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사람 다 보게되거든.
구깃구깃 쌈짓돈 꺼내가면서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구매하는 사람.
뭔놈의 분석쟁이들 아가리뽕에 넘어가서 예민해져있는 사람.
방금 사러갔다왔는데
노친네양반이 수동인지 반자동인지는 모르겠다만
마킹종이 돈다발처럼 무슨 통장지갑처럼 생긴 요상한 가방안에서
마킹종이 수두룩하더라. 난 또 낙첨된 마킹종이라도 수집하는 줄 알았더니.
그 수많은걸 결제하대..
연금받아먹으면서 로또로 탕진하는듯.
아무튼 너무많이 구매하니깐. 로또 영수증이 주루룩 나오니깐. 그걸 끊어줘야하는데.
알바생이 끊을려고하니깐. 냅다 버럭화내면서 끊지마 정색빨면서 그러더라.
물론 개인의 권리이자 취향을 존중해줘야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며, 일종의 미신이라 하는 것이기에
혹여나 부정탈까봐 그러는 것도 아는데.
지도 미안한지 알바생이 똥씹은 표정하니깐.
나 편하라고 그렇게 안해도 되.
이러더라.
그냥 요즘에 공장일 해대니깐 그닥 갤질할 시간도 없고.
간만에 구매후기나 올려봄.

만약에 그 양반 당첨되면 복권방은 이젠 개업못하니깐.
편의점하나 차려서 지가 지스스로 로또 결제하것네.
만약에 로또 구매방법이 종업원 손에 거쳐서가 아니라
atm처럼 자기자신이 스스로 결제하는 거라면
별의별 행동하면서 뽑는 놈들 대다수일거다. 아마.
난 만약에 그렇게된다면, 돼지대가리에 청송막걸리 뿌려가면서 뽑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