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605 기록본. 미흡하니까 더 자세히 아려면 소대수 캐스터 방송 보는 게 좋을 듯

최형우

- 안 좋으면 안 좋은대로 잘한다. 개막 2달이 지났는데 단 한 번도 타격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근데 안타치고 홈런치고 그런다. 타격감이 좋아지면 어떻게 될까. 저도 궁금하다. 하루에 만루홈런 두 개 정도 치는 거 아닌가.

서동욱

- 삼성 삼연전에도 잘 치고, 타격감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더라. 

투수 

- 김윤동이 요즘 좀 큰 거를 맞더라. 걱정이다. 

지난 2주 경기

- 삼성한테 위닝시리즈를 못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근데 삼성이 만만치가 않다. 지금 완벽한 꼴지라고 할 정도로 전력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전력이 올라온 것 같다. 

그리고 성적을 보면 8승 4패다. 바꿔 생각하면 2승 1패를 반복한거다. 이 정도면 성공한 거다. 우리는 충분한 성공을 했다. 괜찮다. 

어제의 승리) 보통 이럴 때 현장에선 굉장히 짜릿하다. 사실상 이 경기는, 이런 표현을 쓰면 좀 그렇지만 주는 게임이다. 윤성환 대 정용운이었다. 근데 야구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야구의 매력이 그런 거다. 이런 경기를 잡으면 분위기가 확 올라간다. 지면 다운되고. 지지난주에 롯데에서 그런 경기를 한 번 졌다. 근데 토, 일 이겼고. 선발 매치업에서 확연히 앞서는데 지면 타격이 크다. 영향이 있다.

언제 직관 가셨나.

- 지난 주에는 기아 게임을 한 번도 안갔다. 전주는 롯데 3연전 갔고 내일 광주 간다. 방송 끝나고 바로 간다. 

최원준 만루포 

- 끝내기 만루 홈런을 경기에서 봤다. 올라가는 차 시간이 늦어졌지만 굉장히 짜릿했다. 이왕 늦어진거 끝까지 취재하고. 그리고 제가 기사를 썼는데 제가 그 선수가 출전한다는 걸 듣고, 훈련을 하잖나. 자기가 출전한다는 거 듣고 다시 나와서 수비 훈련을 했다고 한다. 노력을 하니까, 원체 타격이 좋은 선수고. 그래서 기용을 한다.

중간 투수들이 많이 던졌다.

- 선발 쪽에서 몇몇 투수들이 흔들리다보니 불펜이 부하가 걸린 것 같다. 그래도 관리를 잘 해주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철저히 관리를 하고 있고. 이대진하고 아까 전화했는데 관리를 잘 하고 있고. 걱정 안 하셔도 된다. 훈련 분위기가 기아가 자율적이다. 휴식이 필요하면 경기장 훈련을 좀 건너 뛰거나. 기본적인 거는 하지만. 그렇게 조절을 하더라.

임창용

- (원아웃 남겨놓고 임창용을 올리는 것을) 저는 예상을 했다.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 기를 세워주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건 누가봐도 임창용 기살리기였다. 안좋았다가 좋아지는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세이브 상황에... 볼넷 두개를 주고 어쨌건 마무리는 했던. 

정용운 관련

- 제구나 그런게 안정적이진 않았는데, 그렇게 5이닝을 막았찌만 그 날은 커멘드가 좋았던 것 같다. 이 선수가 퓨처스에서 선발을 계속 준비했었다. 불펜을 하다가 선발을 준비를 했었고, 본인이 기회를 잘 잡았다. 

9년만에 선발승인 걸 저도 몰랐다. 기사 보니 그러더라. 얼마나 기다렸겠나, 선발승을. 정용운이 고정적으로 선발을 도는 선수가 아니다보니 언제 선발승을 딸지 모르거든요. 기회를 잘 잡았고 또 잘 했고. 

본인에게는 못 물어봤는데 2군에 따르면, 시즌 처음에는 공을 보여주는 걸 안했다고 한다. 근데 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가 잘 풀리니까 계속 한 거 같더라. 심리적인 안정감, 이런 것들. 

그리고 이 날 2군 선수들이 선발로 나가는 걸 봤다고 한다. 이동하면서 정용운이 던지는 걸 따라하며 건승을 바랐다고. 

고효준이 이적 이후 구원승으로 첫 승을 거뒀다.

- 제구 잡힌 고효준은 무적이다(웃음). 이 선수는 본인이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 선수도 사실은 1군에서 입지가 어정쩡하지 않나. 확실한 선발도 아니고 셋업맨 스타일도 아니고. 선발도 불펜도 가능한 선수 아니냐. 체력적으로도, 나이가 있으니까. 변칙 투구를 할 땐 팔 각도를 낮춰서.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서. 그래서 왼손 타자에게 재미를 보는 것 같다. 본인이 터득을 한 것 같다. 

사실은 이런 투수가 필요하다. 장기 레이스를 치뤄야 하기 때문에. 가끔씩 선발로 들어갈 수도 있고, 선발이 무너졌을 때 불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고. 어떤 역할도 해줄 수 있는 투수기 때문에 좋은 투구를 하면 기아 마운드에 도움이 된다. 이 선수는 그런 식으로 계속 활용을 할 것 같다. 

선발에 들어가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선발할 투수는 많이 있으니까.

이범호 근황

- 지금 전력이 완전하지가 않다. 중심타자 두 명이 없고. 베스트 아닌 전력으로 얼마나 경기를 뛸 수 있겠냐. 기아는 그걸 메꿀 수 있어서 좋은 팀이다. 

고질적인 햄스트링이 있지 않나. 최근까지 티배팅 등을 하고 있었다. 가볍게, 경기는 못 나왔지만. 내일이라도 당장 2군 경기에 대타로는 나갈 수 있다. 어쩌면 빨리 1군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김기태 감독도 여쭸을때 2군에서 점검을 한 번 해야 하지 않을까 하더라. 김주찬도 그렇고. 복귀가 멀지 않았다고 보인다. 이상을 느끼고 그러면 모르겠지만, 많이 회복된 상태. 

코칭 스태프도 그래서 더 주의하는 거 같지만 멀지는 않았다.

세레모니 관련

- 요즘은 끝내기 세레모니가 좀 약해졌다. 예전에는 생수통 가져와서 막 가져다 붓고 때리고. 근데 그걸 자제해달라고 했나보다. OECD 물부족 국가로 지정되었기 때문에(웃음). 또 너무 치고받고 이런 게 보기는 안 좋다. 이런 것. 오피셜로 내려온 건 아니지만 자제하자는 분위기. 지금은 적당히. 그리고 이전에는 너무 세게 때려서 다음 날 못 나오고 그랬다. 어느 팀이라고 말은 못 하는데. 기아는 아니었습니다. 딴 팀이었어요.

백용환 근황

- 지금 몸 상태가 완벽히 회복이 됐다. 완벽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왜냐면 정회열 감독에게 여쭌 결과로는 몸 상태가 완벽해져서 경기에. 지난번에 공을 단지다가 다린가 한 번 다쳤다. 쉬다가 다시 경기에 나서고 있고, 이 선수가 경쟁을 뚫으면 1군에 올라가는 것이다. 좋은 것 같은데. 문제 없이 준비를 하고 있다. 1군 등록 시점은 잘 모르겠다. 김기태 감독이 결정하는 부분이고, 일단 준비는 하고 있다.

버나디나, 1번 타자계의 최형우.

- 버나디나가 요즘 장타가 잘 나온다. 팀 내 홈런 2위다. 공을 문지른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지금은 공을 잘 때리는 거 같다. 중심이동이 잘 된다는 뜻이겠죠. 끝까지. 골반 이동이 잘 된다는 소리가 있다. 

유인구 승부를 자꾸 하니까 본인이 열심히 노력을 했다고는 하는데. 맘고생이 좀 있었던 것 같다. 용병타자니 보여주어야 한단 생각도 있었을 것이고. 김기태가 밀어주고 박흥식도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그랬나보다. 그 이후로 잘 됐고.

요즘 기분이 좀 좋아진 거 같다. 표정도 밝아졌다. 야구가 잘 풀리니까. 2회였나, 롯데전에서 호수비를 한 번 선보이지 않았나. 잡기가 힘들었는데 그걸 절묘하게 캐치를 했다. 그 비결이 뭐냐 물으니 본능이다. 라고 했다. 본인의 약간의 자랑(웃음). 메이저리그 코치에게 잘 배웠다고 그런 얘기를 하더라. 기본적으로 타고 났는데 본인도 노력을 많이 했고. 어려운 듯한 타구를 쉽게 잡아내는.

메이저에선 1번으로 주로 안 뛰었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초반 타격에 영향을 미쳤다 그건 아니고. 근데 팀에서 이러긴 했을수도. 출루만 신경써라. 하는 말을 정말 출루만 신경 썼을수도 있다(웃음). 근데 지금은 타격 페이스를 찾았으니까. 또 1번 타자라고 해서, 1회에만 1번 타자 아니겠습니까. 밥상 차리기도 해야 하고, 해결도 해야 하고.

사실 기아가 보면 전형적인 1번 감은 없다. 출루율이 아주 높은 타입은 아니다. (버나디나나 김선빈이) 중심 타선에 가도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순데 팀 사정상. 

풍선껌 부는 이유.

- 후하고 껌을 출루하며 부는데, 안도하는 마음에 후 하고 부는 거 같다.

흔들리는 선발진 - 양현종, 김진우 / 선발 로테

- 일단 내일 선발이 임기영이 된 걸 보면, 정용운을 하루 집어넣어 하루 휴식을 더 준 것 같다. 화요일 등판 제외하면 6일만에 등판하는데, 정용운이 들어와서 6일 쉬고 일주일만에 올라오는. 로테도 그렇게 일주일 쉬고 올라올 것 같다. 

김기태가 이렇게 하려고 했다. 장기레이스니까. 그대로 한 것 같고 딱히 변화를 줄 것 같지 않다. 원래 목적이 그거였으니까. 3연패 상황에서 한 경기를 내주더라도 체력적인 면, 양현종이나 김진우가 썩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니까. 임기영의 경우엔 처음 선발 로테를 도는 선수고. 관리 차원으로. 

양현종이 밸런스가 흔들리고 있긴 한데, 이대진과 얘기 결과, 어드바이스를 해주었겠지.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근데 본인도 알고 있다. 기사도 썼다. 섀도우 피칭 했다고. 양현종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섀도우 피칭을 꾸준히 했다고 한다. 공 없이 자세를 잡아보는 걸. 근데 최근엔 안했다고. 근데 요즘 다시 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주 한 두번 정도? 본인이 스스로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가. 이대진이 고마워하더라. 문제점이 뭔지 알고 노력하니까. 에이스답게 잘 할 것이다 하더라.

양현종이 WBC땜에 영향을 받은 건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 체력적인 부분은 아닌 거 같다고. 근데 밸런스에는 여러가지 영향이 있으니까. 언제나 좋은 밸런스를 유지할 수는 없다. 양현종 선수에게도 그런 때가 아닌가. 작년에도 그랬는데 다시 올라왔다. 양현종이 하루 더 쉬는 것에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 

지난 주 김기태에게 물어본 결과로는 투수 파트에서 로테를 바꾸자 이런 건의가 있으면 들어줄 용의도 있다. 이런 말을 하더라. 근데 1군 제외 이런 건. 에이스고. 

이번 주중 3연전이, 아마 다음이 헥터인가 그럴 거다. 수, 목은 헥터 양현종이 나오고... 근데 내일 비 예보가 있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내일 경기를 안하면 어떻게 될 지. 그것 때문에 하루 이틀 더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고. 근데 너무 쉬면 밸런스가 안좋게 될 수도 있고. 그네 하루 정도 쉬어가는 건 (긴 기간이 아니니) 괜찮을 거 같다. 크게 지금은 잘 모르겠다.

2군 한승혁, 박지훈, 홍건희

- 김기태가 결단을 내린 것이다. 그 때 현장에 있었는데, 구위가 워낙 안좋고 내용이 안좋으니 필승조 역할을 못하고. 김기태의 말론 그런 역할을 해선 안될 역할들이다.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투수인데 그렇게 던질 바엔 2군에서 준비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그래서 준비를 조금 하고 다시 올릴 것 같다. 괜찮다는 보고가 있다면. 2군에선 필승조로 뛰고 있다고. 2군 불펜이 강해졌다는, 필승조로 뛰고 있다고 하네요. 

콜업 등

- 콜업 등은 결국 김기태의 결정으로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김주찬 근황

- 손목에 통증이 아직 남아있다. 2군 감독 말에 의하면 손목 연골이 닳아서, 안좋은 상황이라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경기를 못나가기 때문에. 이범호는 당장 내일이라도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했거든요. 타격 훈련을 너무 많이 해서 손목이 안좋아졌다. 안 좋은 타격을 연습을 통해 극복하려고 했던 것 같다. 

누가 시키고 그런 걸 하는 게 아니다. 기아가 굉장히 자율적이다. 본인이 필요하면 더 하는 거고 안 하면 안 하는 거고. 근데 본인이 쉬지 않고 하다가 안 좋아졌다고. 스스로 훈련했다는 얘기다. 

최형우 감기몸살

- 일요일 빠지고, 경기전 훈련은 토요일부터 안했다고 하더라. 감기 몸살 기운이 좀 있고. 마산하고 대구가 좀 추웠다고 하더라. 홍보팀 직원들도 감기에 좀 걸린 것 같다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았던 거 같다. 최형우 선수는 걸렸고.

내일은 모르겠다. 크게 못 나가고 그런 건 아닌 거 같다. 

운동 선수들이 일반인보다 감기가 더 잘 걸린다. 운동을 많이 하고 피곤하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감기를 더 잘 걸린다. 과학적인 건 아닌데. 저의 경우 전문 선수들보다 운동을 안하기 때문에 감기에 잘 안 걸린다(웃음). 한번씩 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윤석민 근황

- 지금 40~50개 정도 공을 던질 수 있는 수준에 올리고 있다. 공 던지고 있다. 선발, 불펜 그건 잘 모르겠고 투구수를 좀 올린 것 같다. 하프 피칭 가볍게 던지는 정도인데 던지고 나면 좀 뻐근한 정도. 으레 재활 과정에서 일어나는 약간의 뻐근함. 성장통 비스무레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기다리면 될 것 같다. 

복귀 시점에 대해선 아직 안 나온다. 순조롭게 재활을 하고 있다는 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