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기아감독은 하위권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는 능력은 확실하지만 딱 거기까지임. 그 이후에는 잘나가는 팀을 지 손으로 다 망쳐놓음.

1. 15년도 나지완이 1할치며 죽쓰는데도 매일 선발기용하는 것도 모자라 중심타선에 세워놓음.

2. 올해 김주찬이 15년도 나지완보다 더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데 주장 기 살려준답시고 역시 매일 3번타자기용

3. 중요한 타이밍에 어이없는 투수교체

  올시즌 기아불펜의 부진은 선수들이 못하는 것도 있지만 감독과 투코의 투수기용에 확실히 문제가 있다. 선수들 경기전에 미리 공던지는거 보면 그날 잘던질지 못던질지 대충 견적이 보일텐데 그런건 미리 체크도 안하는지 쓸데없는 좌우놀음, 임창용 꾸준기용... 지난번에 임창용 블론 때문에 팀 분위기 개판나고 연패했는데 이번주도 어김없이 기용해서 처망하고 오늘 경기도 내줌. 공의 힘으로 타자를 압도하고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마무리 투수의 자질인데 공의 힘이 떨어져서 배팅볼인 임창용을 더 잘던지는 김윤동 있는데도 세이브 주겠다고 마무리 기용함.

 결국 기아가 올시즌 우승하려면 김기태 감독의 쓸데없는 고집부터 버려야됨. 벌써 김주찬, 임창용 꾸준기용 때문에 석달간 개손해봤고 이런 고집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선발투수들의 힘이 떨어지는 후반기에는 지금처럼 좋은 성적이 계속 나오리란 보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