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박수홍, 23살 차이 93년생 비연예인과 혼인신고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28 14:33:14
조회 308 추천 1 댓글 0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다" 박수홍, 친형 고소 3개월→23세 연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종합]


[OSEN=민경훈 기자]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로비에서 진행된 '2018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서 박수홍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23살 연하 비연예인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그가 친형을 횡령혐의로 고소한지 4개월여만에 일이다. 그는 자신의 삶을 살겠다고 했다.


박수홍은 28일 자신의 SNS에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저는 그동안 너무 많이 참고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나 하나만 버티면 모든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합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OSEN=박준형 기자]사회를 맡은 박수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특히나 그는 결혼하는 아내에 대한 걱정을 잊지 않았다. 박수홍은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로 머뭇거리며 상처주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으려 합니다. 제 감정에도 보다 충실하고 오랜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제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려 합니다. 제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했다.


박수홍은 지난 3월 친형이 수십 년 동안 출연료, 계약금 등을 횡령했다는 보도를 인정하며 형제간 갈등을 알렸다. 반면 친형 측은 박수홍과의 갈등이 재산 때문이 아니라 어린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횡령 의혹을 부인했다. 


결국 박수홍은 지난 4월 친형과 형수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3으로 나누자는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친형 측이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 


박수홍은 형사 고소 뿐만 아니라 큰형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 소송을 걸었다. 박수홍이 제기한 민사소송 규모는 116억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형을 고소하며, 충격을 안긴 박수홍이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하 박수홍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오늘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를 아껴주시고 또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짧지 않은 삶을 살아오며, 저는 참 겁이 많았습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더 조심스럽게 살고자 함이었는데, 지금 와서 뒤돌아보면 제가 제 인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생각에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용기를 내고, 보다 책임감 있게 ‘저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그동안 너무 많이 참고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나 하나만 버티면 모든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합니다.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로 머뭇거리며 상처주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으려 합니다. 제 감정에도 보다 충실하고 오랜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제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려 합니다.

제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감히 여러분들께 축하해달라, 응원해달라 말씀드리기도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도 이미 너무 많은 격려와 위로를 해주셨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가장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01623 유재석 자가격리→'유퀴즈' 8월 4일 휴방 결정 ㅇㅇ(211.231) 21.07.31 174 1
101622 알베르토 다니엘 코로나19 완치 오늘 격리 해제 [공식]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1 144 0
101621 도쿄올림픽 중계 여파 대거 결방[종합]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1 151 2
101618 스토리텔링 맛집 '꼬꼬무', 시즌2 마무리 10월 정규로 컴백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505 3
101617 '랄라랜드' 이승철, 첫 게스트로 출격 8월 10일 첫방송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187 1
101610 "생명 지장無" 양다리 바람 인정 권민아 극단전 선택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9 248 0
101612 '대화의 희열3' 박준영 변호사 끝으로 시즌 마무리 (공식)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9 215 1
101611 유세윤 이특, '캔디싱어즈' MC 발탁 8월 첫방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9 194 0
박수홍, 23살 차이 93년생 비연예인과 혼인신고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308 1
101606 '쇼미더머니10' 자이언티X슬롬 프로듀서 합류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198 1
101605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28일 29일 결방 특별판 대체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290 0
101593 조병규, 학폭 논란 5개월만 반격 시작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7 204 0
101603 [단독] 오은영-박나래 합류, 채널A '요즘가족 금쪽수업' 정규편성 ㅇㅇ(211.231) 21.07.28 283 0
101601 [단독] 소녀시대, 완전체로 '유퀴즈' 전격 출격…데뷔 14주년 기념 ㅇㅇ(211.231) 21.07.28 162 2
101600 [단독]이승철, 신규 음악예능 '랄라랜드' 첫 게스트로 출격 ㅇㅇ(211.231) 21.07.28 180 0
101599 한혜진·김요한 코로나19 완치 8월9일 '리더의 연애' 촬영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7 337 0
101598 [공식]'뭉쳐야찬다2' 축구 오디션 개최 8월 8일 첫방송 확정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7 208 1
101596 얘들아 다시보기 사이트 추천한다!! ㅎㄴㅀㄴㅇ(31.204) 21.07.27 139 1
101587 MBC 연이은 중계참사 사장까지 사과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150 0
101590 신영희 김정민 김조한 이홍기 치타 '조선판스타' 판정단 발탁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327 3
101588 '안다행', 오늘(26일) 결방 올림픽 중계 여파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135 0
101583 ‘코미디빅리그’ 박완규 박성광 뜬다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5 172 1
101582 예능 대거 결방 [종합]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5 286 0
101576 ‘내일은 야구왕’ MC 이휘재 김일중 출격, 김병현 감독 데뷔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272 1
101575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하차 [공식]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361 0
101574 이경규의 명언 ㅇㅇ(223.39) 21.07.24 130 0
101573 이경규가 유튜브를 하지않는이유 ㅇㅇ(223.39) 21.07.24 180 1
101571 도경완 박은영 나태주, '설계자들' MC 발탁 8월 첫방 [2]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293 3
101570 장도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 발탁 [공식]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363 1
101567 [단독]대상후보 명단 [3] ㅇㅇ(58.142) 21.07.23 283 2
101560 오나미 남자친구는? FC안양 출신 86년생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164 2
101565 [단독] '쇼미4' 우승자 베이식, '쇼미10' 지원 확정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228 2
101563 [단독]한혜진 확진 '골때녀', 8월 중순 촬영 재개 올림픽 2주 결방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198 0
101555 구혜선 "인간으로 그림 그려...미술계 반대 상관없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158 0
101559 이영자·제이쓴 ‘돈쭐내러 왔습니다’ MC 확정, 8월 첫방 [공식] [3]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560 1
101557 ‘펜트하우스 나혼자산다’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 결방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239 2
101556 미우새 아저씨들 수다떠는방송 독립시켰더라 [3] ㅇㅇ(220.90) 21.07.21 231 2
101552 '풍류대장' 9월 첫 방송, 놀 줄 아는 힙한 소리꾼들이 온다 [1]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332 2
101551 최용수 감독, '와카남' 합류 미모의 아내·붕어빵 자녀 공개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346 3
101545 코로나19 검사 피해? 한예슬, 남친과 미국 도피 의혹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206 0
101548 박수홍·티파니영·황광희, '펫비타민2' MC 8월 첫 방송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228 0
101546 코로나19 비상 '뽕숭아학당', 이번주 결방 [공식]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259 0
101538 '코로나 확진' 장민호, 오늘 격리 시설 입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7 218 0
101544 '미우새' 수중에서 펼쳐진 아들들의 난장판 단합대회 [2]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8 369 0
101541 '뭉쳐야 쏜다' 오늘(18일) 종영 뭉클한 소감 모든 경기가 행복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8 314 3
101540 BMK, 복면가수 지인으로 깜짝 등장 ‘복면가왕’ 출연 약속까지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8 124 0
101535 [공식] 그레이-송민호, '쇼미10' 프로듀서 합류 가을 첫방송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7 207 1
101534 하준수·안가연, 사생활 논란에 결국 '코빅'서 하차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7 232 1
101533 '골때녀' 이현이·김진경·송해나, 코로나19 음성 판정[공식]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201 0
101531 ‘신과 함께2’ 오늘 첫방, 웃음 포인트 셋 태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21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