀 인기 순위 상위권에 자리잡은 원스휴먼, 델타포스 등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과 PC의 크로스플레이를 염두하고 개발한 게임들이 계속 스팀으로 진출하고 있어, 부분유료화를 장착한 라이브 게임들이 스팀 매출 상위권을 계속 장악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스팀은 전통적으로 이용자들이 완성도 높은 싱글 플레이 게임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보니, 라이브 게임에 대한 평가가 매우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라이브 게임 특성상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추가 과금 요소도 계속 생기다보니, 업데이트 실수 한번으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지난해 초 동시접속자 45만명을 기록하다가 PSN 가입 강요 사태, 개발자 망언 등의 문제로 추락한 ‘헬다이버즈2’나 최근 이세계아이돌 음원 문제로 지옥 문턱까지 갔다왔던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가 대표적인 사례다.


업데이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몬스터헌터 와일즈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IP인 몬스터헌터 와일즈와 철권8의 사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올해 출시 한달만에 800만장이라는 역대 가장 빠른 판매량을 보이면서 올해 강력한 GOTY 후보로 꼽히던 게임이다. 하지만, 곧바로 콘텐츠 부족을 지적받으면서 평가가 부정적으로 바뀌었으며, 최근 무료 DLC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콘텐츠량 때문에 압도적으로 부정적 평가로 추락했다. 별도의 과금 유도를 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콘텐츠에 대한 실망감만으로 이렇게 추락한 것이 충격적이다. 현재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7년 전에 출시된 전작 몬스터헌터 월드보다 동시접속자가 안나오는 상황이다.

철권8도 업데이트 문제로 인해 몬스터헌터 와일즈 못지 않게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출시 초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나, 대전 격투 게임 장르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초보자 유입을 유도한다면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한 것이 독이 됐다. 이른바 건강 박수 하나만으로 초보자가 고수들을 이기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지면서 압도적으로 부정적 평가로 떨어진 것. 논란이 커지자 곧바로 패치를 진행하면서 대응에 나섰으나, 여전히 평가는 복합적에서 다시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추가 캐릭터 등 DLC 판매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올려야 하는 개발사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또한, 이전에는 시즌 패스를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스테이지를 시즌 패스와 별개로 판매되는 유료 DLC로 판매해서 논란이 되자, 이후 시즌 패스 구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한 적도 있다. 철권8이라고 하면 현재 스트리트 파이터6와 더불어 격투 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명성과는 다르게 스팀 평가는 천국과 지옥을 계속 오가는 중이다.


부정적인 리뷰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철권8



지난 2022년 GOTY를 싹쓸이한 엘든링, 2023년 GOTY를 싹쓸이한 발더스게이트3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들은 한번 압도적인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 이후로도 평가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평가는 이후 할인 판매가 진행되면 다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추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태인 라이브 게임들은 많은 이용자가 매출로 이어지는 라이브 게임의 특성상 성공만큼이나 이미지 유지가 매우 중요한데, 한번 폭망 게임 이미지가 박히면 회복이 쉽지 않다. 신규 콘텐츠를 아무리 정성껏 준비했다고 하더라도, 상점 페이지에 부정적인 리뷰가 가득하면 구매 버튼을 누르는 것이 망설여질 수 밖에 없다.

지난해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 4일 정식 출시된 블루 아카이브, 그리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호연, 크로노 오디세이 등 이미 스팀에 이름을 올렸거나, 곧 올릴 예정인 한국산 라이브 게임들이 굉장히 많다. 초반 성공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후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계속 이어가는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팀에 진출한 블루 아카이브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블루 아카이브’, ‘우마무스메’... 라이브 서비스 게임도 스팀으로 간다, 왜?▶ “지갑이 위험하다!” 연쇄할인마 스팀, 여름 할인 개최▶ “등산 게임 깜짝 돌풍!”, 스팀 판매량 최상위권 차지한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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