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 글인데..

난 개인적으로 토비 맥과이어 나오는 트롤로지가 훨씬 재밌었음.
내가 만화책은 안봐서, 어느게 원작을 더 잘 묘사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명대사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를 잘 보여주듯이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과 피터파커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민이나 고뇌 등 되게 잘 표현했고 (특히 3)
또한 액션이 화려했음. 특히 2에서 닥터 옥타비우스랑 싸울때 그 팔들 ㄷㄷ... 멋있었음.

걍 전체적으로 봤을때 트롤로지가 훨 무게감 있고 스토리도 잘 짜여진거 같고, 그랬음.

반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가 너무 쉽게쉽게 다 얻는거 같았어 ㅜ
그웬도 금방 여자친구로 되고 (토비 맥과이어는 오랜 세월 끝에 사겼지...),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이 기계 만드는 과정이 끝이라니... ㅠ
개인적으로 트롤로지 1에서 피터가 첨으로 벽에 오를때 소름돋을 정도였는데...

그웬 아버지가 죽고 나서도 다시 그웬과 사귈정도로 쉽게 내용이 돌아가고...
내가 개인적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맘에 들었던건 그웬이 메리제인보다 이뻤다는거 말고는 없는듯.. 아, 그리고 메이 이모가 좀더 젊고 성격 좋다 정도?

액션도 별로 없고, 피터의 고민도 없고, 내용이 넘 빨리 넘어가는거 같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주목해야할거는 걍 피터의 부모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가 젤 궁금할 뿐이고...

앞으로 나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어떻게 스토리를 이끌어나갈지는 모르겠지만, 난 역시 트롤로지가 좀 더 좋은듯...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더 재밌을수도 있겠지. 또 어느게 원작에 더 가깝냐에 따라서도... 난 만화책을 안봤으니까 잘 모름. 머 암튼... 걍 내 생각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