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타석에서 최정은 3볼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최정은 홈런을 치겠다는 생각은 크지 않았다. “나는 볼넷으로 나가고 싶었다”라고 말한 최정은 “그런데 3볼에서 스트라이크를 너무 과감하게 들어오더라. ‘그래 팀의 마무리투수를 하려면 이정도는 돼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냥 빠른 볼로 무조건 승부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그냥 에이 몰라 하면서 돌렸는데 맞았고 담장을 넘어갔다. 타격을 한 순간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홈런 상황을 복기했다.


투수 입장에서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타자와 정면승부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이승엽 감독이 현역시절이던 2003년 아시아 단일시즌 최다홈런 신기록(56홈런)에 도전했을 때도 투수들이 승부를 피하며 볼넷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정해영은 KIA 마무리투수답게 최정과의 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ㅅㅂ 최정도 같잖았겠지 ㅎ 너무 과감하게 들어오더라ㅋ

오히려 최정이 부담없지 직구를 친거니 ㅅㅂ

글고 기자 먼 마무리투수다운게 안피한거냐ㅡㅡ 이미 볼연속 3개 던졌는데.ㅋ 기자접어라ㅎㅎ 마무리는 경기를 블ㅈ론안하고 어떻게든 이긴상태로 끝내는게 마무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