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륜에는 이유가 없다
자기관리 기타등등 이유갖다댈거 없음

2. 불륜한 유책배우자 문제지만 가정 깨고 아니고는 평소 해놓은 탓이 있다
완벽한 아내역할인 사피영네 ㅡ신유신은 애초에 이혼 생각이 한개도 없음
헌신적이지만, 사피영만큼 자기관리 까진 못한 (이건 내 생각은 아님, 작중언급상황임)
시은의 경우 이혼 당했지만  결국 자기복을 자기가 찼다는 패륜의 후회가 나옴
철저히 본인위주의 삶이었던 너부리는 보다시피 상간녀에게 모든 것이 밀리는 상황임

3. 불륜에 대한 피비 인생관을 모두 볼수 있었던 작품
왜 이런 내용이 나왔는가? 뇌피셜해보자면 작가 인생상 어린시절부터 끝없이 불륜하는 남자들을 봐왔고
그에 대해 끊임없이 파고들어봤던게 아닌가 싶음
(오래전이지만 작가 드라마 캐릭들 거의다 주변에서 본 사람들로 만든다고 한 기사본적있음)
인어아가씨때 피비 불륜관 생각해보면 불륜은 악 그 자체임..자식에게 상처준 점부터해서 용서받을수 없음..
하지만 작가 나이가 젊을때와는 달리 이제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느껴짐
남녀가 만났다 싫어지고 헤어지는 데는 잘잘못보다는 그냥 그럴수도 있기도하다?
라는 생각이 조금은 읽히고
송원 사현같이 죄는 맞으나 이유달아주고 애틋해하는 마음을 이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었음
이 부분에서 시청자가 가장 그녀에게 배신감을 느꼈지만
피비 자전적인 부분이 있어 그 정도면 중립적인 태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봄
사별까지 한 커플은 얘들이 유일하고..또 죽음이 마냥 벌이 아닌 피비세계관을 투영하자면
죽음으로 용서받게하고싶어했다? 그런 맘이 느껴짐

사피영은 아리영 캐릭터를 좀더 발전시킨 부분이고(얘들 이름도 뭔가 느낌비슷)
송원은 본인 페르소나임
시은은 작가에게 맘속 가장 깊은 곳 그리운 대상...가장 행복하길 원한 짠한 누군가일거란 생각이 들었음
아리영 엄마를 화재속에 비명에 가게 만든것과는 달리 너무나 순하고 착해서 답답한 여성상이 한번쯤은
행복하게 끝나는것을 보고자한게 아닐까 싶음

너부리는 살다가 만난 극혐하는 여자유형 딱 그거 맞음
하지만 단순 혐오에서 끝나진 않음
작가 한창 때완 달리 너부리에게 판부모들 붙여줌으로써
송원처럼하나 너부리처럼하나 아들에게 주어진 소모품이상으론 며느리를 대하지 않는
시부모문제도 보여주고 싶어한 듯 함



결론은 그냥 되는대로 살되 열심히는 살아라
배우자가 바람나고말고 니탓도 내탓도 아님
살다가 잘못 좀 할수는 있고 그 잘못이 팔자 뒤집고 말고도 팔자소관임
다만 성격이 사주팔자니 평소 착하게 살아야돼~~~

이 말을 하고싶었다고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