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다른 사람들 후기처럼 중후반에는 힘이 많이 빠지네

일단 적들이 너무 복사 붙여넣기고 또 너무 짜증나는 패턴을 가진 애들이 많아서 암 걸렸음

막보스도 개억까 패턴때문에 무조건 한방 컷 나는데 짜증났음

그리고 중후반에는 플레이 타임 억지로 늘리는 구간이 있어서 마지막에 좀 지루했음

그래도 애들 패는 맛은 있어서 좋았음

스토리 라인은 너무 뻔한 권선징악인데 이건 뭐 그냥 그렇다 치는데 캐릭들 개개인 엔딩도 너무 아쉽더라

뭔가 캐릭들 개성은 좋은데 너무 활용을 못한 거 같은 기분이였음.

특히 마지막에 나는 카이마루 엔딩이 제일 별로더라

실어증 걸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안타까운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사쿠나를 생각하고 또 다른 누구와도 마음으로 대화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얘인데

갑자기 기슭으로 가서 상담사 농부가 됐다는 게 진심 개별로였음

처음에 제일 먼저 신이 되는 거 같다는 떡밥을 뿌린 얘가 카이마루였는데

그냥 같이 사쿠나랑 살면서 신이 되는게 더 낫지 않았나 생각함

암튼 조금 반복적인 노가다 떄문에 지루했지만 그래도 애들 귀여워서 할만했던 거 같음

오로지 게임이 아기자기하고 애들이 귀여워서 엔딩까지 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