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군대 5월달에 전역해서 수능 다시보려고 하는넘이다.

내가 공부하는 과목은 언/사/외 인데 진짜 군대전역하고 공부 머빠지게 했다..

그결과 사탐 외국어는 정말 지금 상위권이다..(그래봤자 80점대이지만..공부한 기간에 비해서..)

근데 이노무 언어영역이라는 과목...진짜 이젠 지지다.. 해도해도 안오르고 한동안 안하다가 해도

그대로인 점수,,사탐은 개념이해 확실히 하면서 문제풀이중심으로 개념이 빵구난 부분을 확실히

매꿔가면서 다지면 되고..외국어 말그대로 무식하게 단어 ㅈㄴ 외우고 직독직해 중심으로 독해력

올리고 계속 반복학습 하다보면 진짜 80점 이상은 나오더라..근데 언어는...

난 그동안 계속 시간부족에 시달렸다 항상 시간이 20~30분 이 오버가 됐다..그래서 나오는 점수가

70~80점.. 시간안에 푼다고 치면 70점대 나오면 잘나오는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계속공부
했다.. 그러나 점수는 항상 그대로..짜증나서 한동안 안하다가 다시 모의고사 봐도 점수는 예전과

그대로였다..뭐냐 이과목 정체가..그래서 오늘 큰맘먹고 무슨일이 있어도 시간안에 다풀리라

다짐하고 그동안 시간부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했던 답골랐으면서 계속 햇갈리는 선택지에서

고민하기....를 안하기로 하고 100%정답이라 생각되면 바로 체크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하니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간안에 언어영역을 다풀게 되었다..

와~ 이렇게 하니까 되는구나 ㅋㅋㅋ 생각하고 채점에 들어갔다..50점대 나와버렷다..ㅆㅂ

진짜 언어 잘나오는애들은 선천적인 능력이 어느정도 있다는 말이 다시한번 실감되었다..

고등학교때 학교 몇일동안 안나오다가 나오다가 하는 애가 있엇다.. 한마디로 공부랑은

별로 상관없는애였다..하지만 걔는 다른과목은 완전 개 바닥인데 언어만 보면 100점이 항상

넘었다.. (120점 만점일때임..) 뭐지 쟤? 이러고 있는데 수능날 걔 언어 2등급인가 나오더라..

와 진짜 이거보고 언어라는 과목 진짜 뭘까 싶었는데

지금 새삼또 느낀다 ㅆㅂ 언어과목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답도 몇개 뺴면 너무 주관적이고

맞아도 어떻게 맞았는지 모르겠고 틀려도 왜 틀렸는지 이해가 안가는 과목.. 언어선생도 얘기하던

데 충분히 맘만 먹으면 답에 맞춰서 강의할수도 있다고,.. 아진짜 할맛 안난다 젠장!