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상급 블루스 뮤지션이 한 자리에 모인다. 6월 30일 부터 7월 2일까지 사흘 동안 한강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2023 서울 국제 블루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세대 블루스부터 MZ세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서울블루스페스티벌은 2018년 서울 도봉구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서 처음 시작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6주년을 맞아 '국제'라는 타이틀을 넣어 세계 블루스와의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에 비교적 생소한 블루스 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한국 블루스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부터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와 한겨레신문사가 공동 주최한다.
'2023 서울블루스국제페스티벌' 공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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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30일에는 '리치맨과 멤피스 친구들'이란 주제로 공연이 진행된다. 블루스의 본고장 멤피스에서 한국을 대표해 무대에 올랐던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하헌진, 마인드바디앤소울, 김헌&범블 블루 등 한국의 젊은 블루스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마인드바디앤소울은 각각 지난해와 올해 한국 대표로 멤피스 세계블루스대회(IBC)에 참가해 본선까지 진출한 실력파 블루스 밴드다. 특히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지난해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톱 5'에 진출해 올해 전미투어를 돌며 K-블루스 열풍을 이끌고 있다. 시카고 블루스 명인 크로스도 기타리스트 정재호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둘째 날인 7월1일에는 '최항석의 기타 히어로들' 무대가 진행된다. 한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부기몬스터의 리더 최항석이 여러 분야 최고의 기타리스트와 함께 블루스를 즐기는 콘셉으로 진행된다.
한국 블루스록의 명인 기타리스트 윤병주, 한국 최고의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 한국 시가박스 기타(담배상자로 만든 네모난 기타)의 선구자 김대승, 퓨전기타의 고수 에이퍼즈 지니킴 등이 나올 예정이다. 세계적인 델타 블루스 명인 펠릭스 슬림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7월2일에는 한국 블루스의 전설들이 무대에 선다. 한국 블루스의 '산증인' 엄인호가 이끄는 신촌블루스를 필두로 한국 최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과 재야의 숨은 고수 기타리스트 이경천, 솔 블루스 밴드 소울트레인이 환상적인 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병주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은 "이번 블루스 축제는 국경과 세대를 아우르는 사상 최대 규모"라며 "블루스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와서 신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은 6월 30일부터 7월 2일 총 사흘간 한강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1일권은 70,000원, 3일권은 18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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