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신
글쓴이 : 책사풍후
만주족의 조상 '숙신'. 숙신은 만주와 만주의 동쪽 연해주 그리고 백두산에 살았다
백두산은 고대 중국 기록 「산해경」을 보면
'불함'산이라고 적혀있다
불함은 시베리아의 부르칸 산을 한자로 적은거같다
신석기 시대에 시베리아 만주 한반도 이렇게
빗살무늬토기가 쫙 분포해있는데
이것은 어떤 시베리아 만주 한반도가 본래는
어떤 공통의 문화권을 공유 교류하고있었다는 것
숙신족은 퉁구스족이라고도 불린다
퉁구스족엔 여러 부족이 있다
퉁구스족은 곰 호랑이를 숭배하는
곰 토템 호랑이 토템 신화 전설이 많다
우리나라 고조선 시조 환웅 단군 신화의
곰 호랑이도 바로 그런 퉁구스 곰 호랑이 토템 신화의
연장으로 해석해볼수 있다
고대 중국 기록 「산해경」을 보면
불함산에 숙신국이 있는데
불함산에 '웅상'이란 나무가 있고
이 나무엔 '임금'으로 불리는 어떤 귀신이 있다
옛날 중국에서 성군이 출현했고 그 성군이
이 나무를 잘라 껍질을 벗겨 옷을 해입었다고한다
이 웅상의 한자가 웅은 단군의 아버지 환웅의
웅이고
상은 항상이란 뜻으로
"환웅은 항상 있다"
이 나무에 환웅의 혼령이 항상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볼수도 있다
우리나라 고려시대 기록 삼국유사의 고조선편을 보면
환웅은 하늘나라 왕자인데
하늘나라 임금 환인으로부터 천부인 3개
즉 하늘의 자손임을 인증하는 3종 신기를 받고
(일본서기,고사기엔 청동거울,곡옥,청동검으로 나옴)
풍백 우사 운사와 3천 무리를 거느리고서
태백산의 정상의 '신령스런 제단 나무(신단수)'에 내려와서
곰을 인간여자로 만들고 호랑이는 꺼지고
웅녀가 신령스런 제단 나무의 우두머리
즉 제사장 '단군'을 낳았다
이 단군의 이름이 왕검이니
이 자가 바로 단군 왕검이요
단군 왕검은 고대 중국 위나라 때 기록을 보면 중국의 요 임금과 같은 시기에 나라 '조선'를 세웠다고
적혀있단다
단군왕검의 첫 수도는 '아사달'이었다
이상이 삼국유사의 기록이다
'신령스런 제단 나무(신단수)'가 있는 태백산은 어디인가!
일연은 북한 수도 평양 근처 '묘향산'이라고
주석을 달았는데
묘향산맥은 백두대간 산맥 근처에 있고
백두대간은 태백산맥이라고도 불리는데
고대 중국 삼국지 동이전 기록엔
'단단대령'이란 산맥으로 적혀있다
이 산맥은 '개마 큰 산'(개마고원)과 연결되어있고
북쪽으로 계속 가면 백두산과 연결된다
백두산에선 압록강과 송화강이 흘러나오는데
고대 중국 기록 한서 지리지와 신당서 고구려전을 보면 압록강은 '염난수'
송화강은 '마자수'라고 불렸다
신당서 고구려전을 보면
고구려 시대에 백두산은 하얀 산이란 뜻의
'백산'이라 불렸고
이 백산엔 말갈족이 살았는데
말갈은 숙신의 후손이다
말갈족은 여러 부족이 있는데 '속말말갈'이란 부족이
있다
이 속말말갈 부족은 송화강 벌판과 백두산에 사는데
이 부족은 고구려 피가 섞여있고
이 부족의 족장 '걸걸중상'의 아들 걸걸조영이
세운 나라가 바로 '발해말갈'이다
신당서 고구려전과 당나라의 신하국 신라의
유학자 최치원의 기록을 보면
발해말갈은 본시 고구려에 빌붙어있던 사마귀같은
것들이었는데 고구려가 당나라에게 망해
백성 대부분이 중국으로 끌려가서 만주가 비자
그 틈을 틈타 둥지를 틀고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삼국유사를 보면 대조영 그러니까 걸걸조영이
발해를 세울 때 태백산에서 당나라에 대항하는
반란군을 조직했다고한다
백두대간 혹은 백두산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환웅이 내려온 산은 백두산?
음… 만주 서쪽 요서 땅의 홍산이어야 하는데….
하여튼!
고려시대 기록 '제왕운기'엔 이 태백산 정상의 신령스런 제단 나무(신단수)에 환웅의 손녀가 와서 기도했는데
신단수 귀신과 섹스해서 단군왕검을 낳았다고 한다
신단수 귀신?
혹시 환웅이 신단수 나무 귀신?
다시 산해경의 웅상 나무 얘기로 돌아가자…
우리나라 재야사학자 문정창은
산해경의 해당 구절을 보고
독특하게 해석했다
실제 원문을 보면
"옛날 (누가) 들어와서 임금을 벌하고 여기서(즉 이 나무에서) (어떤 아이템을) 취했다"라고 적혀있는데
이 들어갈 입(하프라이프 게임 로고처럼 생김) 글자를
사람 인의 오타로 보면
"옛날 사람이 임금을 벌하고 여기서(즉 이 나무에서) (어떤 아이템을) 취했다"
라고 해석할수도 있다
이 구절에 중국 삼국지 시대 이후 사마씨 진나라 시즌1(서진) 시대 이후
사마씨 진나라 시즌2 시대(동진) 사람 곽박이 단
주석을 보면
"중국에서 성군이 출현할 때마다 이 나무껍질을 벗겨 옷을 해입을수있었다"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해석한건데
문정창은 "선입벌제는 사실 선팔대제를 잘못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산해경 전문가 정재서가 이 문정창의 해석을
두고 독특한 해석이라 평가했는데
나도 이게 문정창의 아주 창의적인 해석이라 본다
물론 딱히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없으나……….,
이렇게 해석해본다면
"옛날 8명의 사람이 대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라고
해석할수 있고
그럼 3황5제?
즉 이렇게 되면 중국의 복희 여와 신농
헌원 전욱 곡 요 순
이렇게 중국 대륙의 여덟 임금(삼황오제)이
불함산(백두산)의 환웅의 혼령이 항상 깃든 나무에서
아이템을 취해 그 나무껍질 옷으로 옷을 해입었다는
소리가 된다
복희 신농 초상화를 보면 나무잎사귀들을 옷처럼 입고있고 단군도 그런 이상한 옷을 입고있는데
마치 수메르 옷을 연상시킨다
…….,
청나라 건륭황제가 친히 편찬한 만주원류고를
보면 숙신의 오리지널 발음이 Zusin '주신'으로
적혀있다
그리고 고대 중국 기록 대대례기와 사마천의 사기 오제본기를 보면
중국의 동북쪽에 산융,발,숙신이란 나라가 있다고
적고있다
산융은 만주의 서쪽 요서 지방의 홍산에 살던
단검 휘리릭 전차 구르륵 잘 쓰던 야만족인데
산융 고죽 영지 도하 이렇게 4개의 부족이 있었다
산융,발,숙신 이렇게 하나의 집합 혹은 그룹으로
부르는걸 보면 이 셋이 꼭 친구같이 보이는데
'발',숙신은 주나라 기록 '일주서'엔 주나라에 조공 온
부족으로 나오며
'발'은 일주서 기록으로 보건대 사슴 토템 부족으로
추측된다…,
이 「발,숙신」이 고대 중국 기록 「관자」엔
「발,조선」이라고 적혀있다
이런 대칭으로 볼 때 숙신이 곧 조선(고조선)일수 있다
게다가 숙신국의 불함산엔 환웅의 혼령이 항상
깃들어있는 나무가 있지않은가!
이렇게 보고 지도에 발,숙신의 위치를 대강
잡아보면 발은 요동에
숙신은 만주와 백두산에 딱 딱 배치해볼수있다
그럼 숙신의 오리지널 발음 Zusin….
아하 조선?
Zusin을 한자로 적은게 조선인가
그러나 이에 반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조선의 오리지널 발음은 '됴선'이니까
Zusin이 Dyoseon이 될수 없다는 소리다
글쎄 인도유럽어의 데우스(신)가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가 된 것처럼
처음엔 듀신 나중에 주신 그 다음에 또 됴선
그 후 오늘날의 발음 조선
이렇게 됐을수도 있고
꼭 이렇게 안해도 발,숙신이 고조선 연맹왕국의
구성 요소가 되었을 가능성은
비파형동검 문화 분포로 보면
그다지 불가능해보이지 않고
기원전 10세기경 만주 요동의 가오타이 산(고대산) 문화를
청동기 시대 숙신이라 주장하는 중국 고고학자들의 연구
요동의 가오타이 산 문화가 만주 서쪽 요서 땅의 최초의 비파형동검 문화인 하가점상층 비파형동검 문화(산융)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중국 고고학자들의 연구들…
이리 보면 산융,발,숙신이 고조선의 형성에 영향을 끼친
고조선의 조상들이라 봐도 그다지 무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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