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할 동안 포코는 내 최애는 아니였지만,
다른 팀과 견줄 필요없이 좋아하는 팀이였음.
포코는 실망스러운 무대를 하지 않는다.
오늘 공연도 저항없이 기꺼이 빨려들어갔다.
기타로 동화나 소설의 한 장면을 그리는 느낌인데
실제로 보니 바탕을 가득 채우는 민혁이가 잘 보였고...
아 민혁이랑 제이유나 실물보고 넘 잘생겨서 놀람ㅋㅋㅋ
솔직히 홀린듯이 봐서 기억이 선명하진 않은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포코가 후레시응원 유도해준거, 셀카찍어 준거 고마웠음.
후레시응원 한번 하니까 이후 팀들이 공연할 때에도 잔잔한 곡이면 자연스럽게 했는데,
의자에 묶여서 입도 막힌 판에 표출할 수단이 하나더 생겨서 기뻤다.
후레시응원을 배경으로 셀카찍는 것도 포코가 해준 덕분에 다른 팀들도 한번씩 찍었는데,
슈밴애들이 이 순간을 기억에 남기고 싶어한다는게 찡했다.
오길 잘했다 싶더라고ㅋㅋ
너네 친하고 잘 맞는거 눈에 보이니까 걱정 안한다.
좋은 곡 많이 뽑아서 앨범내고 공연 돌아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