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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없이 떠난 일본 여행기 4일차 (1/2) - 42pics

조죽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9.17 23:31:17
조회 3637 추천 0 댓글 9



1~3일차는 제 홈페이지나 일여갤에서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D





-----> 계획없이 떠난 일본 여행기 마지막편 1/2편 S T A R T .









눈을 떴는데..밝다.
아침이구나. 조금만 더 자야지.
응?! 어?! 어레!!!!!!!!!!!!!!!!!!!!!!!!!!!

망했다 -_-;;




원래 계획.

06:45 기상.
07:30 식사.
07:30 체크아웃.




하.지.만.
현재시각 오전 9시35분. [..] 조식 제공시간도 지났다.

잠 안 온답시고 새벽 4시반까지 이야기 했던 것이 이렇게 돌아올 줄이야.
알람 세개나 맞춰놨는데 그걸 못 들었단 것도 신기했다.
긴장을 풀면 이렇게 되는구나.



계획은 자기 전에 대충 세웠고, 짐 역시 싸놨으니 씻고 바로 출발했다.
오늘의 일정은 10시부터 시작.


오늘의 코스는.
이케부쿠로 - 스이도바시 - 오차노미즈 - 아키하바라 - 나리타공항. 되겠습니다아아아악!!

아키하바라가 2일차부터 코스에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그건 순전히 중고 cdp 하나를 구해보겠다는 일념으로 꾸준히 코스에 넣은 것이랄까.
그 이외의 목적은 전~혀 없었다.



그동안 드나들던 고탄다역.
오늘로 마지막이다. 다음에 올 때는 공사가 끝나 있겠지.








토즈는 구할 물건이 있다고 신쥬쿠로 간다고 했고,
나는 이케부쿠로를 갈 예정이었으니 여기서 바이바이.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3박4일간 신세진 토코호텔이 보인다.
돈 낼거 다 냈으니 신세진 것은 아닌가?!








이케부쿠로역 도착.
예전에도 느꼈지만 여기도 복잡하긴 복잡하다.
그리고 아까부터 느끼는건데 걸을 때마다 오른족 발목이 아프다.

일단 동쪽 출구로 나와서 도요타 암럭스를 가려고 했는데, 표지판이나 지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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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캐리어 없고, 시간적 여유가 되면 걸어다니며 찾겠다만 여러모로 여건이 안 되기에 택시를 탔다.
기본 요금은 660엔.
우리나라 택시에 비하면 대략 3배정도 비싸지만, 친절도 역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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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세요\'가 일본어로 뭐였더라?
배운적이 없으니 생각날리가 없다.
결국 목적지만 말 했다.

"도요타 아-므 락스"

일본에 며칠이나 있었다고, 일본인들한테 영어쓸 때는 내 맘대로 풀어서 발음한다냐.
나도 모르는 새에 저런식으로 말하고 있었다.


책에서는 도보로 10분이라고 하더니 진짜 10분인가보다.
도로 때문에 살짝 돌아갔는데도 택시로 5분도 안 걸렸다.

게다가..개장도 안 했다 -_-
현재 시각 10시 50분. 개장까진 10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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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시간은 동네 한바퀴 도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실행.
도요타 암럭스 빌딩 반바퀴 돌았더니 나오는 애니메이트.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커피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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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안에는 이런 외형의 커피를 팔고 있었다.
맛은 일반 커피랑 똑같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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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스 앞에서 발견한 RX7 FC3S. 내 드림카였었다.
기름을 바닥에 뿌리고 다닌다는 소리에도 굽히지 않았지만,
엔진을 7~8만에 한번씩 리빌트 해줘야 한다는 소리에 말그대로 드림카에서 그쳤다.
실제로 보니까 지름신이 오시는 듯 하지만 오셔도 못 지르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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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간이 되어서 1등으로 입장했다. 으하하. -_-;
F-1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다른 레이싱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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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에는 SUV차량들이 있었다.
실내는 때타기 좋은 색. 청소 열심히 해줘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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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귀엽게 생겼다.
아사쿠사에서 봤던 차는 장애인 차량이 맞는 듯.
- 2일차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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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카.
몰라서 밖에서만 봤는데, 탑승도 가능하다고 해서 타봤다.
이 때 아니면 언제 일본차 타보겠어?
기어 스틱이 특이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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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시뮬레이션.
도쿄 시내를 운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인데.
정말 느리고 정말 재미없다.

옆에 앉은 아이와 나란히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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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암럭스를 나와서 선샤인60으로 이동했다.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이동경로는 매우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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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60 빌딩 앞에서 바라본 도요타 암럭스 빌딩.
그 옆에는 애니메이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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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60 빌딩 입구.
하지 말라는 것이 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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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누님께도 물어봤지만 남코난쟈타운 찾기가 힘들어서 또 헤맸다.
찾았다고 좋아했는데 3층.
한층 내려가니 나오는 남코난쟈타운은 유료였다.
입구만 찍고 선샤인60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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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상태가 매우 안 좋다.
쉬고 싶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강행군 결정.
땀이 많이 나는 관계로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구입했다.
이름도 에로틱한 \'Love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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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는 택시를 타고 왔지만 걸어도 될만한 거리.
아니, 차를 타면 돈 아까울 거리라고 생각되어서 걸어갔다.
이케부쿠로 동쪽 상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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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편에 보이는 유니클로.
이케부쿠로 유니클로는 가보지 않았지만, 일본 유니클로가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싸다.
¥→₩으로 계산해봐도 싸고 동일한 물건도 많으니 가게되면 사오는 것이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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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편에 보이는 빅 카메라.
아직 세군데 더 가야하는데 갈까 말까 하다가 아키하바라는 포기하기로 했다.
어차피 cdp는 한국에서 구해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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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를 행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응모권 같은 것을 뿌리던데 관광객티가 팍팍 나는 나한테는 안 줬다.
길 건너편에 보이는 요도바시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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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젊은이들 전부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저렇게 뭔가를 주렁주렁 매달고 다녔다.
열쇠도 많지만 악세사리가 더 많다.
- 핸드블러는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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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au, DoCoMo, Softbank 등의 핸드폰 매장이 있다.
필름 카메라 용품은 지하1층에 있어서 내려가서 필름 구입.
잘 찾아보면 싸게 살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필름.
사진에서 보면 센츄리아 200/24와 200/36 가격이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가격표 미스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센츄리아도 좋아하는 필름이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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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몇가지를 구입 후 면세해달라고 했는데, 캐셔누님이 초짜인가보다.
이리저리 시간 잡아먹더니 필름은 면세대상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진작 말하지\'

빅 카메라에서 나오니 꽤나 찌뿌둥하다.
해는 떠 있고 빛은 살짝 부족하지만 있긴 있다.
지난 3일보다 광량확보는 잘 되는데 찝찝하게 끈적거리는데다가 캐리어는 심하게 걸리적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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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를 포기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이왕 온 것, 서쪽 출구도 가보기로 했다.
4년전에 묵었던 숙소가 이케부쿠로 서쪽 출구 부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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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I.W.G.P의 배경이 되었던 서문공원.
I.W.G.P는 Ikebukuro West Gate Park의 약자.
낮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행인과 운동하는 노인분들 말고 사람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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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의 상징 부엉이.
전철역 안에는 부엉이 동상이 있고, 공원에는 조형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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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편에 중고CD가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 되어서 가보기로 했다.
Book off도 근처에 있긴 하지만 도보로 20분정도 걸어야해서 거긴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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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있었다.
주인이 여자였던 것 같았는데 현재 가게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남자다.
주인 바뀌었나.. 열심히 CD 찾아봐도 찾는게 없다.
바로 옆방은 커텐으로 가려져 있는데 성인 CD코너인가보다.
커텐틈으로 살짝 훔쳐보고 가게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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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도 이제 바이바이 할 시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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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편 2/2에서 계속.




Contax G2 / Biogon 28mm / Planar 45mm
ultra100 / rvp100
Panasonic LX2


http://zs.new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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