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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추] 2001년산 맹해차창 이무정산 특급청병

북경도사 2006.01.18 04:05:08
조회 4789 추천 0 댓글 0

 

이창호에 이어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보이차를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차는 2001년에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이무정산 특급청병입니다. 보이차는 이무정산의 잎으로 만든 것을 최고로 칩니다. 이창호 역시 이무정산의 잎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요즘 북경도사는 예전보다 차시장에 가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이창호는 꾸준히 잘 나가는 상품이긴 하지만 뒤를 이을 후속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드디어 그런 제품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제품입니다.

이무정산의 잎은 늘 생산량보다 판매량이 많습니다. 마치 영광굴비라고 파는 굴비 중에 영광에서 잡은 것보다 다른 곳에서 잡은 것이 많은 것과 비슷합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잎을 밤을 틈타 이무에 실어와서 이무정산 잎인 것처럼 파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시장에는 가짜 이무정산차가 무척 많습니다. 개나소나 이무정산을 표방하고 나서는 거죠. 포장도 똑같은 이무정산차가 무척 많습니다. 대개 마셔보면 전혀 아닌 차들입니다. 설령 진짜 이무정산을 만난다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추천하기도 힘듭니다. 

지금 시장에서 2001년 이무정산이 550위안에 팔리고 있습니다. 북경도사의 기본 이문이 50%인 것은 누구나 아는 공개사항입니다. 때로 그보다 더 받는 제품도 있긴 합니다만 대개는 그렇습니다. 이 차를 550위안에 사서 825위안에 팔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북경도사가 누굽니까? 절대 그 가격에는 못 삽니다. 오랜 기간 협상에 협상을 거듭하여 드디어 적당한 가격을 절충해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오늘 소개하는 겁니다. 저는 참 기쁜데....  여러분도 기쁘시죠? ^^

 

오늘 소개하는 이 차는 당근 100% 진짜 이무정산차입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차는 거짓말을 안 합니다. 차기도 좋고 탕색이나 향도 아주 좋습니다. 나무랄 데가 없는 좋은 차이니 많이많이 구매해주세요.

 

북경도사의 블로그에 오시면 재미난 글 많아요.

 

http://blog.daum.net/ttaoism

 

 

 

 

 

두 종류 이무정산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것은 왼쪽 것입니다. 오른쪽 것은 수량이 4통밖에 없습니다. 설 지나면 더 구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으로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2건 이상 구하게 되면 그때 소개하겠습니다.

 

 

 

 

 

 

이 두 제품은 모두 맹해차창에서 만들었고 내용은 비슷한데 포장만 다릅니다. 왼쪽의 이무정산을 중국에서는 일과수一棵樹라고 부릅니다. 한 그루 나무라는 뜻입니다. 포장지에 한 그루 나무가 그려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겁니다.

 

 

 

 

 

 

이 차는 가짜가 특히 많은 차입니다. 물론 이건 진짜 중에 진짜입니다.

 

 

 

 

 

 

한 통을 깨서 한 편은 샘플로 뽀갰고, 나머지 여섯 편을 펼쳤습니다.

 

 

 

 

 

 

디카의 색깔 설정을 잘 못했군요. 오늘의 사진은 모두 공산당이 찍었습니다. 새로 산 디카가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좋아질 겁니다.

 

 

 

 

 

 

 

7542 느낌이 납니다. 같은 차창에서 만든 거니까 아무래도 비슷한 느낌이 나겠죠. 긴압이 무척 단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9.9g인데 수치가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교적 발효가 잘 된 부분을 뜯어냈습니다.

 

 

 

 

 

 

세차한 물입니다.

 

 

 

 

 

 

첫번째 물입니다.

 

 

 

 

 

 

역시 첫번째 물입니다. 탕색이 끝내줍니다. 향도 깔끔합니다. 맛은 고삽미가 강합니다. 맹해차창 특유의 맛입니다.

회운도 좋고 패기도 좋습니다. 아주아주 좋습니다. 강력추천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이건 두번째 물입니다. 왼쪽이 북경도사의 잔이고 오른쪽이 공산당의 잔입니다. 보이차를 마실 때는 이렇게 큰 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구점에서 파는 보이차용 잔은 데략 이만한 크기입니다.

 

 

 

 

 

 

세번째 물을 따르고 있습니다.

 

 

 

 

 

 

 

역시 세번째 물입니다.

 

 

 

 

 

 

네번째 물입니다.

 

 

 

 

 

 

다섯번째 물을 부었습니다.

 

 

 

 

 

 

 

다섯번째 물을 내리고 있습니다.

 

 

 

 

 

 

 

역시 다섯번째 물입니다.

 

 

 

 

 

 

 

연연이가 빠지면 재미없죠. 차 얘기보다 연연이 사진 보기 위해 북경도사가 쓴 글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전 베개의 인기를 능가합니다. 집 앞 잔디밭의 자연정화능력을 압도하는 엄청난 배변능력을 가졌습니다. 나중에 연연이가 배설한 것들을 사진에 담아보겠습니다. ^^

 

 

 

 

 

 

여섯번째 물입니다.

 

 

 

 

 

 

 

여섯번째 물 우린 후의 잎입니다.

 

 

 

 

 

 

일곱번째 물입니다. 탕색이 옅어졌습니다.

 

 

 

 

 

 

마지막 여덟번째 물입니다. 시간을 길게 했습니다. 그래서 탕색이 진해졌군요.

 

 

 

 

 

 

 

 

엽저입니다.

 

오늘 소개한 이 차는 정말정말 좋습니다. 지금 당장 먹어도 좋습니다. 제 보기에 이창호급입니다. 이창호가 야생보이차의 시원스런 맛을 구현한다면, 이무정산차는 맹해차창 특유의 패기를 유감없이 드러낸다고 봅니다. 이런 차 사면 절대 후회 안 할 겁니다.

가격은 차등제로 하겠습니다. 1편의 가격을 0낱개로 사면 600위안, 통으로 사면 550위안, 건으로 사면 500위안으로 하겠습니다. 24일 전까지만 이 가격을 적용합니다. 25일 이후로는 50위안씩 올립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북경도사가 지금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무정산차와 이창호를 사느라고 가진 돈을 다 썼습니다. 빨리 팔고 그 돈으로 다시 이 차를 사야합니다. 요즘 북경도사가 조금 유명해졌는지 제가 팔고 있는 차를 구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돈이 되는대로 이 차의 씨를 말려야합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650, 600, 550위안의 가격으로 책정했을 겁니다.

오늘부터 일주일 내로 많이 주문해주세요.

 

북경도사의 블로그에 오시면 재미난 글 많아요.

 

http://blog.daum.net/ttao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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