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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불패'도 흔들, 기아 선발야구의 수상한 균열.gisa앱에서 작성

갓재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05 15:04:29
조회 188 추천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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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또 무너졌다. 헥터는 지난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5이닝 10피안타 1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기아가 3-7로 패배하며 헥터는 시즌 2패(15승)째를 당해야 했다. 기아는 최근 한화전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다. 기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에서 7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헥터 역시 한화전에서 헥터는 한화전 통산 7경기 4승1패 자책점 2.73으로 매우 강했으며, 올 시즌에만 3차례 맞대결서 모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반면 한화는 후반기 들어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력의 핵심인 윌린 로사리오와 정근우까지 빠져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기아의 우세가 누가봐도 명확해 보였다.

하지만 야구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 헥터는 1회부터 이미 투아웃을 잡은 이후에만 연속 4안타를 내리 허용하며 3실점을 내주어 험난하게 출발했다. 2회와 4회에도 각각 추가점을 허용했다. 아슬아슬하게 대량 실점의 고비를 잇달아 넘기기는 했지만 투구 내용은 계속 불안했다. 

한화 타자들은 이날 헥터를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거는 듯한 모습이었다. 평상시의 헥터같으면 노련하게 유인구로 타자들의 스윙을 유도했겠지만 이날은 제구력이 초반부터 좀처럼 원활하지 않았다. 한화 타자들이 헥터로부터 뽑아낸 안타의 대부분이 변화구를 노리고 공략한 것이었다. 2번타자로 전진배치된 오선진을 비롯하여 송광민-최진행-김태균 등 무려 4명의 타자가 3안타씩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기아로서 이날 패배가 더욱 찝찝한 이유는 바로 흔들리는 선발야구에 대한 불안감을 또다시 노출했다는 점이다. 헥터는 전반기 17경기에 나와 14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번도 지지않으며 '난공불락'의 면모를 보인바 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만 최근 3경기에서 벌써 2패를 당했다. 전반기 3.14를 기록한 자책점은 3.33으로 높아졌다. 

무패행진이 처음 무너진 지난 7월 23일 롯데전의 경우(6이닝 3실점) 그나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운이 따르지않았다면 이번에는 내용 면에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망스러운 투구였다. 고작 5이닝을 던지는 동안 91구만에 강판된 것은 올시즌 헥터의 최소 투구수 기록이기도 했다.

단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헥터가 점점 힘이 떨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조짐은 전반기 막판부터 조금씩 보이고 있었다. 한창 연승행진을 달릴 때도 지난 6월 21일 두산전(5이닝 13안타 6실점), 7월 4일 SK전(6이닝 9안타 4실점)처럼 헥터가 잘했다기보다 타선지원으로 겨우 승리를 챙긴 경기도 종종 있었다. 

최근 경기내용을 보면 승패를 떠나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고 있고 투구 내용의 기복이 많이 증가했다. 시즌 초반처럼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데다 아슬아슬하게 겨우 위기를 벗어나는 장면도 늘어나다 보니 투구수도 점점 증가한다.

사실 헥터는 현재 KBO 10개 구단의 투수들을 통틀어 최다이닝(140.2이닝)-투구수(2225개)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무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체력이 떨어질 시점이 된 것도 무리는 아니다.

헥터의 부진만이 문제는 아니다. 기아는 후반기 들어 뜨겁던 타선의 화력이 많이 식은 데다 상승세의 굳건한 원동력이던 선발진의 위력도 다소 주춤하다. 전반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던 4.5선발 임기영과 정용운이 잇달아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인 헥터마저 흔들린다면 독주체제를 기대하던 기아의 후반기 구상 자체가 차질을 빚게 된다. 기아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7승 1무 7패로 다소 저조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기아 선발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8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양현종 정도다. 팻 딘이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5일 선발 등판이 예정된 팻 딘은 한화전에서 1승 자책점 2.3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기아 선발진이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헥터와 팻 딘의 동반 부활이 필수적이다. 
출처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47&aid=0002158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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