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현자님들 반갑습니다.
저는 나이는 28살 학교는 지거국 중 하나 전공은 수학입니다.
전역하고 학교를 다시 가서 이제서야 4학년입니다.
졸업하고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장남에 장손이고 집안의 기대가 많아서 차마 교사나 학원강사 쪽은 못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교수를 하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사촌동생은 4살 어린 나이에 이미 임용에 붙어 교직에 있습니다. (군미필)
엄친아들은 대부분 SKY를 나오거나 심지어는 MIT도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대기업의 직원이고 나이는 저보다 한 살 연상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저에게는 커다란 부담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제 사촌동생보다는 나은 위치에 있고 싶고, 여친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고 싶고,
집안의 기대에 부흥하는 장손이 되고 싶습니다. 저의 자존심이 그렇게 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감정평가사 그러나 저는 공익을 위해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행시로 마음을 돌리려 합니다.
열심히 할 자신은 있는데 걱정이 되는 것이 많습니다.
냉정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저의 기분따위 생각 안 해주셔도 좋습니다.
현실적인 충고가 제게는 중요하니까요.

1. 정말 열심히 한다면 학교도 SKY가 아니고 비전공자인데 재경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그나마 배운 수학을 금융쪽에 활용하고 싶습니다.)
2. 감정평가사와 행시 중 어느 쪽이 현실적입니까?
3. 추천해주실 직렬은 어느 쪽입니까?
(재경직 외에 합격가능성이 더 높은 쪽)
4. 수험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5. 상경한다면 언제쯤이 좋을까요?
6. 합격 후 SKY가 아니라서 받는 차별은?
7. 기타 충고의 말씀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P.S : 떨어져도 굶어 죽지는 않습니다. 울 동네선 울 학교 수학과면 사교육으로 최소 월 300만원은 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