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나무위키 의빈성씨 찾아보다 발견한 것들

옷소매 붉은 끝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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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중국 여행중 시찰나온 당 간부 .jpg 작성자 : 수인갤러리

[일반] 심심해서 나무위키 의빈성씨 찾아보다 발견한 것들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1.11.10 22:34:40

조회 1089 추천 1 댓글 2

-비공식적으로는 첫 번째 후궁이다. 《어제의빈묘지명》에서 정조가 "빈(의빈)을 후궁의 반열에 둔지 지금까지 20년이다.(“嬪之置後庭之列廿載于玆")" 라고 말했으니 정조는 처음 고백했던 15세 때부터 성덕임을 후궁으로 여겼다.

-덕임은 혜경궁 홍씨가 딸처럼 아끼는 궁녀였다. 때문에 혜경궁의 딸들인 청연공주, 청선공주와 친분이 있었고 필사를 함께 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희, 경희, 복연이라는 궁녀들[1]도 혜경궁의 처소 궁녀였던 것으로 보인다.

(곽장양문록 부분)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서울역사박물관 바로 옆에는 정조가 즉위식을 한 경희궁이 있는데, 정조의 후궁과 여동생들이 필사한 소설이 정조가 거처했던 경희궁 옆 박물관에 전시되었음이 흥미롭다.

(곽장양문록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대)

-정조가 직접 쓴 《어제의빈묘지명》에 의하면 1766년, 정조는 의빈 성씨에게 차였다(...). 그로부터 약 7년 뒤인 1773년, 의빈 성씨가 청연공주, 청선공주와 함께 《곽장양문록》 을 필사한 걸 보면, 정조를 차고 나서도 정조의 두 여동생들과 사이가 좋았던 것 같다.

-빈은 궁궐 처소에서 지낸지 20년이다. 부정하게 남에게 재물을 주는 자를 우러러보지 않았으며 효의왕후로부터 특별한 친애를 받았다. 빈을 잃은 효의왕후의 울음은 대단히 우애가 좋은 형제를 잃고 근심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세상에 빈과 같은 사람이 어찌 많겠는가.

(어제의빈묘지명)

-내가 죽음을 슬퍼하며 아까와함은 특별히 빈의 죽음 때문만은 아니다. 빈이 세상을 떠난지 세 달이 되는 경인에 고양군 율목동 임좌(묏자리)의 언덕에 장사 지냈는데 문효세자의 묘와 백 걸음 정도 떨어져 있다. 이는 빈의 바람을 따른 것인데 죽어서도 빈이 나를 알아준다면 바라건대 장차 위로가 될 것이다.

(어제의빈묘지명)

어제의빈묘지명은 정조가 의빈 사후 쓴 글

여러모로 정조의 찐사랑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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