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현재 직장생활하고 있는 뉴비임.

이번에 2월 초에 일본에 약 10일 정도 여행을 갔음. 머리 식히러.

근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직장에 복귀한 지금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다시 가고 싶어 죽겠음.

아니..사실은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다가 다시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니 살기가 싫어짐....

에효....돈이 뭔지 참....나도 행복하게 살고자 외국으로 온건데 영어 때문에 오히려 한국보다 살기가 더 빡빡함.

여튼 사진 왕창 올리니 관심있으신분은 주의깊게 보시길...(남들 다 가본데만 가서 사진도 비슷비슷할듯)

일단 오사카에서 있었던 3일 사진만 올리고 나머진 차차 올리겠음.

모든 사진은 아이폰4로 찍었음.

DSLR 가지고 무겁게 낑낑거리면서 사진찍지 말라고 하는데에선 아예 몰래 찍을수도없는것보다

아이폰이 기동성도 좋고 몰래 좋은 곳 사진 슬적 찍었음....



디시 일갤에서 얻은 정보가 상당히 도움이 되었는데 다시 일본 간다면 이것만은 이렇게 하고 싶은건...

1) 숙소로 신이마미야역 근처의 라이잔은 피하자

진짜 찝찝해서 죽는줄 알았음. 앞에 있는 츄오 셀린느 6인실이 훨씬 낫다. 가격도 비슷하고...

운 좋으면 나 혼자서 6인실 쓸수도 있고...시설도 매우 훌륭함. 친구 만드는 재미도 있고....


2) 밤에 옥출로 써있는 24시간 마트가서 세일하는 스시나 도시락 사와서 밤에 먹고 남은건 담날 아침에 먹기도 했는데

물론 맛도 좋고 가격도 만족스러웠으나 아침에 먹는 찬밥보다 싼 24시간 덮밥집 체인점에서 따뜻한 밥 한그릇 먹는게 낫더라고...

거기도 가격도 싸고 맛도 무지 좋다....(스시를 전제레인지에 덥힐순 없자나...)


3)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젠 한국어보다 편한 영어를 쓰면서 다녔는데 기본적인 일본어 공부는 하고 가야할듯...

클럽 가서 정말 이쁜 처자를 만났는데 그 친구도 내가 맘에 드는지 계속 춤 같이 추고 말도 하려고 했는데 대화가 진전이 안됨.

정말 휴가복귀 안하고 같이 결혼해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의 내 스타일 여성분이었음.


사진 순서는 대충 내가 사는 쪽 공항에서 출국때부터 저녁에 숙소(신이마미야, 도브쯔엔마역 근처) 도착해 난바역까지 걸어서

(나중엔 30분 거리면 무조건 걸었음....거리구경도 재미있더군) 도돈보리 거리 보고 오코노미야키, 라멘 먹고 담날 오사카성 가본거...



담엔 나라에 간거 사진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