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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에 환속 신청" 도연스님, 위장이혼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6 1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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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도연스님(37세)이 '자식을 둔 아버지'라는 의혹에 직면한 가운데, 환속을 신청했다고 25일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등에서 밝혔다.조계종 총무원이 최근에 도연스님으로부터 제출받은 환속 신청서를 접수하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환속 절차를 위한 문서가 종단에 접수되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연스님의 환속 신청의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최근에는 불교와 출판 산업에서 명문대 출신의 A스님이 '아이를 둔 아버지'라는 의혹을 받았다. 카이스트를 졸업한 도연스님이 A스님으로 지목되자 논란이 확대되었다.

제보자는 "A스님이 결혼을 허용하는 불교 종파에 가입하여 첫째 아이를 낳은 후, 조계종으로 이동하며 가짜 이혼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또한 "이혼 후에도 A스님은 연락을 계속 유지하며 둘째 아이를 낳았다"라고 말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현재 A스님은 가짜 이혼이 아닌 실제 이혼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아버지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연스님은 최근 그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일어난 논란과 의혹에 대한 반박 없이 정상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모습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 사건으로 인해 조계종에 부담을 준 것과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지하고, 앞으로는 당분간 고요히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수행과 학문에 전념하려 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에선 환속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이미 종단에 필요한 절차를 밟은 상태임을 알렸다.한편, 도연스님과 이슈가 터진 후 도연스님과 전속 계약을 맺었던 출판사는 "해당 스님과의 상의 결과로 도서를 절판하고 전속 저자 매니지먼트 계약을 해지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도연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의 수사 기관인 호법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계종이 도연스님의 환속제적원을 승인할 경우, 호법부의 조사와 징계 절차는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가 후 둘째' 의혹 도연스님…유전자 검사도 못하고 징계 위기


사진=나남뉴스


명문대 출신 승려인 도연스님이 이혼 후 출가했음에도 전 부인과의 관계로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이 퍼지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이 진실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조계종의 관계자는 도연스님에게 출가 이후 둘째 아이를 낳았다는 의혹이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나왔음에 따라, 종단의 수사 기관인 호법부에서 조사를 했다고 전했다

도연스님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후에 출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봉은사의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며 '내 마음에 글로 붙이는 반창고' 등의 책을 출간하고 TV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스님이다.

도연스님은 호법부에서의 조사 중에 결혼 후 한 아이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후 이혼하고 출가했다는 것을 인정하였으나, 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조계종의 규정에 따르면, 사람이 결혼 후 이혼하고 세상의 인연을 마무리한 후에 출가할 수 있다. 그러나 출가 후에 전 부인과의 관계를 계속하여 아이를 얻었다면, 승적 박탈 처분을 받게 된다.

조계종은 도연스님에게 이 의혹을 유전자 검사로 불가사의하게 해결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그는 "전 부인이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답하였다.조계종의 관계자는 "종단은 일반인에 대한 수사권이 없으므로 강제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없다. 따라서 도연스님이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만약 증명하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을 기반으로 판단하여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전하였다.

도연스님은 이런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거나 해명하지 않고 있다. 그는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사태로 인해 조계종에 부담을 주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지하며,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수행과 학문에 전념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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