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이 무너짐. 해설자도 지적했지만 머리가 흔들림. 그건 즉,하체 회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는거고 하체가 잡아주지 못하니 정확성, 배트 회전력이 떨어질 수 밖에.

이건 머리쪽 사구의 영향이 분명함. 거기서 부상염려로 겁을 먹었고, 자꾸 머리가 먼저 겁을 먹고 빠지니 몸이 도망가는 스윙을 하니 공을 맞출리가.

즉, 퓨처스에 윤도현을 쓸 필요가 없는거다. 어차피 윤도현의 능력을 알기 때문에 상대는 전력투구를 하는데 그러다 제구불안으로 사구성 볼이 올 가능성은 퓨처스가 더욱 높기 때문이다.

1군은 덜하다. 왜냐면 잘못해서 맞췄다간 팬들의 질타를 먹을 위험도 크니 더 조심하게 되고, 맞추면 기아 전력이 좋은만큼 오히려 흐름을 타서 크게 맞을 가능성도 크니 가능성이 줄어듬.

또 제구력을 갖춘 폼으로 정립된 선수들이 많은편이라 기본적으로 제구불안적 요소가 훨씬 적음.

내가 윤도현을 그렇게 1군에 바로 올리라 한 이유임.

스윙보면 신체조건 보면 사이즈는 바로 나옴.

애매하게 퓨처스에 올렸다 사구 위험만 커진다는거.

애매하게 잘하는 선수는 사구 위험도 적음. 최정용같은 선수가 그런거. 물론 그들도 오래퓨처스에 뛰다보면 승부처에 꼭 이겨야되면 사구 위험도 간혹 생기지만 훨씬 덜함. 장타자가 아니니 부담이 덜하거든.

김도영,나성범 퓨처스 두경기 폭격 얘기하는데 기본적으로 아우라들이 있어서 상대팀도 제구에 더 신경씀. 괜히 힘주다 맞추기 부담스럽거든.

근데 윤도현 정도 입지면 너 잘친다며, 그래봤자 1군 보여준거 없자나 하고 세게 던지다 퓨처스 투수들 사구성 투구 나오는거.

즉, 윤도현은 2군에 쓸 수록 더 못할 가능성이 큼.

애매하게 잘할 수록 상대 투수들이 약점믿고 공략하니 사구 위험도 적은거.

윤도현같이 맞추는 능력도 있고 장타도 갖춘 선수는 그냥 1군급 투수들 공 많이 보게 하면 알아서 올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